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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본은 우리에게는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였다. 우리에게는 과거 천 수백년에 이르는 역사적 경위와 금세기 전반의 제국주의 일본에 의한 식민지의 쓰라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본능적이라고 할 정도로 일본에 거부감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일본은 역사와 경제의 범주에서만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 일본도 더 이상 예외가 아닌 한 이웃이 되고 있다. 이제 일본과 우리나라는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나야 할 때이다. 서로 과거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충분히 사과해야 한다. 또한 그 잘못에 대한 사과는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서로의 좋은 점을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아시아의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거듭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