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근대사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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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변화하는 농촌

3. 산업혁명

4. 명치기의 기업가

5. 새로운 중간층

6. 노동자

7. 맺음말

본문내용

유능한 청년을 가로막는 경우가 많았으나 한편으로는 번거로운 공식절차로 인한 경직성과 형식주의를 넘어설 수도 있었다.
6. 노동자
행정 및 경제에 있어서의 발전이 이를 운영할 새로운 중간층을 요구하였듯이 공장과 기계를 움직일 새로운 산업노동력이 필요하였던 것은 당연하다. 德川시대에는 사실상 공업 노동인구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노동자층은 처음부터 만들어져야 했다. 업종에 따라 서로 다르긴 했으나 대체로 노동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 첫째는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는 방직 여공들이고 둘째는 중공업에 종사하는 기술노동자 그리고 셋째로는 소규모 기업체에서 일하는 반숙련 노동자들이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방직공업부문이 가장 많은 공방노동자를 포함하고 있었으므로 새로운 노동자의 과반수는 첫째 그룹에 있었으며 1920년대에 가서야 숙련 내지 반숙련 기술자들의 비중이 뚜렷해졌다.
공업화의 시작단계에서는 기계와 자본의 비용이 노동비용에 비해 높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장 경영자들은 생산능력을 최대한으로 올리려 하면서도 노동임금의 규모는 최소한으로 낮추려했다. 특히 방직공업 분야에서는 서양제품과 경쟁하기 위하여 별 기술은 없어도 값싸고 복종 잘하는 노동자가 필요하였다. 이에 대한 충분한 공급원은 거의 무한정하다고 할 수 있는 농촌의 젊은 처녀들 이었다. 이를 위해 실제로 많은 방직공장들은 농촌에 가까운 지방도시에 자리를 잡았다. 점점 공급이 줄어들게 되자 공장주들은 각지로 직원을 보내, 좋은 음식과 농촌 밖의 생활의 즐거움 그리고 옷 사 입고 결혼 준비할 수 있는 돈을 준다는 달콤한 약속으로 농촌 처녀들을 꾀어 오도록 까지 하였다.
여공들의 싼 노동력을 착취하는 방직공장의 예는 다른 종류의 노동력이 요구되는 중공업 분야에서는 그렇게 가능하지 않았다. 조선소, 병기공장, 제철소 등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것은 기술자들이어야 했고 당시 사회 기준으로는 남자들이어야 했다. 중공업 초기 단계에서 공장주들은 “오야붕”이라고 하는 젊은 노동자들을 거느린 우두머리들에게 의존하여 그들과 노동계약을 맺고 감독 책임을 지게 하였다. “오야붕”들은 관영 시험 공장 같은 곳에서 기술을 익힌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스스로 데리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기계, 목공, 야금 기술 등을 가르쳤다. 이외에도 우두머리는 음식, 의복, 숙소 등에 대하여 책임을 졌다. 그러나 기계화가 촉진되어 새롭고 복잡한 기계를 이용해야 하고 공장운영이 합리화됨에 따라 이렇게 무질서한 노동 이용 방법이 경영자들에게는 점차 비효율적이고 불만족스러웠다. 이제 필요한 기술은 우두머리가 노동자들에게 가르쳤던 것과는 달라졌으며 새 기술은 특정 공장의 특별한 기계를 만질 수 있도록 다시 배워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결과 새로운 고용형태가 고급기술과 숙련노동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기업체들에서 나타났다. 훈련 시설을 설치한 기업들이 나타났고 훈련 시설이 없는 회사에서는 주로 젊은 노동자들을 고용한 다음 그들을 기술학교에 보내 배워 오도록 하였다. 수요가 많은 이러한 기술 노동자들 보유하기 위하여 많은 노동자들을 보유하기 위하여 많은 회사들은 중간층에게 베풀었던 것과 같은 특혜 등을 이들에게도 확대하였으며 이에 대해 기술자들은 소속기업에 충성스럽게 봉사하였다. 기술 노동자들은 대부분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경영자에 대하여 마치 그들의 부모를 농촌에서 도와가며 살았듯이 협조하려고 하였다. 그럼으로써 그들에게 있어서 회사는 도시나 공장생활에서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가정이나 마을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
노동자에 대한 기업주의 온정주의는 실제적인 이유에서 나왔다고는 해도 기본적으로는 이를 유지해 온 전통적 가치관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많은 기업 경영자들은 실제로 기업주와 노동자로 구성된 회사를 마치 부모와 자식 사이의 사랑으로 맺어진 가정과 같이 보았다. 마지막으로, 여공과 기술 노동자 외에 반숙련 또는 비숙련 남자 노동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서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일반화하여 말하기는 어렵다. 극단적인 경우, “날품팔이 노동자”에 불과한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일을 할 수도 없을뿐더러 그때그때의 필요에 따라 경영자가 마음대로 고용하였기 때문에 생활의 안정을 기할 수도 없었다. 또한 소규모 기업체나 토건회사의 노동자들은 근대적인 대규모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비해 보수가 낮아 생활수준도 낮을 뿐 아니라 불경기의 영향을 가장 빨리 그리고 더욱 심하게 받아야 했다. 경기가 좋을 때의 대기업과 소기업의 임금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았으나 경제사정이 악화되었을 때에는 그 폭이 크게 벌어진다. 그러나 소기업의 노동자들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경영자와의 인간적 유대로, 물질적인 것은 아니라 해도 일종의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으며 예측할 수 없는 노동시장의 변동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 받은 것은 사실이다.
7. 맺음말
지난 세기간의 일본의 행로를 보면 그 기준이야 어떻든 간에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오늘날에 이른 것은 분명하다. 실패를 단지 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치러야 할 대가로 취급해 버리는 것보다는, 목표달성을 위해 겪어야 했던 고난은 성공과 비교하여 지워질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히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다. 여기서 다룬 일본의 산업혁명의 의미에 대하여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일어났으며 왜 그러했는가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자신들에게 인정되는 기준만으로 다른 나라와 국민의 역사를 판단하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다루었던 일본의 경제 부흥의 시작 시기는 충분히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이 있다. 일본은 단순히 운이 좋아 경제 대국으로 성장 한 것이 아니다. 위에서 다룬 과정을 거쳐 이룩한 것이다.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과도기를 거치며 힘겹게 성장하였던 것이다.
*참고 문헌*
일본 근현대사/ 을유 문화사/ W.G 비즐리 지음, 장인성 옮김
일본 경제사/ 지식산업사/ 나가하라 게이지 지음
일본 근대사/ 지식산업사/ 피터두으스 지음, 김용덕 옮김
일본 역사/ 보고사/ 연민수 지음
일본사 101장면/ 가람기획/ 강창일, 하종문 지음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7.06.20
  • 저작시기2005.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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