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인 유치환, <출생기>, <깃발>, <바위>, <생명의 서>, <일월>, <할렐루야>, <그리움1, 2>,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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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현대시인 유치환, <출생기>, <깃발>, <바위>, <생명의 서>, <일월>, <할렐루야>, <그리움1, 2>, <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유치환의 생애와 삶
2-2. 허무와 의지를 노래한 철학적인 시
2-3. 생명의 의지를 표현한 시
2-4. 사회를 비판한 남성적인 시
2-5. 아름답고 서정적인 사랑의 감정을 토로한 시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판하는 시들을 여럿 썼다.
2-5. 아름답고 서정적인 사랑의 감정을 토로한 시
사랑의 미학을 나타낸 시로는 <그리움>, <바다 가운데서>, <별>, <행복>, <바람에게>, <행복은 이렇게 오더니라>, <기다림>, <향수> 등이 있다. 그 중 <그리움>과 <별>이라는 시를 살펴보겠는데, 먼저 <그리움>이라는 제목의 시는 두 가지가 있다.
그리움-그리움-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오늘은 바람이 불고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임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아래 거리언마는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날 어쩌란 말이냐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디메 꽃 같이 숨었느뇨.
먼저 첫 번째 <그리움>에는 사랑의 그리움과 괴로움이 격렬하게 표출되어 있다. 먼저 그것은 파도로서 비유되어 나타난다. 실제 파도는 끊임없는 파동성과 굽이치는 부드러움의 속성을 지닌다. 그리고 그것은 물의 이미지와 바다의 상징성과 연관되어 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생명을 가능케하는 힘이 아닐 수 없다. 바다는 포용성과 풍요성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이 시는 물의 이미지가 지닌 생성력, 포용력 등이 바탕이 되어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김재홍, 「청마 유치환」,『유치환』, 20호, 서강대학교출판부, 1999, pp.154~155.
즉, 파도는 지속성과 파동성으로 인해 사랑의 지속과 변화를 일깨워주는 그리움을 돋우어주는 촉매가 되는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파도의 밀려옴과 밀려감의 끝없는 반복은 바로 희망과 좌절, 그리움과 미워함 등으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고통스러운 사랑의 탄식을 표현하면서 사랑의 안타까움, 그리움, 애달픔, 절망감 등이 표출되어 있는 시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 시에서 중요한 점은 다른 시들은 대부분 남성적이고 의지적인 면이 드러나는 반면에 이 시는 여성적 그리움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것은 아마도 이러한 사랑시에서의 여성화자와 그 호흡은 사랑에 관한 한 허약해지고 감성적이 될 수밖에 없는 청마의 시 정신이 진솔하게 반영되었기 때문인 듯하다.
두 번째 <그리움>의 시도 위의 시와 마찬가지로 님으로부터 홀로된 님과 합일할 수 없는 자의 아픔에 관한 것이다. 오세영, 같은 책, p.72.
화자가 떠나버린 님을 그리워하며 애타게 찾고 있다. 님과 함께 사랑을 나누던 그 거리에 이제 님은 더 이상 없으며 그리하여 님을 보고 싶은 화자의 마음은 바람에 날리는 공중의 깃발처럼 하염없이 울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유치환의 사랑의 시는 항상 슬프고 안타까운 것 같다. 그래서 그의 대부분의 시가 님에 대한 기다림과 그리움을 내용으로 하는 것인 듯하다.

가슴을 저미는 쓰라림에
너도 말 없고 나도 말 없고
마지막 이별을 견디던 그 날 밤
옆 개울물에 무심히 빛나던 별 하나!
그 별 하나이
젊음도 가고 정열도 다 간 이제
뜻않이도 또렷이
또렷이 살아나-
세월은 흘러가도
머리칼은 희어가도
말끄러미 말끄러미
무덤까지 따라올 그 별 하나!
<별>이라는 시는 <그리움>과 같이 이별을 전제로 한 것이지만 사랑의 열정이나 님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 같은 것이 표현되어 있지는 않다. 오히려 젊은 날의 주체할 수 없었던 감정을 벗어나 맑고 순결한 정신으로 이념화되어 있다. 즉 젊은 날의 사랑이 육체의 것이었다면 이 시에 나타난 노년의 사랑은 영혼의 것으로 형상화 되었다는 것이다. 화자는 더 이상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다. 그의 젊은 날의 사랑은 수많은 시련과 좌절을 겪은 후 이제 삶이 도달해야 할 어떤 영원하고 순결한 가치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영원하고 순결한 가치는 '별'로 제시되어 있다. 화자는 님과의 그 고통스러운 이별을 통해 깨달은 삶의 진실이 바로 별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화자는 그 별이 지시해주는 길을 따라 그의 생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렇게 살펴보았듯이 그의 사랑에 관한 시는 이별에 대한 아픔과 그리움뿐만 아니라 순결한 정신을 나타내기도 한다. 유치환의 사랑의 시는 이 시들처럼 이성애에만 국한되지 않고 육친과 혈연, 이웃, 조국에 대한 것까지 쓰였는데, <아상>, <울릉도> 등의 시에 나타난다.
3. 결론
위의 작품분석들을 통해 보면 청마 유치환의 시는 크게 생명과 허무에의 의지, 사회비판, 사랑에 관한 작품들로 나누어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생명에 대한 의지와 허무의지를 저항적이고 남성적이며, 의지적인 면으로 다가가 표현하였고, 그 당시 현실에 대한 암울함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일제에 항거하며 비판하는 시를 썼다. 또한 그가 이렇게 남성적인 시를 썼을 뿐만 아니라 사랑에 관한 시에서는 여성적인 면모도 드러났다.
그의 시는 관념적으로 다루고 있는 문체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게 평가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나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그 자신이 '나의 시는 시가 아니라'라는 말과, '자학'이라는 자기비하의 말 등을 해 놓은 데에 있다고 본다. 또 그가 말한 문맥을 무시하고 그것을 표면적으로 받아들였을 경우 그의 시는 시가 아닌 것이 되고, 난해한 한자를 많이 쓴 시들로 인해, 그리고 사회에 대한 자학의 직접적인 표출 정도로 평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그의 시는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 방식을 탐구함으로써 존재론적 초월과 상승을 성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그가 어두운 시대에 살면서 시보다는 인간을 중시하고, 인간다운 인간의 면모에 주목하여 그 사회를 비판했다는 점에서 그의 시는 값진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및 참고 문헌>
참고자료
ghl0925, http://cafe.naver.com/glsrnrtk.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4., 2008.05.11.
참고문헌
김용직, 「절대의지의 미학」,『다시 읽는 유치환』, 시문학사, 2008.
박철희편,『유치환』, 20호, 서강대학교출판부, 1999.
오세영, 『유치환』, 건국대학교출판부,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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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1.18
  • 저작시기2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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