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 애정 전기 소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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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작품 개관

Ⅱ. 서사 구조

Ⅲ. 『금오신화』 와의 비교

Ⅳ. 「위경천전」과 비교

Ⅴ. 「주생전」의 특징

본문내용

볼 수 있는 환상적 공간으로의 여행이나 비현실성은 사라지고 없다.
둘째, 남녀 간의 애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애정 소설이다. 이 작품은 ‘주생’은 어쩔 수 없이 기생이 된 ‘배도’와 살다가 명문가 자손인 ‘선화’를 사랑하는 이기적인 인물이다. ‘배도’는 조상이 지은 죄 때문에 가난하게 살다가 어쩔 수 없이 기생이 되었는데, ‘주생’을 통해서 ‘기적(妓籍)’에서 이름을 빼는 것이 소원이다. 하지만 ‘주생’이 ‘선화’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을 알고, 그 후에 병이 들어 죽고 만다. 물론 병이 든 원인은 나와 있지 않지만 ‘주생’과의 관계 때문이라 추측할 수 있다. ‘배도’는 죽어서도 ‘주생’이 왕래하는 길에 묻히기를 바라면서 원망하지 않는다. 한편「주생전」은 애정 소설이지만 다른 애정 전기 소설이 서로에 대한 독점적인 사랑과 신의를 바탕으로 하는데 비해, 삼각관계에 의한 애정 갈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셋째, ‘주생’과 ‘선화’의 애정 성취를 방해하는 결정적인 원인은 임진왜란이라는 사회적 요인이지만 중국을 배경으로 하여 중국인 주인공을 설정하고 있다. 따라서 조위한의『최척전』에서 볼 수 있는 전쟁으로 인한 고난은 부각되지 않는다.
넷째, 애정 성취 과정에서 적극적이었던 주인공은 애정 성취 후에는 성격이 변하고 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주생’은 ‘서기’로 차출되는데, 처음에는 사양하다가 어쩔 수 없이 임무를 맡는다. ‘선화’와의 결연을 위해 “일이 이루어지면 귀하게 될 것이오, 이루어지지 않으면 벌을 받아 죽으면 그만이다.(事成爲貴, 不成則烹)”라고까지 했던 ‘주생’이지 않았던가. 그 애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이 점은 「위경천전」의 ‘위생’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주생전」은 비교된 두 작품과 달리 액자식 구성이라는 형식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조위한의 「최척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작가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사로 참가했던 주인공을 직접 만나 들었던 이야기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사실일 수도 있고 문학적 필요에 의한 장치일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서술자는 작품 속의 내용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참고 문헌>
『17세기 애정전기소설 』, 이상구 역주, 월인, 1999
『한국 고전소설의 세계』, 이상택 외, 돌베개, 2006
『한국문학통사 3』, 조동일, 지식산업사, 1996
『韓國傳奇小說의 美學』, 박희병, 돌베개,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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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8.11.30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98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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