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광고,서비스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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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광고  '나는 ADSL'이라는 표어로 이미 90%가량의 소비자들에게 ADSL강자로서의 이미지를 굳혀나간 하나로 통신에 대응하기 위하여 KT에서 생각해 낸 것은 ADSL vs Another ADSL이 아니라 기존 유선 전화 공급 업체로서의 신뢰성을 적극 이용하여, 믿을 수 있는 통신 기업 vs 중소 사업자의 대결 구도를 이끌어 내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한국형 블록버스터 광고인 <백만대군편> 광고를 기획하였고, 뒤이어 이순신 장군을 내세운 '유쾌 상쾌 통쾌' 시리즈를 히트시켰으며, 최근에는 '메가 매니아'시리즈를 연속하여 내보내는 등 광고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여기서 하나로 통신처럼 기술용어를 그대로 브랜드 화하는 전략을 피하면서 기술발달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다양한 KT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들을 묶을 브랜드로 탄생한 것이 바로 ‘매가패스(Mega Pass: 큰길)’이다. 이는 한국통신의 고유한 기업이미지인 규모감 및 대용량의 정보를 의미하는 메가(Mega)와 초고속인터넷통신의 기본속성인 빠른 정보전달을 나타내는 패스(Pass)가 결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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