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유래
♤ 집성촌
♤ 가문의 문화유산
♤ 집성촌
♤ 가문의 문화유산
본문내용
순조때 표암 위에 시조의 자취임을 새겼고, 순종때에는 바위 아래 표암제를 세웠으며, 또 근래에 국가에서 거룩한 유적임을 찬양하여 묘우를 세웠고, 터전을 확장하며 장원과 송죽으로 경내를 미화하여 조상을 사모하는 자손들의 마음은 기쁘기 여지없다. 그러나 공의 사적은 결코 한씨족의 역사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사의 근원이므로 나는 굳이 그 유적을 찾아 알천 동북쪽 금강산 내린 맥이 마지막 맺힌 표암 위에 올라 눈을 감고 2천년 전 민족의 옛 조상을 사모하며, 다시 그 혈통의 큰 인물들이 대대로 겨레위해 큰 업적끼친 것들을 헤아려 볼 때 감격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명활산 금오산 선비산이 에워둘렸고, 문천이 알천이 형산강으로 흘러드는 곳 신라의 옛 서울 알평 어른내리신 자취 2천년 묵은 역사 흐리듯 또렷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