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을 위한 면접 요약 독후감

소개글

해결을 위한 면접 요약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장 문제 해결에서 해결책 구축까지
2장 해결책 구축: 기초원리
3장 알고 싶어 하는 기술
4장 시작하기 : 내담자가 원하는 것에 주목하는 방법
5장 내담자가 원하는 것을 확대하는 방법 : 기적질문
6장 예외에 대한 탐구: 내담자의 강점과 성공에 기초한 해결책의 구축
7장 내담자를 위한 피드백의 작성
8장 첫 회 이후의 세션: 내담자의 진전 상태의 발견, 확대와 측정
9장 위기상황에서의 면담
10장 : 치료결과-BFTC
11장 전문적 가치와 인간의 다양성
12장 기관, 집단과 지역사회 실천
13장 이론적 함의

<해결을 위한 면접을 읽고>

본문내용

에서는 문제가 해결되면 그 문제에 대한 감정도 문제와 함께 정리 되리라 믿고 있는 것 같았다. 문제로 인해 생긴 내면의 감정부터 다루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리 건설적인 방법이 되지 못한다는 시각에서 내담자의 문제를 바라보고 궁극적으로 문제해결이 내담자의 감정과 부정적인 느낌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를 위한 방법들과 기술들이 구체화 되어 있는 것은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하는 면담이 갖는 공통적이고 가장 빠른 방법들을 제시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복지사와 인수가 베스를 내담자로 하여 상담을 한 과정이 수업시간에도 다루었지만 매우 인상적인 부분들이 많았다. 사회복지사와의 면담에서 베스는 자신이 끊임없이 피해자라는 것을 입증하고 싶어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사회복지사가 객관적 사실에 근거했기 때문이었다. 그 객관적 현실에서만큼은 베스는 피해자가 아니었고 자신이 받은 피해를 과도하게 포장한 거짓말쟁이에 지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베스와 사회복지사와의 대화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상황을 악화시켰다. 이 면담에서 사회복지사는 객관적 현실에 근거한 상태에서 베스의 문제 자체를 명료화 하고자 했다. 그리고 궁극적인 문제 해결, 즉 베스가 집에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다루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베스가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고, 위탁가정에 가고 싶어 하지 않지만 베스가 있을 거처를 함께 찾아보는 것 자체에 치중하였다. 그러다 보니 베스가 원하는 바를 이야기 했지만 그것이 존중되지 못했다. 베스가 자신이 피해자라고 이야기 하는 주장으로 베스와 사회복지사와의 신뢰관계는 무너지는 양상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결국 그러한 현실에 치중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베스가 가지고 있는 요인들을 체크하지 못했던 것 같다. 만약 나였다면 어땠을까. 상황은 좀 나아질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지만 상황은 그리 진전될 것 같지 않았다. 내담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사회복지사와 더 이상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다. 상담자 역시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내담자와 신뢰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었다고 느꼈을 수 있다. 만약 베스와 사회복지사와의 신뢰관계가 매우 두터웠었다면 일화로 제시된 사회복지사와 베스와의 관계가 상황을 더더욱 악화시켰을 수 있다. 결국 이들의 면담은 베스의 자살 충동까지 불러 일으켰고 문제해결책에 대한 아무런 단서나 징표를 잡지 못한 채 끝을 맺게 되었다. 사회복지사는 기본적인 공감을 제대로 해 주지 못했다. 그것은 객관적 현실에 존재하는 사실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내담자의 준거 틀에서 그 사건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인수와 베스의 면담 과정 분위기는 너무나도 달랐다. 둘은 웃기도 했고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서 칭찬하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칭찬은 베스의 행동을 지지하고 격려하고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요인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베스의 아주 작은 행동으로부터 예외를 이끌어내고 그 예외를 적용해 볼 수 있을 지 질문함으로써 베스에게 변화가능성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베스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때문에 집에 가고 싶다는 것, 그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상담자에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변화가능성과 예외에 대해 내담자에게 생각하게 하는 것은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에 있어서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들은 좀 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궁극적으로 내담자가 원하는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 무엇들을 해야 할 지 상담자가 짚어 줄 수 있었다. 물론 내담자가 저변에 깔려 있는 감정이나 그 감정의 근원들에 대해서 장황하게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 당장 처해 있는 현실에 대한 시각과 문제해결을 위해 내담자의 준거 틀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사회복지사 보다 인수가 좀 더 빠르게 접근 할 수 있었다. 이 점이 문제해결 중심 면담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내담자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모든 상담의 기본이 되고 신뢰관계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내담자에게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또 해결책 또한 다양할 수 있고, 접근 방법 또한 그렇다. 그 중 하나가 해결중심 면담인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많았고 해결중심면담의 가장 강력한 강점이 문제해결에 좀 더 빠르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과 변화가능성에 대해 내담자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아쉬운 점은 문제의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에 대해 해결중심 면담이 이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어떤 내면적 과정과 감정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고, 어떤 문제 때문에 그에 수반하는 감정이 따를 수 있다. 내담자의 감정에 대해서 해결중심 면담에서는 후자에 의견에 동조하는 느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접근 방식에 있어서 다른 면담보다 조금 구조화 된 기술적 측면들이 개발 가능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담자의 어떤 감정에 의해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해결중심 접근만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해결중심치료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 중 하나는 내담자의 감정을 다루어 주는 부분이 미약하다는 것이다. 감정을 다루어주는 것만으로도 내담자는 변화할 수 있다. 마치 해결중심의 예외가 그러하듯이. 따라서 해결중심 치료에서도 다른 치료 기법과 과정을 많이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내담자의 준거 틀과 맥을 같이하는 내적 참조체제의 개념을 지닌 인간중심치료와 결합한다면 좀 더 좋은 상담과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결이라는 것은 결국 내담자가 하는 것이고 내담자 중심의 해결책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내적참조체제의 개념과 인간중심치료에서 감정을 다루는 것,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등의 몇 가지 요인들을 해결중심면담에 끌어 온다면 해결을 위한 과정이 좀 더 명확히 내담자에게 전달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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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실천,   사회복지 실천기술,   사회복지,   해결중심치료,   기적질문,   독후감,   예외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