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작품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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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와 일곱부인들이 그 이후에 어떻게 행복하게 살았는가이다.
양과가 그랬고, 장무기가 그랬고, 영호충도 그랬고, 위소보가 그랬듯이 모두들 마지막에는 강호를 떠나 은거했고, 작가인 김용 역시 현재 절필인 상태로 강호를 떠나있다. 강호란 따로 저 멀리 중원대륙이나 스스로의 환상속에 있는 세계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세상에 다름이 아니다. 왜 다들 속세를 벗어나 한적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나 역시 이따끔씩 고달픈 풍진세상, 한잔 술로 울적한 마음을 달래며, 깊은 산속에서 유유자적하고 싶지만, 냉정한 현실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럴때마다 양과와 소봉이 그리고 영호충은 어김없이 책속에서 웃으며 내게 어서 오라며 반갑게 손짓한다. 책을 읽으면 그들 모두는 친한 친구가 되어 나를 위로해준다. 이것이 내가 무협소설을 읽으며, 사이버 세계에 그들과 나 사이의 이야기를 남기는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싶다.
참고
김용작품 - 녹정기, 천룡팔부, 소호강호, 영웅문1,2,3(사조영웅문,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비호외전, 설산비호, 서검은구록, 백혈검, 협객행, 원앙도, 월녀검, 연성결, 백마소서풍
대표적인 사기작-화산논검,의천도룡기완결 등

키워드

김용,   무협소설,   녹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