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미술교육의 역사에 관한 연구

소개글

조선시대 미술교육의 역사에 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조선시대 미술의 사회적 배경
가.유교사상
나.실학사상
2. 조선시대 미술에 대한 사고
가.불교의 예술관
나.성리학자들의 예술관
다.실학자들의 예술관
3. 조선시대의 미술교육
가.왜 미술교육에 관한 문헌이 없는가?
나.제도교육으로서 미술교육
다.조선시대의 미술교육 어떠했나?
1)도화서 교육(화원의 교육)
2)문인화 미술교육(사대부)
3)세화(歲畵)·민화(民畵) 미술교육

Ⅲ.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애호하였던 미술교육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민화는 조선 후기에 접어들어 신분제도가 와해되어감에 따라 생활의 여유를 가지기 시작한 평민들이 그림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각되면서 등장했다. 이에 따라 그들 취향에 맞는 그림이 요구되었고,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떠돌이 화가들이 출현하게 되었으며 그들은 많은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하여 정형화된 양식의 그림을 반복적으로 그렸던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한국적인 민화의 양식이 굳어 가기 시작하였고 또 나름대로의 특징을 지니면서 성장 발달해 갔다고도 한다. 세화나 민화는 처음에는 모방에서 출발하여 점차 독창적인 특징으로 스스로 배우는 과정을 통해 교육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Ⅲ. 결 론
갑오경장 이후 현대적 의미의 미술교육이 실시된 지 백년이라는 기간이 지났다. 이 시점에서 조선시대의 미술교육행위들을 살펴보고 현대 미술교육에서의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조선시대의 미술교육활동을 살펴보면, 그림에 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국가기관으로 도화서가 설치되어 운영되었는데 그 안에서 정식화원이 아닌 훈련생으로서의 생도가 존재하였고 그들의 교육은 화본을 통한 모사와 실물사생, 풍경사생 등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일반 화가나 사대부들의 교육방식은 기록으로 남은 것은 없으나 누구의 문하에서 그림공부를 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도제형식의 교육이 이루어졌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교육방식도 중국의 고씨화보라든지 개자원화전 등의 화본을 모사하거나 실물사생을 했다는 것이 후대에 전하는 그림에서 살필 수 있다.
다만 이들의 경우 국가적인 후원이나 간섭없이 하나의 교양이나 여기(餘技)로 화업을 진행하였으므로 기능적인 면보다는 사의적인 면을 더욱 중시했다.또한 수묵화의 한계를 극복한 사실적 묘사력과 채색화법의 발전을 들 수 있다.
서민층으로까지 확산된 미술문화는 하나의 생활화로서 오늘날 우리가 민화라고 칭하는 독특한 조형형식을 이룩한다. 민화는 그 재료, 소재, 기법 면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날의 시사점으로는 당시의 모사에 있어서도 단순한 기능이 아닌 그 정신을 배우려 했고 그림을 하나의 인격수양의 도구로 삼았던 정신적인 측면을 들 수 있다. 조선시대의 미술향유의 '정신성'과 '대중성'의 측면은 오늘날 우리 미술교육의 지향점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조선시대의 미술교육을 현재의 미술교육과 명확하게 관련짓고, 그 유사와 차이점을 밝혀내는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사실 그동안 연구되어온 조선시대 미술교육에 관한 연구저서나 논문이 아직 연구성과를 느낄만큼 양적으로 넉넉하지 못하기는커녕 턱없이 부족한 현실임을 실감했고, 이 분야의 연구가 더 이상의 진전이 눈에 보일만큼 결코 쉽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글을 통해 갖게 되는 의문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시대 어린이들의 미술교육의 유무에 관한 의문이다. 조선시대에는 서당이라는 교육기관이 있었는데, 거기에서는 습자가 교육내용으로 포함되며 처음 해서에서 익숙해지면 행서, 초서를 익히게 했다. 조선시대에는 문인화의 시서화일치사상(詩書畵一致思想)이 통념이었고, 당시 회화(繪 )의 도구와 글을 쓰는 도구가 일치하는 '붓'의 사용이 서당에서 익혀짐으로써, 이를 미술교육과의 관련으로 연결지을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둘째, 당시의 도제식 교육방법을 범주화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다. 단지 도제식 교육이라고 한마디로 일관하는 것보다 그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셋째, 민화는 다양한 기법으로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재료의 사용과 기법은 많은 시간을 두고 터득되는 것인데, 민화를 그린 사람들은 어떻게 배우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가르치고 배우게 되는 특이한 과정이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기존의 민화에 관한 관심과 연구논문들은 정작 당시의 민화교육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연구가 계속된다면, 현재의 민화교육에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외에도 조선시대 미술교육에 대한 연구가 많아질수록 다각적인 연구문제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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