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폴록(Jackson Pollock ) 작품세계

소개글

잭슨폴록(Jackson Pollock ) 작품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1. 작가 선정 동기
2. 시대적 상황

Ⅱ 폴록의 성장과정 및 작품의 전체적 흐름
1. 폴록의 성장과정과 배경
2. 오토마티즘과 융의 무의식
3. 전성기와 드리핑 기법
4. 다시 구상으로

Ⅲ 폴록의 세 명의 후원자
1. 리 크라스너
2. 페기 구겐하임
3. 클레멘트 그린버그와 해롤드 로젠버그

Ⅳ 폴록의 작품세계 및 작품분석
Ⅴ 나가며

본문내용

비해 상대적으로 일체화 되어 있으며, 올오버에 접근한다고 볼 수 있다.
작품을 유심히 살펴보면 갈색과 밝은색, 그리고 어두운 색의 조밀한 선에 의해 만들어진 화면위에 두 개의 검은 선이 X 모양으로 화면을 가로지르다가 모서리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각각 방향을 아래와 우리 바꾸어 희미하게나마 서로 만나 ∞모양의 구조를 만들고 있다. 결국 검은 선에 두 개의 타원형이 만들어지며 이 두 타원형은 서로 중심에서 겹침으로서 나비모양을 만들고 있다. 이 두 타원형은 중앙에서 서로 교차하는 선들과 함께 화면의 중심축에 상하 두 개의 V형태의 강조를 형성하는데 위쪽이 아래쪽보다 더 크다. 이 V형태의 모양은 미리 뿌려진 검은 층의 물감 조각들에 의해 강화되어 화면의 역동성을 더하고 있다.
폴록은 이 작품에서 각각의 색을 단속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색의 선택은 전체 구성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다른 요소들과의 조화를 위해 조심스럽게 이루어졌다. 이전의 작품에서는 다른 색보다 더 생생한 붉은 색을 볼 수 있었던 반면에 여기서는 특별히 우리의 시선을 끌만한 특징적인 색은 볼 수 없다. 이러한 것들은 엑센트 역할을 하는 색점의 결여로 화면에서 리듬감은 줄어들고 있으나 대신 더 균질적이 되면서 화면이 일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권기준, 잭슨 폴록의 클래식 작품의 조형적 분석, 대구 사이버대학교, 2009
파스텔톤의 섬세하고도 정묘한 화면을 이유로 그린버그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듯한 라벤더 미스트라는 명칭을 제의하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Ellen G, Landau, op, cit, p192 잭슨폴록의 클래식 작품에 대한 조형적 분석에서 재인용
사실 파편화되어 산산이 부서지면서도 조화로운 배색과 치밀한 구성에 의해 오히려 일체화의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의 색감은 마치 주위에 고운 가루를 흩뿌려 만든 뿌연 색 안개를 보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Ⅴ 나가며
다양한 20세기의 미술 가운데서 추상표현주의는 현대 미술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미국 화단은 전쟁에 대한 불안, 유럽 문화 추종으로 인한 갈등 때문에 미국의 독자적인 회화를 끊임없이 추구하였는데 그 결과 추상회화의 산물인 액션페인팅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폴록의 배경은 우리에게 많은 관심을 자극하지만 그러한 관심에 비해 폴록의 그림에 대한 이해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많은 유치원이나 미술학원에서 많이 하는 활동 중 하나가 액션 페인팅이다. 그러나 그러한 친근감 때문에 가볍게 폴록을 알 뿐, 더 심도 깊게 폴록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폴록이라 하면, 액션페인팅만 떠올릴 뿐 정작 그의 예술사적 사조나, 영향력 화풍의 변화, 또한 그의 예술가로서의 고민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는다. 