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축과 뉴 휴머니즘』에 대하여

소개글

『현대 건축과 뉴 휴머니즘』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부 - 소중한 일상과 열린 건축

2부 - 뉴 휴머니즘과 현대성의 발견

3부 - 결론

본문내용

반 데 로에 등이 대표한 백색 추상 건축, 회화 운동을 배경으로 갖는 데 스틸 건축, 구성주의, 입체 미래파 등의 건축 운동, 기능주의 건축과 국제주의 양식이 있었다. 1930년대의 근대 건축은 성기 근대 건축이 서구 각국으로 전파되는 현상과 전통 양식의 부활 현상이 있었고, 1960년대는 대중주의 건축 운동으로 대표되며, 1970년대는 합리주의 시기였다. 1980년대는 현대 건축의 절정기로 여러 운동들이 한꺼번에 꽃핀 시기였으며, 1990년대에는 네오 모더니즘과 1980년대의 건축 운동들이 계속되었다. 서양 건축사는 기술 제일주의적인 배경을 가지며 미래 지향적 발전 모델을 그리며 진행되어 왔다. 이 때문에 정신의 황폐화라는 문제점을 낳았지만 계몽주의 이후 화해적 대안을 냈고, 표면적 결과 속에 숨어 있는 내면적 고민을 읽을 수 있을 때 서양 건축의 참의미를 알게 되고 이것이 근대 건축과 현대 건축 나아가 미래가 갖는 진정한 의미이며 교훈이다.
현대 건축이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은 산업주의의 수단이 되어 버린 독단적 기능주의를 극복하고 근대적 이상의 올바른 의미를 되찾는 것이며, 이것이 곧 탈근대 운동을 결정짓는 기준이기도 하다. 초기 근대 건축인 근대 고전주의에 나타났던 뉴 휴머니즘은 이것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있으며, 근대 고전주의 속에는 겸손의 한계를 넘지 않으려는 노력이 배어 있다.
현대성과 뉴 휴머니즘
뉴 휴머니즘이란 주제는 초기 근대 건축에서 근대 건축을 거쳐 현대 건축에 이르는 긴 기간 동안의 건축 운동 전반에 분산되어 구석구석 박혀 있다. 뉴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두 가지의 예로 1960년대의 건축 경향과 1980~90년대 캘리포니아 현대 건축 경향을 들 수 있다. 1960년대는 20세기 마지막 반항의 시기였으며 그만큼 미래에 대한 열망이 큰 시기였다. 1980~90년대 캘리포니아의 근대 건축은 미국만의 풋풋함이 갖는 잠재적 가능성을 구체화시킨 건축 운동으로서 유기 건축, 아르데코 건축, 포크 건축으로 요약된다. 캘리포니아 현대 건축이 추구하는 목적은 인간을 위한 자유정신이며, 자연 환경과의 교감은 이를 추진시키는 동인이다. 최근에 이 영향을 받은 건축가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외관에 드러나는 형태에 치중하여 멋 부리기에 머무르고 만다면, 캘리포니아 자유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놓치게 될 것이다.
3부 - 결론
뉴 휴머니즘은 우리의 관심 밖이었던 것들을 한번쯤 되돌아보고, 다시 살리자는 것이다. 지난 흔적들, 현재의 소소한 일상들, 건축물의 문화 예술적 가치, 가로 건축, 타인에 대한 배려 등 항상 우리와 함께 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을 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을 통해 배워나가며, 휴머니즘을 느끼며 다시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맹목적으로 서양의 것을 받아들인 우리의 지난날과 그 상황에 암묵적인 긍정을 표하며 살아왔던 날들에 저자와 마찬가지의 슬픔을 느끼고 안타까워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발전해 나가려는 지금의 노력들이 있기에 우리 건축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밝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 글에 나와 있는 것처럼 과거의 실패를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경제논리에 충실해서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을 망각한 채 기계적으로 건물을 짓고, 이를 투기의 대상으로 삼아 부를 축적하는 데에 급급했던 과거의 건축사를 다시 바로잡아, 정신이 깃들어 있는 건축을 해야 할 것이다. 즉,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도시에서 다 같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스스로가 변해서, 죽어있는 건축이 아닌 우리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고 휴머니즘이 살아 숨 쉬는 건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휴머니즘의 건축. 우리 건축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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