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과 김단야의 생애와 사상(한국 사회주의운동의 선구자)

목차

1.트로이카

2.죽음의 집

3.콤뮤니스트

4.간첩

5.맺음말

본문내용

영의 처형을 지시했다고 한다. 김일성이 서둘러 처형을 지시한 까닭은 아마도 ‘8월 종파’와 박헌영 세력이 제휴할까 봐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방학세는 밤중에 수감중이던 박헌영을 산중으로 끌어내어 머리에 권총을 두 번 쏘았고 아내와 아이들을 외국에 보내주겠다는 말을 남긴체 그 자리에 묻혔다.
5.맺음말
박헌영과 김단야 두 사람은 고난과 파란이 중첩된 삶을 살았다. 정치적 적대자에게 체포당하고 혹독한 취조를 한두번 당한게 아니었으며, 그럼에도 자신의 생명과 신념을 지켜내야만 했다. 이에 두사람이 시련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주목이 된다. 두사람은 최후에 동지의 손에 처형당하는 비극을 겪었으며, 온 힘을 다해 맞서 싸우던 ‘적’의 간첩이라는 혐의를 안은 채 죽어야만 했다. 두 사람이 평생토록 추구했던 신념도 1989~91년 이후 세계적 차원에서 붕괴되었다. 오늘날 사상. 문화 정세에 비추어 보면 사회주의를 평생 추구하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두 사람의 삶은 더욱 멋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상세계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인간적 삶을 실현하려는 인간의 능동성은 한평생을 헌신했던 박헌영과 김단야의 죽음은 앞으로 다시 반추된 날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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