이번 발표를 통해서 폴록이 가졌던 고민에 대하여 많이 생각을 해 보았다. 다른 유명한 화가들 만큼 화려한 드로잉 능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던 폴록은 평생 그로 인해서 괴로워 한다. 이렇게 자신의 부족함을 항상 느꼈던 폴록은 더욱 주변의 유명한 화가들을 롤모델 삼는다. 그러한 폴록은 큐비즘과 오토마티즘, 초현실주의 등 여러 사조들을 섭렵하고 고민한다. 그러한 그의 고민은 다양한 화풍의 변화와 융합, 여러 가지 실험적인 시도로 나타난다. <남과 여>에서 보이는 큐비즘의 특징, <속기술적 모습>에서 보이는 초현실주의의 오토마티즘 기법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 속에서 폴록은 드리핑 기법을 활용한 액션 페인팅을 완성한다.
폴록은 1946년부터 1956년까지 특히 1947과 1951년 시기에 절정을 이루며 미국 미술을 세계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공헌하였다. 그의 작품, 행동 자체가 미국 미술로 대변될 만큼 그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다. 폴록은 드리핑 기법으로 신체의 개입방식이 작품의 리얼리티를 결정하는 회화를 창조하였다.
1947년부터 폴록은 본격적으로 드리핑 기법을 이용해서 회화를 창조한다. 내적인 정신성의 표출뿐만 아니라 엉클어진 실타래의 형상을 만들어 내는 폴록의 드리핑 회화는 현대회화의 방향을 급속도로 변화시킨 획기적인 사건이다. 전통적 회화의 모든 요소들은 한순간 뒤집혔다. 그는 이젤 위에 캔버스를 놓고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관습을 거부했다. 폴록은 붓, 이젤, 팔레트 같은 전통적인 화구를 버리고 대신에 삽, 막대기 등의 여러 가지 도구와 방울방울 떨어뜨리거나 뿌릴 수 있는 물기 많은 물감, 혹은 전통적 물감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래 등의 재료들을 가지고 달리거나 뛰면서 신체 행위의 흔적으로 뿌리기를 시도하였다. 이 뿌리기에 의해 여러 가지 형상들이 복잡하게 얽힌 그물과 같은 작품을 창조하였다.
폴록은 드리핑 기법의 효율성을 위해 전통적인 유채물감 대신에 공업용 왁스인 듀코 에나멜 물감을 사용하였고, 이젤 위에다 캔버스를 놓고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또한 캔버스를 팽팽하게 잡아당기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땅바닥에 못, 집게 등을 이용하여 고정한 후 사용한다.
이러한 전성기 이후에도 그는 그의 그림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후 추상과 구상에 대한 괴리감을 나타내는 듯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의 창작과 미술에 대한 구민은 종국에 불행한 사고로 이어진다.
비록 폴록의 화려한 업적에 비해 그의 일생은 그다지 화려하지 못했다. 끊임없는 고뇌와 알콜중독으로 인한 정신분열증세 등은 그의 불행한 일생에 한몫을 더한다. 그러나 그를 있게한 사람들이 있다. 리 크라스너, 페기 구겐하임 그리고 그린버그가 바로 폴록의 조력자들이다. 어찌 보면 이들이 있었던 폴록은 과연 불행했는가는 다시 생각해 볼만하다.
참고문헌
후지에다 데루오, 잭슨 폴록, 박용숙, 열화당, 1985
김광우, 폴록과 친구들, 미술문화, 1997
권기준, 잭슨 폴록의 클래식 작품의 조형적 분석, 대구 사이버대학교, 2009
윤난지, 잭슨폴록의 1947-1950년 그림읽기, 이화여자대학교
정금희, 잭슨 폴록의 무의식적 예술세계
참고 사이트
www.misulmun.co.kr
http://www.artnstudy.com/
http://blog.naver.com/misulmun49
http://www.ibiblio.org/wm/paint/auth/pollock/

키워드

잭슨폴록,   추상미술,   드리핑,   오토마티즘,   페기구겐하임,   크레멘트 그린버그,   액션페인팅,   리 크라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