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아도르노][아도르노의 미메시스적 합리성][서정시의 미메시스적 분석 사례]미메시스의 개념과 효용, 아도르노와 미메시스의 관계, 아도르노의 미메시스적 합리성, 서정시의 미메시스적 분석 사례 심층분석(합리성, 서정시, 모방)

소개글

[미메시스][아도르노][아도르노의 미메시스적 합리성][서정시의 미메시스적 분석 사례]미메시스의 개념과 효용, 아도르노와 미메시스의 관계, 아도르노의 미메시스적 합리성, 서정시의 미메시스적 분석 사례 심층분석(합리성, 서정시, 모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미메시스의 개념과 효용
1. 미메시스의 개념
2. 미메시스와 관련된 제 이론들

Ⅲ. 아도르노와 미메시스의 관계

Ⅳ. 아도르노의 미메시스적 합리성

Ⅴ. 서정시의 미메시스적 분석 사례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넘어 모방대상의 존재와 의미의 안정된 구조를 뒤흔드는 측면을 추적하기도 한다. 결국 미메시스에서 이것이 암시하는 사실주의 미학의 소박한 준거주의와 재현의 의미 이상의 것을 본다는 점에서 해체주의는 아도르노나 벤야민과 유사성을 보인다. 그럼에도 역사적 경험, 주체성에 대한 관심, 심미적인 것의 유토피아적 기능, 정치적·사회적 관심 등에서 둘 사이의 차이를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양 진영의 사상가들을 미메시스 담론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는 것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차이를 확인하면서 현재의 사상들의 지형도를 그려본다는 의미가 있고, 아울러 미메시스에 대한 작금의 착종된 논의들을 적절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방향에서 최근 영미권에서 아도르노와 비판이론 및 모더니즘 미학의 연구가로서 알려진 마틴 제이가 이 주제를 가지고 최초로 심층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필자는 아도르노와 라쿠 라바르트의 미메시스론을 비교분석한 제이의 연구성과를 수용하면서 시각을 좀 더 확장시켜 이 주제를 추적해 보고자 한다.
포스트구조주의자들은 대체로 미메시스를 원본을 복제하는 행위로서의 모방, 더 일반적으로는 재현의 논리로 이해한다. 그 이전에도 이를테면 롤랑 바르트는 모방행위가 외부세계를 자연주의적으로 재생산할 뿐이고 텍스트 체계 내에서 일어나는 기호의 의미론적 유희를 파괴한다는 이유에서 그것의 폐쇄적 경제학을 의심스럽게 바라보았다. 드 만의 경우 우리가 이데올로기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언어학적 현실과 자연적 현실을 혼동하는 일, 준거를 현상주의와 혼동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미메시스를 여러 문학적 비유들 가운데 하나로 치부한다. 드 만은 미메시스, 미학, 해석학, 현상주의 등을 전통적인 문법적·주제적 읽기에서 함께 작용하는 기제들로 보고 그가 강조하는 수사학적 혹은 알레고리적 읽기를 통해 해체시키고자 한다. 제이는 이들 이외에도 들뢰즈, 가타리, 리오타르, 데리다, 라캉 등 포스트구조주의자들 대부분이 미메시스를 텍스트와 기호의 자유로운 유희를 억압하는 기제로 파악하고서 배격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즉 이들은 미메시스에게 전통적, 심미적으로 특권을 주는 일 내지 일반적으로 미메시스의 동의어로 이해되는 모방이라는 것을 이미 만들어진 어떤 것을 이데올로기적으로 다시 찍어내는 일, 안정된 의미에 대한 잘못된 믿음, 요컨대 자기 스스로를 인식하지 못하는 언어유희로 본다.
일찍이 플라톤은 미메시스가 이데아의 그림자에 불과한 현상을 기만적으로 복제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킴으로써 안정된 진리구상을 허물어 버린다는 이유로, 특히 예술적 미메시스를 두고 비판을 가했고 이상국가에서 시인들을 추방했다. 그런데 포스트구조주의에 와서는 미메시스가 그 반대의 이유로, 즉 미메시스가 소위 진정한 원본, 기원, 존재, 진리 등이 이것의 무수한 복제들에 대해 갖는 우위성을 은밀하게 전제하고 확인시키는 기제라는 이유로 의심받고 배척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조(模造, simulacrum)로서의 미메시스적 복제물이 자족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이러한 생각, 곧 소위 심미적인 것의 자기준거성에 관한 테제 역시 새로운 현전의 형이상학으로서 비판받는다.
참고문헌
강손근, 플라톤 미학에 있어서의 \'미메시스\'에 관한 연구, 동아대 대학원 철학박사 학위 논문, 1998
미카엘 하우스 켈러, 예술이란 무엇인가
아우얼 바하, 미메시스
요한네스 휠스베르거, 서양철학사
에리히 아우얼바하 저, 김우창류종호 역, 미메시스, 민음사, 1984
황세연 편역, 철학 입문, 중원문화, 1988
T.W 아도르노·M.호르크하이머, 김유동·주경식·이상훈 역, 계몽의 변증법, 문예출판사, 1995

키워드

미메시스,   아도르노,   합리성,   서정시,   모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