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수업에서의 매체활용 사례를 조사

소개글

문학수업에서의 매체활용 사례를 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문학수업에서 영화
1) 영화 수업의 교수법적 구상
2) 문학수업에서 <양철북>
: 시점 변형과 내러티브 축소의 미학 읽기

3. 문학수업에서 TV드라마
1) TV드라마 : 무엇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2) ‘상호매체성의 장’으로서 문학수업과 드라마

4. 문학수업에서 애니메이션
1)애니메이션 수업의 교수법적 구상
2) 문학수업에서 <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
: 상호매체적, 상호문화적 접근

5. 문학수업에서 하이퍼픽션
1) 하이퍼픽션 수업의 교수법적 구상
2) 문학수업에서 하이퍼픽션
: 상호텍스트성, 상호매체성의 미학 읽기

6. 인터넷 매체의 특성과 문학교육
1) 상호작용성
2) 이미지화, 시각화
3) 서사화
4) 시 ․ 공간 차 극복
5) 새로운 자기창조

7. 다매체와 문학교육
1) 다매체의 현황과 특성
2) 다매체의 문학교육에서의 활용 문제
3) 다매체의 문학 교육적 활용을 위한 제안

8. 맺는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선적인 사고의 고리를 끊고 비약적으로 전개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문학교육의 장에서 그 활용 방안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책이 지배하던 사회에서 사유란 선조적인 과정을 밝는다. 문장에서 문장으로 이어지다가 간혹 주를 통해 사유의 선조성에 약간의 변화가 온다. 그러나 하이퍼링크는 이러한 선조성을 무시하고 사유의 폭을 입체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러한 사고의 확대 방식은 논리적인 사유방식보다는 자유로운 상상력의 확대 방식과 흡사하다. 즉 그것은 어떤 일을 매개로 전혀 다른 어떤 일을 상상하고 또 그것으로부터 전혀 어떤 것을 상상하는 인간의 상상력과 동궤를 이룬다. 문학교육의 목표가 개인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여 주어진 텍스트를 다양하게 읽게 하는 것이면 주로 달아도 될 간단한 사항만을 하이퍼링크하기 보다는 다매체 환경이 갖는 비선조적인 연결 방식을 최대한 활용하여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감상이 가능하게 하는 길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또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에서는 필요한 자료를 연결해주는 것과 함께 하나의 작품과 관련되는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사이트를 연결시켜 주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하이퍼링크가 자칫 과도한 정보의 연결로 정보에 묻혀 오히려 실제 작품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문학교육의 본래 목표를 상실할 위험성도 항존 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학교육은 상상력의 세련과 문학적 문화의 고양이라는 인문학의 한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다매체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교육에 대한 연구는 어쩔 수 없이 방법적인 면만을 중시하게 된다. 그렇다면 문학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인문학적인 본질 문제는 방법 속에 함몰해 버릴 위험이 있다. 다매체를 활용한 문학교육이란 교수 학습 방법에 관한 논의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이러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문학, 나아가 인문학이 추구해온 인간적 가치, 절대적 가치에 대한 고려를 지우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간이 문자를 통해 이루어온 위대한 지적 전통, 그것을 통해 인간에 대해 깊이 있는 명상을 가능하게 하는 문학의 힘, 대중문화와 상업주의 그리고 기계문명에 의해 위협받으면서도 상실하지 않은 인간성의 본질을 가르치는 것이 문학교육이라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대한 반성이 지속 될 때 비로소 변화한 매체의 활용이 문학교육 나아가 인문학의 본질을 변화시키지 않고 다음 세대로 전수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8. 맺는 말
이상에서 우리는 미디어 시대의 문학교육은 미디어교육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영화, 그 중에서 특히 문학작품의 영화화, TV드라마, 애니메이션, 하이퍼픽션을 다루는 문학수업을 어떻게 구상하고 무엇을 문제 삼을 것인가를 살펴보았고 구체적인 미디어 텍스트의 예를 통해 이런 구상이 어떻게 실현 될 수 있는가를 고찰해 보았다. 물론 미디어능력을 목표로 하는 문학수업에서 문학작품의 영화화, TV드라마, 애니메이션, 하이퍼픽션 이외에 회화, 음악, 만평, 뮤직비디오, 컴퓨터 게임 등의 다양한 미디어를 다룰 수 있지만 여기서는 문학텍스트와의 친연성이 강한 미디어텍스트를 선별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미디어 텍스트들에 대한 교수법적 접근에서 가장 선호되는 방식은 문학 텍스트와 다른 미디어텍스트 사이의 비교이지만 거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순 비교의 차원을 넘어서 그 접점에서 매체융합의 현상이 어떻게 일어나고, 새로운 매체의 형식과 질(質)이 생성되는 가를 면밀히 고찰하는 일이며, 이러한 교수법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다음의 전제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즉 학습자의 기본적인 읽기 능력의 배양과 다양한 매체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 하나의 예로 영화를 다루는 문학수업에서 학습자들이 문학과 영화가 융합하여 창출해내는 새로운 미학을 성공리에 체험하기 위해서는 문학작품 읽기 능력과 영화의 본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고 이것이 미흡할 때는 피드백 학습을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야 할 것이다. 영화 미학은 문학작품 읽기 능력을 통해서 그 속살이 제대로 드러날 것이고, 문예 미학은 미디어 능력을 통해서 더욱 풍요로워 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학습자를 새로운 미디어 텍스트를 생산하는 창조적 활동에로 유도하는 일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 특성에 따라 살펴본 문학교육의 몇 가지 사례와 다매체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와 매체의 변화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컴퓨터가 발전하므로 인해 책이 지닌 검색과 저장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매체로서 책의 자리가 빼앗기고 있다. 이러한 빠른 변화의 속도로 정보 보존과 전달의 매체로써 컴퓨터가 차지한 위치는 커져가고 있다. 편리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변화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는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와 컴퓨터 통신의 발전에 따른 변화를 인류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음 또한 사실이다. 과학의 발전과 기계화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는 태도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궁구해야 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한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오히려 인류 문화에 내재하는 전통성과 인간적인 면을 사라지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해 논의할 때 자주 지적되는 바이다. 결국 문학교육은 다양한 미디어 텍스트들을 수업에 적극 끌어들이되 읽기 능력을 바탕으로 상호 매체적 관계를 인지하고 체험하도록 해서 새로운 해석가능성과 창조적 활동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미디어 교육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바로 여기에 문학교육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본다.
※ 참고문헌 ※
최병우 다매체 시대와 문학교육의 역동화 강릉대
서유경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통합적 문학교육 연구 한국학술정보원 연구원
이채연 인터넷 매체언어 활용의 교수학습 모형과 실제 신라대학교 국어교육과
이광복 외 문학교육의 확장으로서 미디어 교육 - 영화,TV드라마, 애니메이션, 하이퍼픽션 한국카프카학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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