랍스터를 먹는시간 발표자료(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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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작가소개
1.작가연보
2.방현석의 작품세계

Ⅱ.소설의 배경
1.베트남 전쟁의 자세한 경과와 양민학살
2.치열했던 역사의 현장
3.전쟁 그 후

Ⅲ.<랍스터를먹는시간>작품 분석
1.등장인물
2.줄거리

Ⅳ.평가
1.서평
2.다른 작품들에 대한 평가
3.우리들의 평가 및 감상

Ⅴ.참고문헌

본문내용

하는 듯이 이라크와 미국의 전쟁에서 미국을 옹호하여 파병된 노무현군대. 마치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을 대변하듯이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을 베트남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물론 외교적으로 봤을 때 미국의 힘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우리나라에게는 하나밖에 선택할 수 없는 길이였을 것이지만, 그런 우리들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다느니 우리도 피해자라느니 그런 변명들 보다는 그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런 슬픈 역사가 더 이상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나라를 미국이 간섭할 수 없을 정도의 막강한 나라로 되길 바란다.
- 방현석의 '랍스터를 먹는 시간'이란 작품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시대적인 배경도 몇 십년 전의 베트남 전쟁부터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이라크 파병까지 역사적인 사실과 현시대의 문제,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갈등을 겪는 한국인과 베트남인들, 노동문제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이 소설 속에 공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이 소설을 읽은 후, 베트남전쟁에 관한 여러 가지 책자와 자료들을 따로 찾아보게 되었다.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보면서 내가 모르고 있었던 많은 부분들을 접할 수 있었다.지금가지 나에게 베트남 전쟁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우리나라가 미군과의 합의하에 참전한 전쟁일 뿐이라고 여겼었는데, 나는 그 동안 그 전쟁 동안, 그 안에서 펼쳐졌을 사람들의 치열한 삶과 역사적인 사실들을 간과하고 있었던듯 하다. 특히 자의든 타의든 우리군과 관련한 베트남 양민들 집단 학살이라든가, 아직도 베트남에서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특히 러이의 집을 찾아가는 부분에서 느낀 싸늘한 사람들의 시선과 '혹시 따이한 아닌가? 이 사람 데리고 당장 돌아가라고 했어!'라며 호통을 치는 사람 등 내가 읽은 책에서 느낀 사람들의 시선과도 계속 연결되어 생각이 났다. 다행히 내가 읽은 책에 따르면, 지금은 오해했던 부분들이라든지, 그런 역사에 관해서 베트남 사람들도 많이 이해하고 수용한다고는하지만,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 그들이 겪었을 아픔 등에 대해서도 다시 느끼게 되었다.
특히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주인공 건석이 베트남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보반 러이를 만나면서 형을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왜 자꾸 형과의 일들이 오버랩 되는 것일까. 특히 이 소설에서 리엔이 건네준 전쟁일기라는 책을 두고'난 일기를 믿지 않아,사람들은 마지막 거짓말을 일기에 쓰지'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소설에도 그런 내용이 나와 있지만, 건석이 형이 내가 있는 곳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든지, 아예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든지 라고 일기를 썼던부분들과 연관해서, 어쩌면 형에 관해 일기를 쓰고 난 것도 어쩌면 가슴 한 편에 형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남아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날마다 전화를 걸어 형에 대한 악담을 퍼부어대며 건석에게 기대한 것이 형에 대한 관심의 촉구임을 그도 알고 있었기에 그런 마음이 더 크지 않았을까.
또한 이 소설은 전쟁이라는 것이 왜 일어났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는지에 대해 말할 뿐만 아니라 노동문제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형이 일하던 D중공업 파업과 형의 죽음과 장례, 청력을 상실한 형의 상태와 술에 취해 잠들지 않았음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기관원들의 입막음 등을 통해 형의 죽음을 단순하게 무마해 버리려는 그 때의 현실까지.
더불어 소설에서도 나타나지만, 이라크 파병이라는 문제를 다시 한 번 곰곰이 판단해 볼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과연 이라크 사람들은 우리의 파병과 행보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을 것인가. 이것을 알아가는 것도 또한 우리의 과제가 아닐까.
형의 죽음과 관련하여 전보까지. 어쩌면 건석은 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리엔이 랍스터를 요리하는 방법의 묘사를 보면서 자신과의 동일성을 나타내고 싶어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랍스터의 진정한 무서움은 먹이를 잡아 산 채로 부숴버리는, 외부를 향한 공격성이 아니라 자신의 사지를 잘라내는 비정함에 있다. 해저의 전투에서 상처를 입은 랍스터는 다친 사지를 자발적으로 절단해 버린다.' 라는 구절에서 건석 또한 자신의 일부를, 자신의 아픔과 나라의 문제들까지도스스로 잘라내 버릴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애의 어느 부분도 잘라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눈앞에 어른거리고 있는 희미한 얼굴 하나도 지워 버릴 수 없으리라는 예감이 그의 온몸을 엄습했다' 라는 마지막 부분을 보면서 그 얼굴을 형이 아니었을까..하는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덧붙이면서 이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 ‘랍스터를 먹는 시간‘은 베트남 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상처에 대해, 그리고 전쟁에 대해 우리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사실 여태껏 전쟁은 그저 옛날의 일이거니 하고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라크와 미국이 최근 들어 전쟁을 했고, 그 피해는 남의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에게까지 전해져 왔다. 실로 우리나라도 이라크 파병 국 인데다가 故김선일씨의 사건을 볼 때, 우리는 아직까지 전쟁의 위험 속에 살고 있고 항상 그 그늘 속에 있음을 깨달았다. 이 책이 나에게 감명 깊었던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닮은 한국과 베트남의 현대사, 그 역사에 짓밟히고 그러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가 이 길지 않은 소설에 녹아있었던 탓이다. 베트남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질기게 얽혀 있는지, 왜 우리는 다시 살아갈 힘을 내야 하는지 이 소설을 읽고 새삼 깨달았다고 할까.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이 아마 베트남보다 우리가 훨씬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 다른가. 같은 상처를 앉고 살아가고 있는 한 인간들일 뿐인데......
Ⅴ.참고문헌
방현석, (랍스터를 먹는 시간) , 창비
이용준, (베트남, 잊혀진 전쟁의 상흔을 찾아서)
www.naver.com
www.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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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6.12.05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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