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본인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본문내용
는지의 여부도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군대에게 가장 큰 권위를 위임하지 않는 것, 나라의 정사는 무사가 아니라 학식이 있는 사대부에게 주어져야한다는 것이다. 문학이나 대중매체, 신문 등의 언론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언론은 정치 엘리트에 의해 얼마든지 조작이나 왜곡이나 변형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그러한 매체의 선전의 대상이 되는 것이 국민, 즉 대중인 것이다. 일본국민들이 얼마나 어떻게 생각을 하고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정치 엘리트, 즉 지식인은 대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명 소수라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긴 장일수록, 또 뒷부분으로 갈수록 내가 말하는 논점이 주제와 종종 빗나가서 쓰기가 조금 어려웠다. 나의 독해력의 문제겠지만 문장 자체가 긍정인 듯 하다가도 읽다보면 또 정반대의 의견이 개진되어 있기도 하고 부정문인지 긍정문인지 알 수 없는 어려운 표현들도 더러 있었다. [일본인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은 첫 장에 나오는 논문을 주제로 삼은 것이지 사실 책 전체의 내용이 일본인론에 중점을 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천황이나 전쟁이나 지식인이나 사실 모두 일본인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흔히 말하는, 알고자하는 ‘일본인’의 전형이나 표본이 된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면 어폐가 없지만 말이다. 일본인이나 일본에 관해서 현재의 관점으로 분석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현재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야함은 분명하지만 지난 시간을 되돌아봐야 정리가 되고 앞날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저자의 논문 작성 연도 역시 주로 50년대말이다. 분명 그때와 지금의 일본은 많이 다르고 그가 제시한 ‘앞으로의 일본의 과제’가 얼만큼 해결이 되었는지는 또 다시 시간이 흐른 후에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게 될 것 같다.각 장마다 요약과 함께 곧바로 내 생각을 덧붙였기 때문에 여기서 새로운 감상은 접기로 한다. 앞서 말했지만 읽는데 정말 오래 걸렸고 쓰는데도 꽤 오래 걸렸다. 투자한 시간만큼 머리에 마음에 남았으면 한다. 그리고 절실하게 깨달은 것 한 가지는 다 들어본 것 같고 아는 것 같은데도 내가 너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책 한 권으로 끝나는 얕은 지식으로서의 비판이 아니라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알게 된 것보다 앞으로 더 알아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전공이기도 한만큼 기회를 만들어서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해 보고 싶다.
솔직히 말해서 긴 장일수록, 또 뒷부분으로 갈수록 내가 말하는 논점이 주제와 종종 빗나가서 쓰기가 조금 어려웠다. 나의 독해력의 문제겠지만 문장 자체가 긍정인 듯 하다가도 읽다보면 또 정반대의 의견이 개진되어 있기도 하고 부정문인지 긍정문인지 알 수 없는 어려운 표현들도 더러 있었다. [일본인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은 첫 장에 나오는 논문을 주제로 삼은 것이지 사실 책 전체의 내용이 일본인론에 중점을 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천황이나 전쟁이나 지식인이나 사실 모두 일본인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흔히 말하는, 알고자하는 ‘일본인’의 전형이나 표본이 된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면 어폐가 없지만 말이다. 일본인이나 일본에 관해서 현재의 관점으로 분석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현재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야함은 분명하지만 지난 시간을 되돌아봐야 정리가 되고 앞날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저자의 논문 작성 연도 역시 주로 50년대말이다. 분명 그때와 지금의 일본은 많이 다르고 그가 제시한 ‘앞으로의 일본의 과제’가 얼만큼 해결이 되었는지는 또 다시 시간이 흐른 후에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게 될 것 같다.각 장마다 요약과 함께 곧바로 내 생각을 덧붙였기 때문에 여기서 새로운 감상은 접기로 한다. 앞서 말했지만 읽는데 정말 오래 걸렸고 쓰는데도 꽤 오래 걸렸다. 투자한 시간만큼 머리에 마음에 남았으면 한다. 그리고 절실하게 깨달은 것 한 가지는 다 들어본 것 같고 아는 것 같은데도 내가 너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책 한 권으로 끝나는 얕은 지식으로서의 비판이 아니라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알게 된 것보다 앞으로 더 알아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전공이기도 한만큼 기회를 만들어서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