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중항쟁

목차

목 차
1. 배경과 원인
(1) 한국 자본주의의 취약성
(2) 민족민중운동의 취약성
(3) 민주화세력의 전략적 선택의 오류

2. 5․18 민중항쟁의 전개과정
(1) 18일 이전의 상황

3. 광주5월 민중항쟁의 성격
(1) 자본제 모순의 폭발
(2) 광주5월 민중항쟁 주체의 변화

4. 광주 5월 항쟁의 의의

5. 결론

본문내용

민중의 무력문제를 전면에 부각시켰다. 특히 민중의 의식에서 분단의식은 통일의식으로, 정권이익의 이데올로기는 민중이익의 이데올로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다. 광주5월 항쟁의 정신을 확산시키고 역사에서 이의 수확을 거두게 될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혁명의 패배는 비로소 혁명의 시기로 들어가는 준비기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4. 결론
광주 민중항쟁은 정권욕에 눈이 뒤집힌 신군부집단이 이 나라의 민주화를 요구한 광주 전남 사람들을 가혹하게 학살한 데서 비롯된 사건이다. 민주화는 우리 민족 전체의 절대적인 명제이며 그때 광주 전남 사람들은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목소리를 더 높였을 뿐이었다. 광주에서 학살을 자행했던 이들은 사건 당시부터 그 진상을 끊임없이 은폐, 왜곡해 왔으며, 항쟁의 의미 또한 터무니없이 축소, 왜곡시켜 왔다. 그들은 항쟁 당시 그들이 살육한 시체를 은폐하기에 혈안이 되었던 것과 꼭 마찬가지로 사건의 진상을 은폐했으며, 항쟁이 마치 지역감정에 의한 지역사건인 것처럼 몰아부쳐 사건의 본질을 왜곡했다. 더구나 용서할 수 없는 것은 피해 당사자들의 가난을 이용, 돈으로 그들을 끊임없이 농락하여 그들의 정신을 파괴하고 인격을 파탄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사분오열 분열시켰었다는 사실이다. 그들의 가난은 대부분 가정의 기둥을 잃거나 신체적 불구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런 가난을 이용하여 공작을 하고 있는 이들은 이중 삼중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10년 동안 입원비를 감당 못하여 거리를 헤매는 정신질환자들이나 그 가정의 참상들은 목불인견이 아닐 수 없었다.
광주5월 민중항쟁 이전의 상황은 박정희 정권의 군부독재 끝에 독재와 폭압에 굴종하던 국민들이 서서히 민주화에 눈을 뜨게 되면서 이를 획득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나타나는 과정이었다. 더불어 국민의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기층 민중들이 스스로를 역사의 주체로 인식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던 시기였다. 이러한 순간 또 다른 군부세력이 가진 자, 힘 있는 자와 야합하면서 역사발전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놓으려 했다. 이 같은 시대착오적인 반역사적 행동을 막으려 했던 것이 광주5월 민중항쟁으로 대표된다. 민주화를 이룰 수 있느냐 없느냐의 중요한 기로에서 이전과는 달리 민중이 변혁의 중심이 된 뜨거운 항거의 몸짓이었던 것이다.
광주항쟁은 그 사건 자체가 지니고 있는 의미도 중요하지만, 총칼로 집권한 자들이 그 권력의 연장을 위해서 저지른 갖가지 간악하고 비인간적 행위는 이런 자들의 본질을 너무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어 그 또한 역사의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다.
광주의 문제는 비단 광주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살아 있는 비판 정신과 청년다운 열정으로 사회인으로서의 나를 바라보고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우리 민족의 희생으로 일구어낸 피의 20일.. 앞으로 잊어서도 안되고, 잊혀져서도 안 될 것이다.
참고 문헌
한국정치학회, 「518 학술심포지움」, 518 기념재단, 1997
학술단체협의회, 『5.18은 끝났는가』, 푸른숲, 1999.

키워드

광주민중항쟁,   광주5월항쟁,   518광주민중항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