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언어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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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송언어의 특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Ⅱ. 방송 화법(언어)의 특성 2
1. 언어의 성격 2

Ⅲ. 방송 언어의 문제점 4

Ⅴ. 결론 10

<참고문헌> 10

본문내용

등의 사건·사고 소식의 전달에서도 ‘칼부림’ ‘피말리는’ ‘갈갈이 찢겼다’ 등 다분히 시청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표현은 사안에 대한 시청자의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방해할 수 있어 전달자의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수재민들의 상황을 ‘전쟁통에 피난’을 간다고 묘사하거나 ‘집채만한 흙탕물이 마을을 삼켜버릴 듯’, ‘기적적으로 죽음의 문턱을 피했다’고 표현했으며, 무더위 소식을 전하는 경우 역시 ‘가마솥같은 전국을 용광로로 바꿔’ 놨다거나 ‘찜통더위로 전국이 달궈’ 졌다는 등 현상을 과도하게 묘사했다.
또한 ‘모기와의 한판 전쟁’, ‘무더위와의 전쟁’, ‘물바다’, ‘쓰레기 전쟁’, ‘교통대란’ 등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쟁에 빗대는 것은 이미 익숙해진 표현이다.
일시적인 사회 현상을 과장되게 표현함으로써 성급하게 일반화한 것 역시 문제이다.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를 전하며 ‘중국말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라고 하거나 일부에서 유행하고 있는 중년남성들의 성형수술을 ‘외모를 중요시하는 사회분위기와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중년남성들이 젊어지고 있다’고 하는 등이 그 사례이다.
이와 같은 극단적, 과장적 표현은 특히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그 대처방안을 모색해야하는 재해 및 재난 보도에서 사용될 경우 시청자에게 충격을 주는 등 정서적 반응만을 유도하므로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기자 스스로 현장의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전달하려는 균형 잡힌 시각이 아쉽다. 불필요한 수식어구를 장황하게 덧붙이거나 적절하지 못한 비유를 사용해 보도의 질을 떨어뜨리는 사례도 문제다.
‘젊음이 넘실대는 바다’, ‘보라매들의 땀방울 속에 빨간 마후라의 꿈이 익어가고 있다’, ‘가을로 달려가고 있는 들녘’ 등 단순한 풍경 스케치나 특정 행사 소식 등 단신거리 뉴스를 리포트 기사로 길게 늘리기 위해 수사적 표현이 장황하게 사용되곤 했다. 꿈을 ‘복스럽다’고 하거나 전셋값 상승을 ‘다락’ 같이 올랐다고 표현하는 등 적절하지 않은 비유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이 ‘칼날’을 세운다, ‘경제의 기초체력’, ‘김대통령의 수렴청정’과 같이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비유 역시 빈번했다. 이는 기자들이 언어 표현에 신중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국회는 오늘도 공전했습니다” “난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와 같이 행위의 책임주체를 모호하게 만드는 수동형 문장 표현이 늘어나고 있고, 차별성 없는 보도형식의 정형화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방송의 사회적 영향력은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한 영향력은 대부분 방송언어를 통해 발휘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언어는 사회의 일상적 언어문화를 반영함과 동시에 새로운 언어문화를 생성하고 확산시킨다. 그러나 최근에는 방송언어의 변화 동향을 문화의 측면에서 바라보면서 방송언어 문화가 사회의 계층화, 젊은층의 권력화, 문화의 주체성 상실 등의 문제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 평가는 보도언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10대, 20대의 젊은층이 소비의 주체로 각광 받으면서 모든 대중매체는 사회적 의제를 젊은층의 취향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기 바쁘고, 젊은층의 언어가 빠르게 방송언어에 침투하면서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의 방송소외는 심각하다. 한편으로는 전문용어의 남발과 식자연하는 외국어 표현의 오·남용으로 보통 사람들의 관심을 사회적 이슈에서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 우리말을 왜곡하고 국적불명의 조어들을 양산하거나 올바른 외국어 습득을 방해하는 잘못된 영어사용은 우리 언어를 심각하게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문화적 주체성까지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
방송언어는 우리 사회 문화지수를 측정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으므로 보도언어를 포함한 방송언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방송언어의 전도자인 기자 및 앵커, 방송 진행자의 자의적이고 신중하지 못한 언어사용을 견제하고, 바른 우리말 사용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보다 분명하고 구체적인 보도언어 지침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그 기준은 가. 전문용어와 어려운 한자어, 약어 사용 자제, 나. 자의적인 조어 생산 안하기, 다. 외국어 사용을 자제하고 우리말 보급에 힘쓸 것, 라. 지시적 언어사용의 기본을 성실히 지킬 것 등을 포함한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Ⅴ. 결론
앞에서 우리는 방송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의 구조적 특성을 살피고 방송 언어의 실태들을 알아보았다.
방송에서의 의사소통은 그 과정에서 이중적 구조를 갖는다. 즉, 화자와 제1청자와의 의사소통양상이 제2청자인 시청자에게 간접적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송언어의 요건에는 그 언어학적인 특질 뿐 아니라 상호작용적 의사소통으로서의 특성도 고려되어야 한다. 이로써 대중의 의사소통 생활이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송이 되어야 하겠다. 다음으로 사례분석을 통하여 살펴본 현 방송 화법의 실태는 대화의 참여자들이 사회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화법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방송에서 쓰이고 있는 언어가 우리의 언어생활과 사고과정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대중전달매체가 국어순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유도하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방송언어가 시범어로서의 그 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국민의 언어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이 분야의 연구가 더욱 체계적이며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각 방속국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직시하여 방송 출연자들의 언어 교육에 더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점들인 것 같다.
의사소통은 단지 화행적 목적만을 추구하는 의미 전달과 이해의 수단이 아니라 화자와 청자가 끊임없이 자신을 드러내며 삶을 공유해 나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방송이라는 공공적 매체가 이러한 인간의 언어생활을 발전적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춰야 하는 것은 방송이 지녀야 할 당위적 사명인 것이다.
<참고문헌>
전은주 『스포츠 중계 진행자의 화법 특성』(새국어교육 제60회)
원진숙 외 삶과 화법(서울 박이정 2000)
  • 가격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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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6.01
  • 저작시기2004.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6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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