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초기작전 패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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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초기작전 패인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6.25전쟁의 초기작전 요약

2.초기작전 패인 분석

본문내용

시 중이었으며 6.25일 새벽, 지휘관들 역시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 이는 곧 준비태세 미비, 지휘계통의 혼선, 축차적이고 단편적인 역습에 의한 병력소모, 병력보존을 위한 적극적 고려와 조치의 부재등과 연관된 문제점을 드러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앞의 책, pp.78~79.
다섯째, 안용현은 초기작전의 실패원인을 지적하면서도 1949년 12월 말에 작성된 육군본부의 정보판단은 정확했으나, 이에 기초한 한국방어계획(육본 작전명령, 제38호)이 너무 방어위주의 단편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적이 서울에 임박했을 때는 차기 작전의 방향을 잡지 못한 점과, 각 부대가 3월 말에 하달된 이 명령을 수령한 후, 5월 중순에야 사단 작전명령을 완성(제6사단의 경우)된 것을 감안할 때, 각급 지휘관은 작전계획과 명령을 이해할 겨를도 없이 적과 맞서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안용현,『한국전쟁비사 Ⅰ-건군과 6.25』, (서울 : 경인문화사, 1992), pp.142-143.
여섯째, 소련 군사고문단장 라주바예프의 분석에 의하면 국군은 38선 방어설비 구축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으며, 준비된 방어체계를 갖지 못한 채 종심깊이 조직된 방어망도 구축되어 있지 않았고, 포병전력이 보강되지 않은 채 步兵 경화기만을 갖추고 있었으며, 대전차 방어 설비가 전무했고 부대의 교육훈련 수준도 매우 낮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소련 군사고문단장 라주바예프의 6.25전쟁보고서Ⅰ』, (서울 :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2001), pp.178~179.
결과적으로 6.25 초기작전의 실패원인은 무엇보다도 전쟁지도력의 미흡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였다고 여겨진다. 그 중에서도 경험 없는 대통령이나 국방장관 보다 군사적 최고위자의 위치에 있던 채병덕 육군참모총장의 안이한 대처는 많은 부적절한 조치를 남발하는 가운데, 군의 지휘체계도 뿌리째 흔드는 결과를 가져왔고, 전투 준비태세도 지극히 미흡했던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점이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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