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문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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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키치의 개념정의

2. 사회, 문화적 관계속의 키치

3. 미술계에서의 키치 논란

4. 키치와 팝아트

5. 우리 대중문화에서의 키치

6. 키치패션의 현황

7. 포스트모더니즘과 키치문화

8. 고급문화와 키치문화 구별짓기에 투영된 이데올로기 고찰

9. 참고자료

본문내용

씨는 "전체 옷차림 중에서 단 한 군데를 특이하게 꾸미는 '원 포인트' 캐릭터 상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한다.
3) U그룹 : 압구정동 패션골목에 자리한 U그룹은 정장에 가까운 '테크노 패션'을 선보인다. 이곳의 곽태기 실장(36)은 "키치패션은 유행을 거부하고 모든 사람들이 거리에서 입고 다니는 옷들을 지루해하는 성향이므로 앞서가는 스타일도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4) 밀크 보이 : 액세서리 전문점. 아슬아슬한 2층 계단을 올라가면 군부대 막사 같은 곳에 각종 신기한 패션소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만화·콜라·피자 등 세계의 젊은이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소재를 이용해 만든 액세서리가 주요 상품.
5) 수퍼마켓 : 밀크 보이 맞은편에 있는 '수퍼마켓'도 키치풍 액세서리 전문점으로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은 매장이다.
7. 포스트모더니즘과 키치문화
포스트모더니즘의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키치였다. 구조주의나 문학 같은 데에선 비중이 그렇게까지 크진 않았지만 문화예술에 대해 언급할 때는 빠질 수 없는 말이었다. 사실 대중문화라는 개념이 뿌리를 깊게 박은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대중문화에 대한 상대쪽 끝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아방가르드이다. 진보적이고 어렵고 충격적이고 전위적인 혁명적인 문화인 것이다. 아방가르드는 대중적이라고 말하긴 힘들다. 그 전위성이 일반 대중에게 충격을 주고 그 중에서 일부가 대중에게 흡수가 되고 후위를 이루고 전위성의 신선함이 사라지면 또다른 아방가르드가 나오고 하는 것이다. 모더니즘은 아방가르드의 문화이다. 비판적이고 자유분방한 문화였었지만 요즘은 그게 아닌 것이 되어 버렸다. 바로 자본주의의 위력인데, 그런 아방가르드들이 전부 자본위주의 가치 판단 안에 귀속되어 버린 것이다. 피카소를 보면, 가장 전위적이고 비대중적인 그림을 그렸지만 그것이 화랑을 통해 박물관을 통해 천문학적인 가격이 매겨지고 그의 그림은 더이상 자유로운 고고한 예술 지상적인 그림이 아니라 하나의 상품으로 전락하고 만 것을 알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주로 공격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자, 모더니즘의 앨리트들의 소수에 의한 근엄하고 지순한 문화들도 상품화되어 버리고 소위 '속물문화'에 편입되어 버렸다. 부르조아에 대한 근엄한 비판이던 모더니즘이 스스로 쁘띠들이 자신의 과시용으로 예술적 가치를 떠나 금전적 가치로 거실을 치장하는 장식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동시에 소위 시뮬라크라 즉 대량복제의 시대가 왔다. 루브르까지 고생 고생해야만 볼 수 있었던 모나리자의 이미지는 이젠 어디서나 아무대서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원본과 복사물이 혼재하고 복사물이 더 원본같은 시대에서 원본으로서의 지순한 가치는 사라지게 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이런 시대상황을 수용한다. 어떤 절대적인 사상, 절대적 가치, 근엄주의, 엘리트주의를 비판한다. 더이상 사회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 존경의 시선을 보내지 않는다. 첨단, 전위, 지고의 아름다움보다는 흔한, 복사된, 후위적인 것들이 더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이런 문화의 대표현상이 바로 키치의 범람이다. 유치 란한 것,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은 것, 흔해 빠진 것들에 대한 동경이자 동시에 모더니티의 관점에선 쓰레기 같은 것들에서 이젠 아름다움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다. 모더니즘에서의 미적 관점이 이젠 대중문화속에 휩쓸려 더 이상 지순한 가치를 지니지 못하게 된 것이다.
8. 고급문화와 키치문화 구별짓기에 투영된 이데올로기 고찰
고급문화의 소비계층은 취미를 드러냄으로써 자신을 사회 속에서 구별지으려 한다. 그들이 키치를 부정하는 것은 키치가 그들의 구별짓기 기호를 소비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키치를 부정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취미를 드러내는 구별짓기 행위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취미는 개인적인 선호(選好)의 의미를 넘어서게 된다. 이미 그것은 사회 문화적 관계에 의해서 형성되고 유지되는 사회적 성질의 것인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저급과 고급의 분리가 상층계급의 차별화 전략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구분은 실제 삶에서 사회적 차이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즉 문화적 서열에서 고급문화를 소비함으로써 상층계급은 하층계급과 다른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정당화하는 것이다. 이들에게 대중문화는 고급문화라고 결정된 것 이외의 문화를 모아놓은 것으로, 고급문화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통과하지 못한 나머지 문화적 텍스트와 실천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러한 구분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상층계급이 고급문화만을 소비하려 하더라도 그들에게 대중문화의 소비는 피할 수 없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대중문화의 내용 자체가 인간의 본성이 반영된 하나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실제 삶에서 고급문화의 소비자들은 대중문화를 소비한다. 어빙 호우 I. Howe는 "고급문화가 경멸하는 대중문화란 우리가 아무리 경멸한다 할지라도 숨을 쉬기 위해서는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우리 모두 호흡하며 사는 문화적 대기권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는 위의 주장과 같은 맥락에 위치한다. 따라서 고급문화를 대중문화보다 비교우위에 두고 고급문화의 입장에서 대중문화를 경멸하는 것은 이데올로기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키치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지금껏 키치는 대중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정의되어왔다. 따라서 키치 또한 대중문화와 마찬가지로 고급문화와 상대되는 저급하고 불순한 그 무엇으로 정의되어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반성을 필요로 하며 이는 대중문화와 고급문화의 구분자체가 특정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키치에 대한 부정적 판단 또한 이데올로기적인 것일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이발소그림으로 불리는 '키치(Kitsch)'. 훌륭한 예술품과는 반대로 하찮고 천박하며 조야한 미완성 예술품으로 정의되고 그 결과 윤리적인 차원에선 위조, 기만, 거짓말 등의 특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키치에는 대중의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진실한 체험이 들어있기도 하다. 이러한 키치의 대중적 취향으로부터 고급예술이 한 수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9. 참고자료
아브라함 몰르, 키치란 무엇인가, 시각과 언어
  • 가격1,6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8.02.05
  • 저작시기2008.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9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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