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항상 진실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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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역사란 무엇인가
1.1. 역사의 정의
1.2. 역사에 대한 의심과 회의

2. 역사적 사실이 왜곡되는 이유
2.1. 역사는 대부분 승리자들의 입장에서 기록된다
2.1.1. 사료와 역사가
2.1.2. 역사가는 자유인이 아니다
2.1.3. 역사적 사례 - 자유를 향한 바스티유 점령
2.2. 사람들에겐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속성이 있다.
2.2.1. 아마추어 고고학자 도슨
2.2.2. 도슨 사망 후 추가 유물이 나오지 않았다
2.2.3. 왜곡된 이유
2.3. 언론 매체가 역사적 사실을 조작하기도 한다.
2.3.1.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고고학적 발굴
2.3.2. 피라오 저주의 서막
2.3.3. 피라오 저주에 관한 과학적 분석
2.3.4. 언론의 마케팅 전략, 파라오의 저주

3. 주체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판단하자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 죽음이었다고 진상을 밝혔다. 파라오의 무덤을 최초로 개봉한 장본인인 카터는 18년이나 잘살다가 66세의 나이로 자연사하였고 그와 함께 무덤을 열거나 유물들을 옮겼던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26년 후에 사망하였다.
파라오의 관에는 일반적으로 ‘사자의 안녕을 방해하는 자에게 저주가 있으라’는 문구가 써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투탕카멘의 관에는 정반대로 ‘왕의 이름을 알리는 자에게 복이 있으라’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 투탕카멘은 오히려 자신의 무덤이 후손들에 의하여 영광스럽게 개봉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투탕카멘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는 당시 세계 각국의 언론사와 카나번 사이의 복잡한 이해 관계 때문에 비롯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카나번이 발굴하는 데 자금이 쪼달리게 되자, 발굴이 성공할 경우 모든 정보를 독점적으로 보도할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런던 타임즈 신문사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것은 당시까지만 해도 유례가 없던 일로, 엄청난 특종을 눈앞에 두고도 다른 신문사를 거쳐서야 기사를 보도할 수 있게 된 전 세계 언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파라오의 저주는 때마침 카나번이 일찍 죽게 되자 이런 ‘악감정’을 가진 언론에 의하여 과대 포장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런 기사들이 예상 외의 반응을 보이자 언론은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투탕카멘에 조금이라도 관계되었던 사람이 사망하면 ‘파라오의 저주를 받은 죽음’, ‘파라오의 복수’, ‘투탕카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몇 번째 희생자’ 따위의 제목으로 세인의 호기심을 자극 하였다. 곧바로 파라오의 저주에 대한 수많은 영화가 제작되었고 소설도 수없이 나왔다. 소위 장사가 잘되는 상품을 그대로 두지 않으려는 장사꾼 속성이 파라오의 저주라는 전설을 부채질 한 것이다. 김진영 외, 수수께끼의 고대문명, 넥서스, 1997, pp.245-253.
3. 주체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판단하자
1980년 프랑스의 그레노블에 있는 수학교육연구소에서 15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를 출제했다.
“배 위에는 스물여섯 마리의 양들과 열 마리의 염소들이 있다. 선장의 나이는 몇 살일까?”
“한 반에 열두 명의 여학생과 열세 명의 남학생이 있다. 선생님의 나이는 몇 살일까?”
출제자의 의도는 분명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질문의 부조리함을 곧바로 알아차린 후 출제된 문제 자체가 오류가 있다고 지적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반응은 교사들을 놀라게 했다. 초등학교 학생 중에서 겨우 10%만이 해답이 있을 수 없다는 정답을 적었고 나머지 90%는 해답으로 두 숫자를 합쳐 놓았다. 중학교의 경우는 3분의 1이 초등학생과 마찬가지로 틀린 답을 정답으로 제시했다. 이종호, 세계를 속인 거짓말, 뜨인돌, 2002, p.4.
이와 같은 예가 우리들에게 자주 일어난다. 위와 같이 명백하게 부조리한 문제는 정답이 있으므로 틀린 대답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마련이다. 인간의 지혜가 문제 있는 질문임을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분별력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거짓말 속에 살고 있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도 거짓말을 많이 했다. 그중엔 거짓말이 역사를 뒤바꾸는 전기가 된 경우도 있다. 이뿐이 아니다. 전하는 사람이나 후세의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또는 어떤 목적을 위하여 사실을 왜곡하여 전하는 경우도 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사실적인 것과 더불어 윤색한 이야기로 전할 수도 있다. 오히려 있음직한 거짓말로 포장되었기 때문에 더욱 신빙성 있게 전달되며 이것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초기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 되기 일쑤이다.
이처럼 어떤 역사적인 사건이나 설명이 교묘하게 위장되거나 거짓말로 포장될 경우 이를 알아차리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러나 과거의 유산이지만 확실하게 밝혀진 증거나 유물이 존재하지 않아 추측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어떤 사건을 고의적으로 윤색하거나 각색한 것조차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러나 자기의 머리로 생각하는 태도는 그보다 더 중요하다. 그렇지 않고 책의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승리자들의 역사, 자신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믿어버리는 사람들에 의해 쓰여진 역사, 혹은 언론에 의해 조작된 역사를 진실이라고 믿으며 그들의 의도대로 사고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참고문헌
김영만, 세계의 불가사의, 서울 : 태서출판사, 1992.
김진영 외, 수수께끼의 고대문명, 서울 : 넥서스, 1997.
박은봉, 세계사의 뒷이야기, 서울 : 실천문학사, 1994.
유시민,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서울 : 한샘출판사, 1994.
이재설, 보이지 않는 권력자, 서울 : 사이언스북스, 1999.
이종호, 노벨상이 만든 세상(화학), 서울 : 나무의 꿈, 2000.
, 세계를 속인 거짓말, 서울 : 뜨인돌, 2002.
조의설, 대세계사, 서울 : 정한출판사, 1980.
차하순 외 9인, 사관이란 무엇인가, 서울 : 청람문화사, 1992.
F. 클렘, 기술의 역사, 서울 : 미래사, 1992.
H.A.에로페예프, 역사란 무엇인가, 서울 : 도서출판 한겨례, 1986.
W.브로드 외, 과학사에 오점을 남긴 배신의 과학자들, 서울 : 겸지사, 1997
*목차
1.역사란 무엇인가
1.1. 역사의 정의
1.2. 역사에 대한 의심과 회의
2. 역사적 사실이 왜곡되는 이유
2.1. 역사는 대부분 승리자들의 입장에서 기록된다
2.1.1. 사료와 역사가
2.1.2. 역사가는 자유인이 아니다
2.1.3. 역사적 사례 - 자유를 향한 바스티유 점령
2.2. 사람들에겐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속성이 있다.
2.2.1. 아마추어 고고학자 도슨
2.2.2. 도슨 사망 후 추가 유물이 나오지 않았다
2.2.3. 왜곡된 이유
2.3. 언론 매체가 역사적 사실을 조작하기도 한다.
2.3.1.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고고학적 발굴
2.3.2. 피라오 저주의 서막
2.3.3. 피라오 저주에 관한 과학적 분석
2.3.4. 언론의 마케팅 전략, 파라오의 저주
3. 주체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판단하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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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05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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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8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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