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정신보건시설종사자의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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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문제제기

Ⅱ 이론적 배경
1.소진의 개념
2.소진의 과정
3.소진의 원인

Ⅲ 소진현황
1.조사대상 및 방법
2.클라이언트요인과 소진과의 관계
3.직무스트레스 요인과 소진과의
4.대처 유형과 소진과의 관계
5.기관 및 정책적 차원의 대처

Ⅳ 결론 및 정신보건사회복지사와의 인터뷰

Ⅴ 역할분담 및 참고 문헌

본문내용

휴식과 휴가 조장
20
업무량의 조절
16
스트레스 대처 훈련 및 관리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
14
업무 전산화 또는 표준화
12
적절한 슈퍼비전 제공
10
신분보장
10
승진의 기회 제공
9
신입직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강화
5
기타
2
정신보건시설 종사자들은 전문적인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의 확대(개인적인 발전 및 역량 강화)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고, 보수인상에 대한 욕구도 높았으며 물리적 환경개선(근무환경, 후생복지), 인력보충 그리고 업무량의 조절 등의 순으로 기관이나 정책적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Ⅳ. 결론 및 정신보건사회복지사와의
인터뷰
예수 병원 노인 낮 명원의 정향숙 정신보건사회복지사와의 인터뷰
1. 정신보건사회복자사의 소진 및 탈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일반 사회복지사와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정신 보건사회복지사는 유난히 사람을 많이 만나며 환자와 환자의 관련된 보호자등과의 관계 속에 일어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정신보건분야는 정신과적인 문제와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을 다룬다. 즉, 정신과 환자라고 얘기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대하는 부분에서 더 어려움(면담과정)이 있으며, 에너지와 주의 집중이 떨어진다. 물론 구조화된 질문의 틀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 환자의 대상에 따라 그리고 반응에 따라 다르게 변형을 시켜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 에너지를 요하는 부분이 많아 쉽게 지치고 힘들다.
또한 면담의 흐름에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면담 내용에 주의 집중을 해야 한다.
개별면담은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해야 하며 한번 할 때 1시간~2시간을 하니, 대단한 체력과 에너지가 필요한 업무이다. 초임시절에는 열정으로 했으나 지금은 그 업무에 숙련이 되다보니, 자신의 스스로가 노화가 되며 열정자체가 달라진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변형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력이 쌓이다 보니 부차적인 행정적인 업무가 주어지다보니, 더욱 지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임상업무는 주된 업무이고 행정적인 부분은 부수적인 업무이기에 둘을 병행하는 것이 때론 어렵다.
2. 정서적인 탈진의 경험이 있으신지?
⇒ 최근 3달 전, 여약사협회에 주는 장학금 제도가 있는데, 여자 인문계 고등학교학생에게 주며 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이 장학제도는 그들에게 약사가 되도록 권유하는 장학금 제도이다. 이것에 대한 지역사회 자원을 알고 있던 나에게 관련 학생 좀 추천해달라고 하길래, 6년 전에 입원했었던 정신분열증(SPR)환자의 딸(당시 초등학생, 지금은 고등학생)이 생각나서 연락처를 찾고, 보호자 찾아서 연락을 취하였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필요한 문서는 재학증명서, 추천서등 직접 선생님과 연락을 취하여 그 학생을 추천하고자 하였다. 그 딸의 어머니가 굉장히 망가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딸이 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었기에 그 학생을 추천코자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준비된 서류를 학교로부터 받고 약사협회에 전달하여 그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게끔 했다. 진행과정까지 약 3개월의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나 스스로의 보람을 느끼고, 비록 30만원이기는 하지만, ‘좋은 일을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와 수고와 노력이 필요 하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 뒤로 약사협회로 하여금 그 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는 통보를 받고 중개자의 역할을 종료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실질적인 보호자(이모)에게 전화가 왔었다. 그 내용인즉, 장학금이 전달된다고 했는데, 전달이 됐느냐 하기에 전달이 됐다고 하니, 무슨 소리냐! 받은 적이 없다면서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수시로 전화폭력을 하는 것이다. 하루의 업무를 전혀 못할 정도로 전화로 따지는 것이다. 그 30만원을 내가 몰래 가로 챘다며 신고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폭언을 하였다. 사건의 진상파악을 위해 조사한 결과 장학금을 전달 받은 학생이 이모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 즉, 장학금을 학생이 몰래 빼돌린 것이다. 나름대로 들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증빙관련사진까지 들이대니 사건의 진상이 밝혀 진 것이다. 그 이모는 즉시 사과를 하였지만, 벌써 나의 맘은 지칠 때로 지친 뒤였다. 그들을 위해 열심과 에너지를 쏟아 부었지만, 결론적으로 그들에게 좋았던 긍정적인 이미지가 한순간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변한 것이다. 그것들이 나를 힘들게 한 것이다.
3. 소진 시 대처하는 마음과 행동은?
⇒ 역시사지의 맘을 가져본다. 그 이모의 환경적인 부분,
열악한 생활적인 부분을 생각하며...
그 학생이 장학금을 가로챌 수밖에 없었던 상황, 마음, 환경 들을 생각하며...
남을 도와준다는 것이 실질적으로 많은 에너지와 과정이 필요한 일이라 생각되어지며,
이런 계획을 시도한 것 자체가 조금은 후회도 되지만, 큰 경험을 한 것 같다.
4. 주5일 근무제 및, 기타 자신의 여가시간 활용정도는?
⇒ 물론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니, 개인적인 여유가 늘어난 것 사실이다. 하지만 한 주간 동안 해야 할 개인의 업무량은 정해진 것이기에 토요일에 해야 할 평가, 정리 등의 업무를 주중에 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긴다. 그러기에 일 처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야한다.
5. 예비 정신보건 사회복지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1.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라(자원봉사)
⇒ 많은 것을 기대하며 실망이 더욱 크기에, 큰 기대를 하지 말라.
2. 뭔가 재주를 하나씩 가져라.
⇒환자들에게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것.
3. 자기 능력 개발을 꾸준히 해라.
4. 정신보건 업무 자체가 많은 보람을 느끼는 것은 어렵다!
⇒매순간마다 느끼는 것은 어렵다. 잠시잠깐 느낄 뿐이다.
그래서 소진될 경험이 많을 수밖에 없다.
5. 어떤 보람을 느끼거나, 의미 있는 일을 했을 때는 그것을 즐겨라!
⇒ 그리고 깊이 있게 느껴라. 그래야 다른 에너지 충전으로 연결이 된다.
Ⅴ. 참고문헌
(1) 참고문헌
① 김미선(2003). 정신보건사회복사의 소진과 사회적 지지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 이화여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② 김승재(2002). 정신보건시설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에 관한 연구. 한일장신대학교 기독교사회복지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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