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노인부양][부모부양][부양부담][부양의식][부양의무]부양의 인식변화에 따른 노인부양체계와 부양부담 분석(다양한 사례 중심)(부양부담의 개념, 부양 인식변화, 다양한 노인부양체계(사례))

소개글

[부양][노인부양][부모부양][부양부담][부양의식][부양의무]부양의 인식변화에 따른 노인부양체계와 부양부담 분석(다양한 사례 중심)(부양부담의 개념, 부양 인식변화, 다양한 노인부양체계(사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노인의 개념

Ⅲ. 부양부담의 개념

Ⅳ. 부양에 대한 인식의 변화
1. 사회여건의 변화
2. 경제적 부양, 건강, 심리사회적 부양

Ⅴ. 지금 현 노인 문제
1. 경제․사회 활동에 관한 문제
1) 경제활동에 관한 문제
2) 사회활동에 관한 문제
2. 건강 문제
3. 심리․사회적 고립과 소외 문제 -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Ⅵ. 다양한 노인부양체계(사례)
1. 장남이기 때문에 시부모와 동거하는 부양체계
2. 자녀들이 합의하여 장남이외의 자녀가 시부모를 부양하는 부양체계
3. 장남부부와의 불화로 좋아하는 자녀와 함께 동거하는 부양체계
4. 노인 단독가구를 형성한 부양체계

