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헌팅턴의 『문명의 충돌』리뷰 및 문제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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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1부 문명들의 세계
ⅱ. 2부 변화하는 문명의 균형
ⅲ. 3부 문명의 새로운 질서
ⅳ. 4부 문명의 충돌
ⅴ. 문명들의 미래

Ⅲ. 결론

본문내용

단계로 이행하게 되는 것이다. 서구가 앞으로도 우위를 점하면서 다른 사회에 영향력을 지속시키려면 이슬람과 아시아가 도덕적 우월감을 주장하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서구가 정치적, 경제적 결속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 전에 미국이 스스로를 서구 국가로서 재확인하고 자신의 세계적 위치를 서구 문명의 지도국으로서 정의해야 한다.
주요 문명 간의 전쟁은 상이한 문명에 속한 집단들 사이의 단층선 전쟁, 그 중에서도 특히 이슬람권과 비 이슬람권의 분쟁에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적 규모의 문명 전쟁을 낳을 수 있는 좀 더 위험한 원천은 문명과 문명 사이에서 그리고 핵심국과 핵심국 사이에서 나타나는 세력 판도의 변화이다. 중국의 부상이 지금처럼 지속될 경우 중국은 곧 국제 안정에 막대한 압박을 가할 것이다. 중국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패권국으로 떠오르는 것은 미국이 이제까지 추구하여 온 국익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어떤 미국인들은 국내에서 다원 문화주의를 부르짖고 또 어떤 미국인들은 해외에서 보편주의를 부르짖는다. 또 어떤 이들은 이 둘을 모두 요구한다. 국내의 다원 문화주의는 미국과 서구를 위협하며 해외의 보편주의는 서구와 세계 전체를 위험스럽게 만든다. 이들은 서구 문화의 독특성을 부정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지구 차원의 단일 문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세계를 미국처럼 만들고 싶어 한다. 국내의 다원 문화주의자들은 미국을 세계처럼 만들고 싶어 한다. 다원 문화적 미국이 불가능한 이유는 비서구적 미국은 미국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원 문화적 세계가 불가피한 이유는 세계 제국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서구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서구적 정체성의 쇄신이 필요하다. 세계 안보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세계의 다원 문화주의를 수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서구가 정치적, 경제적 결속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 전에 미국이 스스로를 서구 국가로서 재확인하고 자신의 세계적 위치를 서구 문명의 지도국으로서 정의해야 한다.
문화적 공존을 누리기 위해서는 언뜻 보면 보편적일 듯싶은 한 문명의 특성을 부각시키기보다는 대부분의 문명들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나서는 것이 더 바람직한 길이다. 다원 문명적 세계에서는 보편주의를 거부하고 다양성을 수용하며 동질성을 모색하는 것이 건설적인 방안이다.
만일 인류가 보편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그 문명은 이 동질성의 심화와 확대 과정에서 출현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제의 원칙과 중재의 원칙 이외에도 다 문명 세계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또 하나의 원칙이 있는데 이것이 동질성의 원칙이다. 어떤 문명에서 살고 있건 간에 인간은 다른 문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가치관, 제도, 관행을 확대하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그 방안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주요문명국들이 대거 개입하는 세계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문명전쟁을 사전방지하려면 핵심국들은 다른 문명 내부의 분쟁에 개입하지 말아야한다. 자제의 원칙은 다극문명, 다극세계의 평화를 유지하는 전제조건이다. 또한 핵심국들끼리 국가 간 단층선전쟁을 억제 및 종식을 위해 타협하는 공동중재의 원칙이다. 또한 어떤 문명에 살건 동질성의 원칙을 갖도록 공유적 가치관, 제도, 관행의 확대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Ⅲ. 결론
헌팅턴은 『문명의 충돌』에서 문명권을 구분하는 1차 기준은 종교이며, 이에 따라 기독교권, 정교권, 이슬람권, 유교권, 불교권, 힌두권 등이 설정되고 이외에 라틴아메리카권, 아프리카권(비이슬람), 일본권 등도 설정된다고 보았다.
헌팅턴은 과거 냉전 시기의 이념적 대립에서 냉전이 와해되고 탈냉전이 도래하면서 이념적 대립 또한 문명의 대립으로 변모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것은 크게 기독교적 서구문명과 이슬람 및 아시아 유교문화권의 대립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헌팅턴은 이슬람과 동아시아 지역의 유교를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장애물로 규정함으로써 서구 중심주의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즉 이슬람과 중국 등 비기독교 문명권을 위협 혹은 발전저해요소로 간주하는 기독교 문명권의 시각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고, 9대 문명권에 포섭되지 않는 독자적인 민족이나 종족들의 존재를 무시하고 있으며, 문명 충돌 이외의 갈등 요인들을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민족 우월주의에서 나온 견해로써 현대 사회에 있어서 무엇보다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본 글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다문화주의 속에서 세계 공동체적 동질성 구현이 가능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반대되는 개념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으나 각자 자신들의 문화적 우월주의가 아닌 다문화주의를 고수한다는 측면에서 우선 갈등의 여지를 감소시키며 그럼으로써 세계 차원에서의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동질성의 구현이 가능하다고 보여 진다. 물론 이것은 이상주의 시각에서 가능한 것이며 자연을 만인의 투쟁 상태로 보는 홉스주의적 현실주의의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불가능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여겨진다.
또한 서구와 동아시아 지역의 충돌이 일어날 경우 일본이 어느 진영에 편승할 것이냐는 점이다. 물론 과거 냉전 시기와는 성격 자체가 다른 것이므로 어느 한 진영에 속해야 한다는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두 지역 간의 충돌의 가능성이 산재하며 그만큼 이해관계에 있어서도 상충되는 부분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고려해볼 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일찍이 서구문명을 받아들임으로써 아시아 지역에서 보다 빠른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제 2차 대전 후 피폐해진 경제와 평화헌법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놀라운 국가 재건을 이루어냈다. 게다가 미국과 일본이 경제적, 정치적, 정책적으로 연대를 이루면서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의 충돌도 예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 후보선정에 있어서도 미국은 일본을 지지하였으며, 일본 역시 정책적인 측면에서 미국과의 연대를 중시해왔다. 또한 일본은 전략적인 측면에서 미국을 도와 동아시아에서 역할하는 측면도 존재하므로 미국과 일본의 연대는 쉽게 와해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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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2.12
  • 저작시기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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