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자원봉사

본문내용

접목되지 않으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기업의 핵심역량에 적합한 부문에 사회공헌활동을 집중함으로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3)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윤리경영
윤리경영이 경영과정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도록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즉, 윤리경영의 도입이 기업의 경영성과와 연결된다는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구성원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선순환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윤리경영을 인사, 감사, 재무 등 경영과정과 연결시켜 임직원들의 직무 몰입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
2) 기업 내부 시스템의 정비
(1) 최고경영자의 의지
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최고 경영층의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프로그램들은 기업성과와의 관계가 애매하다는 이유 때문에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내의 거부감과 냉소주의 등 시대착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가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
(2) 기업내부의 제도적 지원 확대
앞의 조사에서 살펴보았듯이 현재 국내기업들의 경우 회사 내에 기부나 자선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제도를 갖춘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기업 내 사회공헌활동의 촉진제도의 활성화가 직원들의 사기와 기업의 선호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 내 자원봉사자를 표창하는 볼런티어 활동자 표창제도를 도입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등록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의 참여기간에 대한 유금휴가를 제공하고 제도인 볼런티어 휴가제도와 장, 단기 자원봉사활동의 참가와 관련해 휴직을 인정하는 볼런티어 휴직 제도를 도입하여 조직 구성원의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 회사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기부 행위보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뜻이다.
3) 사회적 네트워크 결성
(1) 이해관계들과의 파트너 쉽 구축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하나의 과정(process)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동안 국내의 자선활동은 정부, 기업, NGO,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사업을 벌여온 사례가 많았다. 21세기는 네트워크의 시대라고 불린다. 사회 각 주체들이 자선활동에 임함에 있어 수평적으로 느슨하게 연결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선에 들어가는 비용의 효율적 배당과 집행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회의 각 주체들 간의 불신이 증폭될 수 있지만, 반대로 그들 간의 신뢰관계가 형성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 사회의 각 주체들 간의 신뢰관계 형성은 곧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데 있어 가장 근본적인 밑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이들과의 파트너 쉽 구축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2) 사회복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의 업그레이드 지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장기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상대역인 사회복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역시 조직 자체의 수준에 질적인 향상이 필요하다. 급변하는 환경에 맞추어 민간 기업부문은 나날이 그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국내 사회복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인해 활동인력의 재교육과 연수프로그램 등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부문이 기부하는 금액의 일정부분을 이들 사회복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해외연수나 재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하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 정부사회로부터의 지원
경쟁력을 확보하고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들에게는 사회로부터의 격려가 필요하다. 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성을 기업인의 건전한 마인드에만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기업이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여건 조성을 위해서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세제혜택과 같은 금전적 인센티브의 수준을 높이고 더불어 언론을 통한 사회적 격려가 요청된다.
제도적 인센티브 중에서도 세제혜택은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현재 국내 공익단체에 대한 기부금에 세제혜택을 주는 금액은 개인의 경우 소득의 10%, 법인은 5%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미국은 개인이 50%, 기업이 10%에 달하고 일본은 개인과 법인 모두 25%이다. 따라서 민간 기업들의 기부금을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세법 개정을 통해 공익활동에 대한 기부금을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에도 1981년 세금공제 혜택의 5%에서 10%로 확대 조치가 기업기부 활동을 촉진시킨 계기가 되었던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부록
▣ 설문지 ▣
▣ 참고문헌 ▣
- 강태길(1999). 《기업자원봉사의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국민대학교 석사학위논문. p.8
- 김동배(2005). 《시민사회와 자원봉사》. 학지사, p.305 p.314
- 김민정(2006). 《기업 내부 구성원의 자원봉사 동기와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석사 논문. p.34
- 김정은(2005). 《기업 자원봉사활동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 대구대 대학원 : 석사논문, p.61
- 나원규(2005). 《기업의 자원봉사에 관한 연구》.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 석사논문. p.44~46
- 성민선(1996). 《기업의 자원봉사》.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p.1 p.2
- 이강현(1997). 《한국기업자원봉사의 과제와 전략》. 한국자원봉사포럼 전문가 토론회 자료집. p.20
- Ken Allen(1995). 《기업자원봉사 활동의 효과와 혜택》. 삼성사회봉사단 강연집. p4
- Points of Light Foundation(1993); Industry Week(1994)
- 삼성 SDS, 사회공헌 홈페이지
- http://www.fki.or.kr/
- http://users.unitel.co.kr/~trusts
- http://cafe.naver.com/alllott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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