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철물점은 왜 망하지 않았을까?

본문내용

이와 같이 이 책은 회계학적 지식의 전반적인 지식을 두루 다루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책의 표지에도 쓰여 있듯이 경제감각을 길러주는 실용회계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이 책은 사회를 살면서 크게는 기업, 작게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려면 최소한 이런 지식을 갖고 있어야 흥 할 것이라는 기본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 모두가 회계와 관련된 것 이라는 게 새롭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회계’라는 학문이 이렇게 실생활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적인 회계지식 수준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내용들은 구멍가게 주인과 같은 일반인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 미국의 교육기관에서는 회계를 일반상식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실업계 학교를 나오거나, 경상대학을 나와야만 회계라는 교육을 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뒤늦게 알려고 산 입문서들은 전문용어들로 가득 차 있으니 당연히 다가가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회계가 과연 내가 살면서 실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과, 이 일은 공인회계사들의 몫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감히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세계는 지금 큰 경제침체기에 빠져있으며 섣불리 시장에 뛰어들었다가는 도산하기 십상이다. 이런 시기 일수록 ‘비지니스마인드’, ‘경제감각’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감각이며 만약, 없다면 지금이라도 길러야 하는 여섯 번째 감각이다.
<동네 철물점은 왜 망하지 않을까?/ 야마다 신야 지음, 하연수 옮김/ 랜덤하우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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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관련교양서적,   동네 철물점,   회계 감상문 ,   회계관련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