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4대 비극 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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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만다. 역시 다른 비극들과 마찬가지로 '리어왕'에서도 모든 것이 올바르게 제자리를 찾아가지만 선한 자도 악한 자와 함께 파멸한다. 4대 비극을 하나씩 읽고 쓰고 한 것이 아니라 전체를 순서대로 읽고 다 한번에 감상문을 썼다. 나름대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공통점과 차이점, 서로간에 연관된 것들을 찾아내고자 했었기 때문 이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극에 대해 이르기를 "행동의 모방이며,...선한 인물의 몰락에 관한 것이며,...그의 불행은 죄악이나 부패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어떤 실수나 약점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연민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이 있으며, 그래서 이러한 감정의 정화가 이룩된다." 고 하였다. 햄릿의 사색적이지만 비 실천적인 모습...오델로의 용감하지만 지나치게 남을 신뢰한 감정적 모습...맥베드의 지나친 야심의 폐해...리어왕의 고집스러움과 오만함...
그런 성격의 결함으로 인해서 그들은 비극을 겪게 되었으며, 우리는 주인공의 비극적 상황과 그 해결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었다.
나의 지금의 목표는 연극배우이지만 최종목표는 오태석과 같은 연극연출가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언젠가 반드시 희곡을 쓰게 될 것이다. 난 셰익스피어 희곡 안에서 개성 있으면서 또한 보편성을 잃지 않는 뛰어난 캐릭터를 창조하는 일을 끌어내야 한다. 뿐 만 아니라 극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가는 짜임도 배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인물의 심리에 따른 특성을 연구해서 셰익스피어와 같은 치밀한 구성을 가지겠다. 나의 글 솜씨는 아직 갓난 얘기의 수준밖에 안되겠지만 말이다....

키워드

셰익스피어,   햄릿,   맥베드,   리어왕,   오델로,   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