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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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속의철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법과 정의/레인메이커(The Rainmaker) 1997년 미국

2. 진리와 가치/잉글리쉬 맨(Englishman Who Want Up A Hill But Came Down A Mountain) 1995년 영국

3. 인격의 동일성/다크 시티(Dark City) 1998년 미국

4.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13층(The Thirteenth Floor) 1999년 독일

5. 미친 과학자와 종교/매트릭스(The Matrix) 1999년 미국

6. 과학기술의 미래/가타카(Gattaca) 1997년 미국

7. 불로장생의 꿈/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 1992년 미국

8. 우연과 필연/슬라이딩 도어즈(Sliding Doors) 1998년 미국, 영국

본문내용

무실로 보잘 것 없는 샌드위치 배달원 헬렌에게 점심 배달을 시키고 제리에게 속아온 헬렌의 처지를 폭로해 버린다, 이로 충격을 받은 헬렌은 제리를 뿌리치고 계단을 뛰어내려다가가 굴러 떨어져 병원으로 실려가게 된다.
우리는 살면서 알게 모르게 무수히 많은 선택의 상황을 맞게 된다. 그리고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 예전에 많은 인기를 끌었던 모 프로그램의 인생극장이라는 코너는 바로 이것을 소재로 한 것이다. 인생극장은 주인공이 두 가지 선택의 상황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실제의 삶에서 우리가 처하는 상황은 인생극장에서처럼 언제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단순한 상황이 아니다. 무수히 많은 가능성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훨씬 더 복잡한 상황들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이러한 선택의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 때의 자신의 상황을 토대로 선택의 결과가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을 예측해보고 신중하게 결정을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선택의 결과가 항상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가지 않은 길을 돌아보기도 하고, 만약 그 때 선택이 달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며 그 때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생각일 뿐 실제로 선택의 순간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게다가 다른 길을 택했을 때의 결과에 대한 예측도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생각이 쉽게 미치지 못하는 겉보기에 사소한 행위가 (예를 들면, 기차를 타거나 혹은 놓치는 행위, 혹은 전화를 받거나 못 받는 행위 등) 결과적으로 우리의 운명을 바꿔놓을 만큼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슬라이딩 도어즈>의 출발점이다. 영화는 출근하자마자 해고된 주인공 헬렌이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에 도착했을 때 막 문이 닫히고 있는 지하철을 가까스로 타는 경우와 타지 못하는 경우의 두 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이에 따라 헬렌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지하철을 타고 못타고는 헬렌의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라, 헬렌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주변 여건에 의해 결정된다. 결국 영화는 헬렌에게 선택의 자유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다. 지하철을 타고 못타는 상황부터가 운명이며, 어떤 상황이든 이미 만날 운명으로 정해진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만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탔을 때 옆자리에서 말을 걸었던 제임스를 지하철을 타지 못했을 때에도 결국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슬라이딩 도어즈>는 운명적 결정론의 입장에 서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슬라이딩 도어즈>는 장르를 구별하자면 로맨틱 코미디다. 로맨틱 코미디는 영화감독이 다소 무거운 주제나 철학적 반성을 다루면서도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가 하면 코미디적 요소가 강할 경우 자칫 그것이 다루고 있는 내용전달에 실패할 수 있다는 단점 또한 갖고 있다. 그러나 <슬라이딩 도어즈>는 로맨틱 코미디의 장점을 잘 살린 감독의 재치 있는 연출로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다소 심오한 주제를 결코 무겁거나 어렵지 않게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는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 뿌리깊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TV가 나타날 당시만 해도 영화는 더 이상 그 생명력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예견했었다. 그러나 영화는 그런 이들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더욱 더 번창해 나가고 있으며 매년 수억달러에 달하는 이익까지 남기면서 번성해 가고 있다. 이렇게 우리에게 오락의 일부로 친숙한 영화라는 매체를 단순한 재미 이상으로 보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것이 바로 이 책 <영화속의 철학>이 아닐까 한다.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내용들에 대해서 저자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철학적 화두에 다가가게 만든다. 평소에 그냥 무심히 넘겨왔던 질문들. 당연히 그래왔던 사실들에 대해 의문을 품고 그것을 설명하려 추론하는 것이 철학이라는 사실을 어렴풋하게 나마 저자는 우리에게 인식시켜 주고 있다. 우리가 보통 영화를 보면서 가졌던 의문들. 영화이기 때문에 있을 수 있고 보여줄 수 있었던 우리들의 상상력 안에 숨어있는 철학적인 논제들을 이 책은 직접 잘 다듬어서 전해 주고 있다.
예를 들어 [매트릭스]라는 영화를 보면서 가졌던 의문들, '네오는 왜 다시 살아날 수 있었을까?'라는 스토리상에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을 이용해 우리에게 철학이 우리의 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가 이러한 철학과 만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영화가 가지는 상상력의 무한대성을 들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한 상상 속의 세계는 우리가 세상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조건들을 어느 정도 단순화 하고 몇 가지 정도로만 그 시각을 확대 강조하기 때문에 더욱 더 이해하기 쉬워지듯이 철학도 그러한 시각에서 우리 생활에서 가질 수 있고 삶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의문들에 대한 사고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이 책이 그런 모든 의문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렴풋이 가졌던 이해에 대한 확신마저 헷갈리게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가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그런 사실들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는 데 있다. 최근 감각적이고 즉흥적인 사고에만 길들여져 가는 우리 세대나 우리 시대 사람들에게 깊은 사고에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그러한 충분한 자극제로서 작용한다는 점에서 적극 추천하고 싶다. 그렇다고 내용이 어렵지도 않다.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저자의 노력의 흔적인 듯싶다.
참고문헌
주교재-영화속의 철학 / 서광사 / 박병철 / 2001년
부교재-21세기 철학이야기 / 21세기코리아연구소 / 코리아미디어 / 2004년
어리석은 자의 철학 / 다케다 세이지, 박현석 역 / 동해출판 / 2004년
철학속으로 들어가기 / 장폴주아리, 차건희역 / 민음사 / 2002년
영화처럼 다가오는 철학이야기 / 철학과현실사 / 조정옥 / 2000년

키워드

  • 가격3,000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7.05.08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8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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