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철학이 나아갈 길

목차

나의 생각 - 현실의 철학 비판

1.철학은 두 측면 - 대중성과 전문성

2.계몽운동이란?

3.뿌리중 하나 - 학문으로서의 철학

4.두번째 뿌리 - 계몽으로서의 철학

5.학문과 계몽사이의 엎치락 뒤치락

6.학문으로서의 철학의 발단

7.계몽 철학의 발단 소피스트와 최초의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첨부

1)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의 비교

2) 소크라테스, 방법론을 중심으로

본문내용

, 우선 대화자로 하여금 자기모순에 빠지게 하고 스스로의 무지를 승인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대화자의 주장을 일단 올바르다고 전제하고 이 전제로부터 그릇된 결론을 유도해낸다. 오해하지 말 것은 반어법의 본질은 상대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의 본질은 대화자로 하여금 자신이 무엇을 알고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에게 있어서는 무지의 깨달음이 지식 획득의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산파술(産婆術)인데, 이것은 반문법에 당황하고 자신들의 무지를 자각하고 어쩔 줄 모르거나 부끄러워하는 고통 속에서 진리를 찾도록 갈구하는 젊은이들에게 소크라테스가 마치 아기를 낳는데 도와주는 산파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데서 붙여진 방법이다. 산파술은 대화상대자에게 여러 질문을 하여 새로운 인식에 도달하는 기술이다. 이는 대하가 일방적 지식 전달이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의 힘으로 보편적 지식에 도달하게 하는 것임을 의미한다. 소크라테스는 각 개인이 자신의 삶을 철저히 음미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참된 지식과 참된 지식과 생활 방식을 이끌어내도록 도와주는 일과 무엇보다도 진위를 구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반문법과 산파술이 형식적 측면이라면 귀납적 논구와 보편적 정의는 그 내용적 측면이다. 즉 문답법은 특수한 것에 대한 고찰로부터 보편자로 나아가게끔 한다. 예를 들면 먼저 대화자들 사이에 정의에 관한 사례를 수집한다. 이 단계에서 정의를 정의하는 대화자는 소크라테스의 질문의 공세에 당한다. 다음으로 정의로운 여러 행위들의 공통성질을 추출하여 시간과 상황의 우연성에서 추상한 정의의 정의를 얻는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러한 소크라테스의 귀납적 방법은 사실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표상들의 토대인 보편개념을 정의하는 것이기에 베이컨의 귀납법과는 구별된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방법론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들이 순수하고 확실한 앎에 도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룬 최초의 진정한 인식론가였다. 그는 지성만 가지고 철학을 했던 것이 아니라, 살과 피를 가지고 철학 했었다. 그는 이전의 자연철학의 중심문제인 자연보다는 인간 사회, 국가의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자신의 내면에 대한 성찰을 주장하면서 이전 철학과 다른 새로운 철학을 제시하였다.
중요 단어: 대중성과 전문성/학문과 계몽/우주론자와 자연론자/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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