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이 있는 정원, 비밀의 기적

목차

1.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이 있는 정원

2. 비밀의 기적

3. 공통점

4. 보르헤스

본문내용

에 폐혈증까지 앓아 죽음의 문턱을 넘나듦.
⑧ 중병을 앓고 난 뒤 두뇌에 심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히려 이때를 계기로 보르헤스의 창의력은 불을 뿜기 시작, [피에르 메나드, 돈키호테의 작가], [바벨의 도서관], [끝없이 이어지는 두 갈래 길이 있는 정원] 등의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쏟아냄.
⑨ 특히 [끝없이 이어지는 두 갈래 길이 있는 정원]에서는 하나의 방향, 하나의 줄거리로 진행되는 소설이 아닌, 읽어 갈수록 이야기가 계속 가지를 쳐 수백 수천개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환상적인 소설을 창조해 냄. 이 소설은 오늘날 하이퍼텍스트의 모티브이자 기원으로 추앙 받고 있기도 함.
⑩ 문학적인 명성을 쌓은 보르헤스는 후안 페론의 정권에서 고위 공무원 직을 맡게 되나 곧 사임하고 페론의 독재에 대해 노골적인 비판을 가함. 이런 그의 반독재 투쟁 때문에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고초를 겪게 됨.
⑪ 1960년대 그의 작품이 영어로 번역된 뒤 그의 작품은 영미시장에서 하루 아침에 유명세를 탐, 보르헤스는 이후 평생 유럽과 미국 대학가를 돌며 강의 및 토론회에 참여하며 엄청난 명성과 수입을 얻게 됨. (보르헤스는 미국의 플레이보이에 에세이를 기고함으로써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것으로도 유명.)
⑫ 말년에 완전히 눈이 멀게 됨. 페론이 하야한 뒤 아르헨티나 정부는 그에게 국립 도서관장 직을 맡겼고, 그의 명성은 정점에 다다르게 됨.
⑬ 이후 계속된 아르헨티나의 독재 체제에 항의해 도서관장 직을 사임하고 아르헨티나의 정치 개혁을 위한 활동을 계속함.
⑭ 1986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남.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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