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할과 여성

본문내용

여력이 있을 경우 시댁에서는 부인의 능력여부에 상관없이 잡에서 집안일을 해주기를 바란다. 이것은 여성들에게 굉장한 스트레스일 것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아이라도 집안일과 함께 24시간 같이 있다보면 자신의 시간은 없는 것이고 아기가 곧 그녀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또한 고부간의 갈등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여성의 스트레스이다. 시어머니에게 있어 며느리는 아무리 잘해봐야 본전이다. 왜냐면 수동적인 여성의 사고의 결과로 여성은 자녀에게 집착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어머니 아버지 세대에는) 그런 아들의 아내이니 한편으론 좋아해도 질투가 나기 마련이다. 여성은 결혼과 동시에 이런 수 많은 스트레스들을 또 떠맡게 되는 것이다.
2)그러나 남성도 잃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여성만이 결혼으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 남성의 경우도 결혼을 통해 많은 부분이 스트레스로 다가 올 것이다.
남성은 일단 부인과 자녀를 부양해야 한다는 생각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성들이 몸치장을 하는 반면 남성들은 군대에 갔다오면 죽기살기로 자신의 앞가림을 하는 것이다.(물론 여성들도 열심히 앞가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여성이 남성에 의해 선택된다는 고정관념은 남성에게 결코 장점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남성은 남성대로 가족부양의 부담을 안고 성격을 죽여가며 직장에서 일하고 자식이나 부인에게 더 좋은 아빠(부자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성은 강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이런 고통을 호소 할 곳 조차 없다. 집안에 들어가면 이미 집안 일과 이런 저런 스트레스에 지칠 데로 지쳐버린 아내가 있을 뿐이다.
3) 행복한 그들의 결혼을 위해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의 결혼은 현실로 다가오기 전에는 화려하고 행복한 가정의 시작으로 생각되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면 많은 어려운 점이 있다. 특히나 여성에게는 더 많은 것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아직까지는 행복한 결혼의 단계가 되기에는 많은 점이 부족하다. 특히나 한국사회에서는 가부장제적인 의식이 남아있는 한 더욱더 여성의 희생이 있게되고 그러므로 이혼, 도긴 여성이 늘게 될 것이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그 역시 미봉책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섣부른 판단일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의 여성과 남성에 대한 차별의식은 생각보다 뿌리가 깊다. 그렇다고 행복한 결혼을 포기하자는 것은 아니다.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의 결혼과 그녀의 결혼을 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실 사회가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많은 남편들이 집안 일을 분담하고 혼수도 나누어서 준비하며 고부간의 갈등도 많은 부분 해소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흐름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남성은 여성을 이해하고 여성은 남성을 이해하는 것만이 지금에서의 유일한 해결책이라 하겠다. 의식이 바뀌면 세상은 바뀌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결혼과 그의 결혼이 '행복한 그들의 결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참고문헌
1. 배리쏘온,매릴린 얄롬 역음, 권오주외 4명 역,「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본 가족」1992, 한울 아카데미
2. 현실문화연구「결혼이라는 이데올로기」1993, 현실문화 연구회
3. 성역할과 여성 수업시간중 프린트물
4. http://www.tgedu.net/student/go_sa/socialculture/socialculture_data/soci_data_3.htm
5.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11&docid=14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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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여성,   성역할,   고정관념,   남녀,   평등,   가족,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