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문학] 만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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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작가소개
3. 연구사 정리
4.『만세전』의 줄거리

본문내용

만세전』은 결국 환경에 의해서 좌초되는 인물들을 탄생시켜 장소와 몸이 밀접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양상을 그려낸다. 어떤 의미에서『적도』와『만세전』에 등장하는 무지하고, 상처를 일삼는 몸들은 무죄이다. 비슷한 장소의 내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여해와 이인화는 다른 결말을 맞이함으로써, 두 개의 몸이 만들어진다.
소설 속에서 드러난 인물의 목소리는 주제와도 밀접하게 이어진다.『적도』는 식민지 조선에 대한 열렬한 장소애를 지닌 인물의 이야기이며,『만세전』은 식민지 조선을 배회자처럼 냉정하고 무관심하게 바라보던 인물이 통애를 느끼면서 장소애를 회복하는 인물의 이야기로 구분된다.
『적도』와 『만세전』의 시공간은 사랑과 고통의 의미를 식민지의 특수한 장소에서 빚어낸 세계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식민지의 시공간 읽기는 오늘날의 시점과도 연결되어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기억'이다.『적도』는 기억을 통해 인물의 진실을 드러냈으며,『만세전』은 서술하는 나와 경험하는 나의 회상 형식으로 기억을 되돌려 보여준다. 두 텍스트에서 '기억'은 이야기의 내용과 형식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나타난다. 기억의 의미는 텍스트의 안과 밖을 연계하여 생각할 때 비로소 밝혀진다.
) 진정미,「적도」와「만세전」의 시공간 비교연구, 서강대학교, 석사논문, 2000, p.113~118, p.133.
7. 정리하며
우리가 흔히 리얼리즘의 대표적인 1920∼30년대 소설가를 꼽으라면 현진건을 꼽는다. '어둡고 소외된 이들의 현실'을 담는 것이 리얼리즘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로 생각했고, 그것을 가장 잘 반영한 이가 현진건이며, '운수 좋은 날'이라고 거의 공식화 시켜 중·고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만세전』의 저자 염상섭도 자신의 여러 작품들을 통해 현진건 못지 않은 표현력으로 리얼리티를 작품으로 나타내었다.『만세전』을 통해 '어둡고 소외된 이들의 현실'보다 더 넓고 깊은 주제로 일제시대 때 어려움을 당하는 '어둡고 소외된 이들이 살아가는 사회'까지 그 공간·시간적인 배경을 확대시켜 보다 사실적으로 나타내려 하였다.
문학은 '우리 삶의 거울'이라고 많은 곳에서 비유적으로 말한다. 거울이라는 표현이 바로 이러한 리얼리즘 작품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작품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문학작품을 읽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문학이 가진 이러한 특징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참고문헌
·염상섭, 「삼대 外」, 동아출판사, 1996년판.
·김선묵, 염상섭 초기 소설의 자연주의적 특성에 관한 연구, 전남대학교, 석사논문,
2000
·최성윤, 염상섭 소설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석사논문, 1993.
·천미수,「표본실의 청개구리」와 「만세전」의 공간연구, 숙명여자대학교, 석사논문,
1988.
·최종길,「무정」과「만세전」의 문체 비교 연구, 교려대학교, 박사논문, 2002.
·신철하, 「만세전」연구, 한양대학교, 석사논문, 1989.
·진정미,「적도」와「만세전」의 시공간 비교연구, 서강대학교, 석사논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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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24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08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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