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의 비전 및 전망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바이오산업의 비전 및 전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현주소
선진 바이오 기업들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 동안, 국내 바이오산업도 양적 성장을 지속해 왔다. 2005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약 2조 7천억 원으로, 1995년의 약 2,400억 원에서 연평균 28%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4> 참조). 90년대 중반 수십 개에 지나지 않던 바이오 관련 기업의 수도 1,000여 개에 이르고 있으며, 매출이 발생한 기업의 수도 전체의 64%에 이르는 등 양적인 면에서 확연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내실을 살펴보면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은 아직 취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최근 5년 간 61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연평균 영업이익률을 조사하였더니 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과도한 연구개발비 투자에 비해 제품 출시를 통한 실질적 성장이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 학계 위주, 기초 분야에만 머물러 있어
2000년을 기점으로 하여 바이오산업 붐이 일자 정부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의약 등을 지정하고, 다수의 생명공학 육성 관련 정책을 발표하는 등 바이오 관련 산업에 연간 수천 억~1조 원의 연구비를 책정해 왔다. 대부분의 정부 투자금은 대학이나 연구소 등 학계의 연구비로 지원되었다. 이와 같은 투자에 힘입어 실제로 바이오 관련 연구 성과는 눈에 띄는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SCI 논문 수는 1994년 420건 대비 2005년 4천여 건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미국 등록 특허 수 또한 1995년 11건 대비 2005년 52건으로 5배 성장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이와 같은 연구 성과들은 대부분 상용화되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들이 많아, 바이오 기업들이나 제약 기업들의 수익 창출 수단으로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바이오(의약) 산업의 특성 상 기술적 장벽이 높아 성공 확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국내 바이오 관련 연구의 대다수가 아직 상업화 여부가 불투명한 유전자 치료나 줄기세포 연구 등에 집중되어 있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7) 바이오 기술의 상업화에 주력할 때
바이오산업은 전형적인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원천 기술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용화로 이어지지 않으면 결국 그 기술은 사장되고 말 것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탐색과 선점도 중요하지만,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좀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적극 탐색 필요
현재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86%가 매출액 50억 이하의 영세한 업체들이다. 기술력과 자금력에서 열세인 바이오 기업들은 연구비 조달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나 대기업과의 제휴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 선진 바이오 기업들과 같은 외형적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도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적인 방법은 한 분야의 R&D에 몰두할 수 있는 바이오벤처가 신규 물질의 개발을 맡고, 이를 국내의 대기업(제약 기업)에서 받아들여 어느 정도 단계까지 진행한 후, 대기업이 해외 대형 제약 기업에 License-out하는 방안이나, 실제로 이와 같은 협력이 원활히 진행되지는 못하고 있다.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국내에 실제로 R&D에 집중하고 있는 의약 관련 기업이 몇 되지 않는다는 점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연구 성과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의 공동 연구가 어렵다면, 해외 시장에 방향을 돌려 제휴 기업을 물색하는 것도 오히려 빠른 길이 될 수 있다. 세계 대형 제약사들이 새로운 연구 성과 확보를 위해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그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Pfizer, Merck와 같은 대형 제약 기업들이 국내 바이오벤처 몇 곳과 협상을 벌이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처럼 다양한 통로를 통해 자금 확보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독자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자생력을 갖추기 어렵다면 해외 기업들의 문을 좀더 적극적으로 두드릴 필요가 있다.
● 바이오제네릭 시장 기회 활용 필요
앞서 언급한 바이오제네릭 시장 환경의 변화는 국내 기업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 신약의 경우 선진 기업들과의 격차가 존재하나, 바이오제네릭 분야는 이미 국내 시장을 통한 경험이 뒷받침되어 있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지 바이오 기업들만이 아니라 국내 의약 기업들도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기존의 화학 합성 의약품에 비해 바이오 의약품은 성공 확률이 높으며 아직 바이오 신약으로 개발 가능한 후보물질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아직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국내에서 적은 자본과 단기간의 시간을 투자하여 성공하려면 단순 바이오제네릭의 생산 이외에도 DDS(Drug Discovery System) 기술을 활용한 특허 만료 제품의 신제형 개발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은 단일클론항체 의약품 개발도 국내 제약사가 중심이 되어 타진해 나가야 할 과제로 여겨진다.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은 2000년대 초반에만 하더라도 새로이 떠오르는 기술적 성과의 하나로 주목 받을 뿐이었으나, 전통적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보면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은 이미 바이오 의약품의 주류로 부상해 있다.
이제 바이오테크의 활용은 의약 시장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으며, 단순히 벤처적 접근이 주가 되던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 바이오 전문 기업들뿐 아니라, 기존 제약 기업들도 바이오테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지속 성장이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관련 기업들은 이와 같은 점을 명심하고, 바이오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역량 확보와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0.09.27
  • 저작시기201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194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