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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삶을 넘어서 그 존재의 근원의 깊숙한 곳에서 힘을 발휘한다. 그 사람이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남자이든지 여자이든지, 얼굴이 잘났는지 못났는지 따위는 아무런 걸림돌도 되지 않는다. 운명의 힘에 휘말린 사람들은 하나같이 두 손을 들고 몸을 내맡길 뿐이다. 그렇게 김봉제가 죽었고, 숙정이 자살했으며, 용빈은 배신을 당하고, 한실댁은 비참한 최후를 맞고, 용옥은 폭풍우속에서 죽고, 김약국마저 세상을 떠났다. 그들은 그렇게 비참하게 각자의 최후를 맞았다.
결국 그들의 불행했던 삶은 ‘비상’의 저주 탓이 아니라 서로에게서 느끼던 사랑이 없는 삶, 또한 그 삶과 더불어 뒤에서 그들을 끊임없이 벼랑으로 내몰던 거대한 운명이라는 것이 합쳐진 결과물 같다. 그 시대의 모든 여인들과 아버지와 가정들이 그러했듯이.
결국 그들의 불행했던 삶은 ‘비상’의 저주 탓이 아니라 서로에게서 느끼던 사랑이 없는 삶, 또한 그 삶과 더불어 뒤에서 그들을 끊임없이 벼랑으로 내몰던 거대한 운명이라는 것이 합쳐진 결과물 같다. 그 시대의 모든 여인들과 아버지와 가정들이 그러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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