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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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윤동주(尹東柱 : 1917~1945)
서시
<연구1>기독교적 원죄의식
<연구2> 모든 죽어 가는 것에 대한 사랑

쉽게 씌어진 시(詩)
<연구 1> 미래지향주의적 인식과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사명
<연구2> 또 다른 미래지향주의적 인식의 ‘악수’

별 헤는 밤
<연구1> 비극적 태도에서 출발한 ‘아득한 그리움’
<연구2> 천상에의 동경과 자연 친화
<연구3> 예언자적 지성의 발현

<참고문헌>

본문내용

바람, 별> 등과 자연의 상징인 계절, 식물적 이미지들에는 신뢰할 수 없는 현실로부터 열린 세계를 지향하는 정신이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순환하는 것, 변화하는 것으로서의 대자연의 순환질서가 막힌 현실에 변화를 불어넣음으로써 새로운 정신의 탄력을 유발하고, 서정의 신선한 긴장을 유지시켜 주는 힘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 시에서 별빛은 현실의 어둠을 정화해 주고, 하늘은 막힌 현실을 열린 세계로 통하게 하는 천상적 동경의 표상인 것이다. 다시 말해, 별은 과거(추억), 현재(사랑, 쓸쓸함), 그리고 미래(동경)와 만나게 해 주는 아름다운 <추억의 별>이고,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쓸쓸함의 별>인 동시에 신비한 미래에의 <동경의 별>인 것이다. 또 천체적 이미지의 핵심 표상 중의 하나인 <하늘>은 “어두운 방이 우주로 통하고/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오게 하는”(「또 다른 고향」에서) 열림의 표상이며, “가을이 가득차” 있을 수 있는 충만의 공간이다. 한편 하늘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서시」에서) 이나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읍니다.”(「자화상」에서)처럼 거울의 이미지와 연결되어 자아성찰의 동기로써 무구한 세계 또는 순결정신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별과 하늘은 천체적 이미지의 중심 표창으로, 지상의 한계를 벗어나서 아름다운 것, 꿈꿀 수 있는 것으로서의 천상적 질서에 도달하고자 하는 윤동주의 유토피아 정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재홍, 「한국현대시인연구」, 일지사, 1986
<연구3> 예언자적 지성의 발현
「별 헤는 밤」은 죽음과 부활의 정신이 그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 시에서는 부활이 신앙적인 것으로 상승한다. 겨울과 밤이 지나면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봄”이 올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밤과 낮, 그리고 계절이 순환하는 것이라는 대자연의 영원한 섭리로 보아서도 그렇고, 영생과 부활을 신념으로 믿는 기독교적 신앙에 비추어 보아도 진리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끝 연의 “그러나”에는 현실의 어둠을 밀쳐 내고자 하는 완강한 의지와 함께 순환의 섭리와 부활의 진리를 신앙처럼 믿고 기다리는 확고한 신념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 점에서 이 미래지향의 정신은 단순한 기대로서가 아니라 신앙적인 차원에로 상승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마지막 순간까지 부활을 믿으며 그 아침을 기다리는 것이다.
*김재홍, 「한국현대시인연구」, 일지사, 1986
<발표조의 생각>
이 시에서 별은 두말할 것 없이 현실적 자아를 반조케 하는 순수한 이상적 가치로서 내면의식의 한 표상이다. 그런데 이러한 별이 내린 언덕 위에 이름자를 묻고 그 무덤에서 봄이 오면 자랑처럼 풀이 무성하길 바란다는 것은 이상의 세계를 향한 부활의식 혹은 재생의식인 것이다. 재생의식은 추억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와 함께 확고한 퇴행공간을 성립시키고 있다. 특히 윤동주가 보인 지금까지의 내면적 고뇌와 투쟁을 전제할 때 이 퇴행공간의 출현은 현실적 고통과 절망이 얼마나 극대화되었는가 하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극대화된 절망 속에서 퇴행의식으로 숨통을 틀 수밖에 없었음을 보여주는 이「별 헤는 밤」을 결국 한마디로 말한다면 외계와 자아의 갈등 속에서 자아 분열을 심화시키면서 절망의 극한에까지 이르게 되는 내면의식의 참담한 투쟁과정을 보여주는 것인 것이다.
<토론사항>
1. 이 시에서 ‘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
2. 마음의 흐름에 초점을 모아서 이 시에 보여지는 재현된 세계를 생각해보자
<참고문헌>
*권영진(1993), 한국현대시해설, 숭실대학교 출판부
*김영석(1999), 한국 현대시의 논리, 삼경문화사
*박경수(2000), 한국 현대시의 정체성 탐구, 국학 자료원
*김병택(1995), 한국 현대 시인론, 국학자료원
*김재홍(1986), 한국 현대시인 연구, 일지사
*심용혁(2001), 현대대표시연구, 새미출판사
*권영민(1995), 윤동주 연구, 문학사상사 1995 pp.275
*신용협(2001), 현대 대표시 연구, 새미출판사
*양승준, 양승국(1996), 한국 현대시 400선, 태학사
*김동수(2000), 한국 현대시의 생성미학, 국학자료원
*성기조(1997) 한국 현대 시인론, 한국문화사
*천동욱(1992) 별을 헤는 시인 인간 윤동주, 여울출판사
*김은전,이승원(1991), 한국현대 시인론, 시와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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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1.25
  • 저작시기2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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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15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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