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장 Ellis의 합리적 ▪ 정서적 ▪ 행동적 접근

목차

Ⅰ. 개관과 발달

Ⅱ 주요개념
1. 철학적 관점
2. 인간관
3. 성격이론

본문내용

있어 불안이나 공포와 같은 정서적 결과(emotional consequences : C)는 어떤 사태의 발생(activating events or experiences : A) 그 자체에 의해서라기보다도 그 사태에 대해 개인이 가지는 신념체계(belief systems : B), 특히 비합리적인 신념체계(irrational belief systems : iB)에 의해서다. 이를 똑같이 생각해 보자. 두 사람이 모두 “학사 경고를 받았다”는 사실(A)은 똑같다. 그러나 이 사실(A)에 대한 정서적 결과(C)는 아주 다른다. “갑”은 학사 경고를 받는 순간 의식을 잃다시피 할 정도로 “절망감”에 빠졌다. 그러나 “을”은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는지에 대해 “걱정”이 된다. 이렇게 “갑”은 “절망감”에 빠지는 데 비해 “을”은 “걱정”이 되는 정도인 것은 바로 “학사 경고”에 대해 가지는 신념체계(B)때문이다. “갑”은 비합리적인 신념체계(iB)에 따른 것이며, “을”은 합리적 신념체계((rational belief systems : rB)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어떤 사태의 발생(A)에 대한 개인의 신념(B)에 따라 정서적 결과(C)는 아주 다르다. 따라서 자신의 불행과 정서적 혼란에서 벗어나려면, 이러한 비합리적인 신념체계(iB)를 합리적인 신념체계(rB)로 바꾸어야 한다. 이렇게 비합리적인 신념체계를 합리적인 신념체계로 바꾸기 위해 Ellis는 비합리적인 신념체계(iB)에 대한 논박(disputing : D)을 강조하고 있다. 내담자가 자신의 비합리적인 신념(iB)을 적극적으로 논박하고 합리적 신념(rB)이 타당하다는 것을 실증하게 되면, 논박의 결과로 효과(effect : E)가 나타나게 된다.
먼저 나타나게 되는 효과(E)는 논박의 인지적 효과(cognitive effect of disputing : cE)이다. 이 인지적 효과(cE)로 인하여 어떤 사태(A)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는다. 이러한 논박의 인지적 효과와 더불어 행동적 효과(bE)가 나타나게 된다. 즉 행동의 변화가 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인지적 효과(cE)와 행동적 효과(bE)은 그 때까지 어떤 사태(A)에 대해 경험하게 되었던 정서적 결과(C)를 크게 변화시켜 준다. 즉 그 때까지 많은 심적 혼란을 일으키던 어떤 사태(A)에 대해 큰 불안이나 정서적 혼란 없이 그 사태(A)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키워드

Ellis,   성격이론,   교육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