Ⅶ. 결론

본문내용

건 거의 없지.... 우리는 명절때나 생신 때 용돈을 드리고, 한 달에 한 두 번 찾아가고.” (사례 3)
<사례 3>은 시부모의 가사지원 및 경제적 지원을 받는 자녀가 부모와 동거하는 부양체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즉 부모 부양체계에 대한 합의는 자녀간에 교환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이는 부모 자녀관계에도 교환이론이 성립된다는 조병은?신화용(1992)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지만 노부모의 건강상태가 나빠지면서 이러한 교환관계가 깨지기 시작하였고 동거부양이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시부모님 두 분 다 건강상태가 나빠졌는데, 나빠지면서 일하는 아줌마를 동서가 썼지. 그런데 추석 날 싸움이 났어.... 어머니가 해준 게 뭐냐. 거의 한시간을 싸웠어. 광장히 많이 싸웠어. 어머니가 그 다음 날 가출을 하셨어. 친구 집에 계신 걸 내가 가서 찾아갔지. 몸이 너무 안 좋으셔서 집으로 도루 들어가신다고 하길래 모셔다 드렸지. 차 안에서 너무 한 것 아니야. 여태껏 애 봐주고 키워주고 나 식모살이 밖에 한 게 없는데 하더라구. 그때 싸울 때 동서가 분가하고 싶다고 했거든.”
3. 장남부부와의 불화로 좋아하는 자녀와 함께 동거하는 부양체계
장남부부와의 불화로 인해 자기가 좋아하는 자녀를 택해서 부양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어머니가 맏아들하고 막내 딸을 이뻐하셨어요. 이 사람은 공부를 잘 했고, 막내 걔는 피아노를 잘 쳤어요. 아들은 한번도 자기를 따라주지 않으니까, 우리는 처음엔 같이 살았지만, 4개월 만에 싸우고 분가했거든요. 우리 남편이 요만큼도 어머니를 따라주는게 없으니까. 어머니 집에서 딸하고 살아요. 우리 시누도 집은 있어요. 이 집안은 어머니가 죽으라면 죽으니까요. 딸이 피아노 레슨을 하는데 그 돈으로 어머니 생활비며 쓰죠. 우리는 용돈으로 84년부터 매달 10만원 씩 12년 정도 드렸구요. 그 다음엔 더 줄 수도 있었는데, 15만원씩 주고 작년부터는 하나도 안드려요.”(사례5)
4. 노인 단독가구를 형성한 부양체계
결혼 초에 시부모와 함께 살다가 분가하거나 결혼 초부터 분가하여 단독가구를 형성한 경우의 두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결혼해서 한 3년간 같이 살았어요. 장남이니까 같이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자기들은 우리를 데리고 산다고 생각하더라고. 생활비는 어머니가 댔지만, 나 시집오기 전에는 일하는 사람이 왔는데, 없어졌더라구...아마 그렇지 않았으면 끝까지 데리고 살려고 했을꺼야. 내가 시집올 때는 친정하고 뭐는 멀어야한다고, 시집왔는데 친정을 안 보내줘. 옛날에는 1년 있다가 가는거라나. 근데 자기 딸은 시집갔는데 자기 집에 사는 것보다는 지 신랑이랑 친정에 와서 사는 날이 더 많더라고. 남편이 나가겠다고 했고, 아직까지도 나가겠다고 한 게 대단히 섭섭했대. 어쩜 그렇게 자기들 입장 만 생각하는지... 명절 때 생신 때 여행 갈 때 용돈을 드리지. 얼마 전까지는 자주 찾아 뵙고, 연락도 매일 하다시피 했는데, 지금은 잘 안해.” (사례4)
한편 <사례2>의 경우 외며느리이지만, 결혼해서부터 시어머니가 원해서 따로 살고 있었다. 그러나 부양을 전담해야 해서 따로 살더라도 부양행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어머니께 한 달에 20만원씩 고정적으로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었고, 일주일에 한번, 거의 매일 전화연락을 하고 있었다. 일년에 두 번 정도 어머님을 모시고 여행을 가는 편이고, 한 달에 두 세 번 정도는 바깥 나들이나 외식을 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시어머님의 집안 일은 돕지 않고 있었는데 이는 생활습관의 차이 때문이라고 했다.
시부모가 단독가구를 형성하는 경우 어느 정도 시부모가 자기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졌고, 연령도 비교적 낮은 편이며, 건강도 양호한 편이었다. 장남과 시부모가 합의하여 자연스럽게 별거의 형태를 취했지만, 장남이 같이 모시고 살지 못 한다는 것이 장남과 맏며느리의 집안 내 입지를 위태롭게 하고 있었다.
“어차피 우리는 같이 살아주는 장남도 아니고, 경제력이 있어서 생활비를 팍팍 대주지도 못하고, 자주 찾아가고 하는게 잘 한다고 한건데. 그런 거 해야 당연하게 생각하고, 내 맘만 상하지. 어차피 부족한 장남에 맏며느린데, 애 쓸 것 뭐 있어.”(사례4)
Ⅶ. 결론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으로 일컬어져 왔다. 즉 예의가 바르고 또한 효심이 깊은 백성들이었다는 얘기다. 따라서 부모님이 연로하게 되면 자식된 이들은 당연히 노부모를 모시는 것으로 알았고, 또 전통농경사회에서의 노인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존경의 대상이자 가정의 중심어른이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도시화로 인하여 우리의 가족제도는 부부중심의 핵가족으로 변모되어가고 있으며, 종래 전통사회에서 존경과 권위의 중심으로 추앙되었던 노인은 가족과 사회에서의 지위와 역할을 상실하게 되었다. 이러한 핵가족화, 즉 가족 근대화의 추세는 노인의 경제적 능력을 상실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문제에 당면하게 되고 말았다. 가족관계 유지의 중심을 이루어온 효 의식의 감퇴현상은 급기야는 친자간의 세대적 대립에서 단절로까지 발전됨으로서 현대사회의 노인문제는 가정내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전반의 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국민소득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이루어진 환경의 개선은 인간의 평균수명을 연장시켰으며, 이는 인구의 노령화를 초래하여, 우리나라도 가까운 장래에 연금이나 의료의 복지대책 외에 노동 및 주택, 그리고 교육 등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노인복지정책의 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금 현재 중고생 자녀를 둔 4-50대 중년의 경우 본인들은 좋건 싫건 노부모에 대한 부양의무를 느껴 동거, 비 동거에 상관없이 나름대로 효를 실천하려고 하고 있지만, 이들이 노년기에 접어들었을 때 지금 현재의 청소년들은 노부모의 부양의무에 대한 의식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리라 본다. 이에 21세기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노인문제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아울러 그들의 부모에 대한 부양의식을 알아봄으로써 앞으로 닥쳐올 고령화 사회에 대처해 나가는 노인복지대책의 지표로 삼고자 한다.

키워드

부양,   노인부양,   부모부양,   부양의식,   부양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