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사-천문,역법중심

소개글

한국과학사-천문,역법중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한국의 천문과 역법
1) 한국 고대 천문학과 역법
2) 고려의 천문관측 및 역법
3) 조선 천문과학의 발달과 이론
2. 한국의 의술
1) 고대의 의술
2) 고려시대 의학
3) 조선 의서 편찬과 의학
3. 한국 고중세 인쇄술의 발달
4. 조선의 지도제작

본문내용

기 초반으로 보는 시각은 현재 기록에도 많이 존재하며 활자 인쇄물을 본떠 목판 인쇄한 번각본이 존재함으로서 신빙성을 더하며 국가가 개입되어 금속활자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14세기의 금속활자는 밀랍으로 만들어져 녹인 찌꺼기가 남아 글자가 동일하지 않는 등 효율성이 다소 저하되었고, 1377년 만들어진 직지심체요절을 통해 금속활자가 이 시기에 중앙뿐만 아니라 지방으로 저변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다. 금속활자는 목판의 자열이 일렬로 반듯하게 정렬하는 반면 자열이 고르지 못한 단점이 있다. 금속활자는 조선시대에 더욱 발전되었고, <양촌집>에 태종은 서적의 확대보급을 위해 이를 권장하여 활자를 만드는 주자소를 설립하였음이 기록되어 있고, <태종실록>에 태종3년 계미자를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세종실록>에 세종2년 왕이 친히 지휘하고 격려하여 경자자를 만들고, 세종16년 밀로 만든 활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장영실이 참여한 조선 전기 활자 중 가장 우수한 갑인자를 만들었다. 이는 조선 전기 금속활자의 완성으로 평가받으며 조선의 한지나 먹 등의 우수성이 뒷받침되었고, 이후 대부분 인쇄본은 갑인자로 찍었고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4. 조선의 지도제작
조선 후기의 국내지도에는 정상기의 동국대지도가 있다. 100리를 1척, 10리를 1촌으로 하는 백리척을 축척으로 사용하였고 전도와 분도(8도)가 함께 만들어졌다. 지도의 여백에 그 지역의 특성을 기록하여 인문지리적인 성향을 띠었으며, 조선 후기에 여러 차례 인간되어 광범위하게 보급되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1:160,000의 대축척지도로 1보=6척, 1리=360보, 10리=대략 4500m로 정확하진 않지만 일정한 축적을 가진다. 10리마다 방점이 찍혀있어 거리가 직선으로 표시되어 있어 기존 지도와 다른 점을 가지며, 산천지형거점 등이 명확하게 표시되는 높은 정확성을 보인다. 이렇게 조선후기 지도편찬은 지도를 바탕으로 국가가 백성들을 효율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의도에서 활발하였다.
이 외에 세계지도도 편찬되었는데, 하나의 원 속에 세계를 다 그려 넣은 단원형 세계지도와 두 개의 원을 그려 지구의 반을 나누어 지형을 표시한 양반구형 세계지도가 있었다. 양반구형은 당시 서양의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중심의 설정 없이 제작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마테오리치가 중심을 중국으로 설정하여 만든 단원형의 곤여만국전도가 전래되었다. 또한 제작자 미상의 <천하도>는 대륙과 바다가 이원적 형태로 그려져 있는데, 동아시아 전통적 우주론인 천원지방을 드러낸 것이다. 여기에 중국, 서역제국, 한국, 일본 등 실제 국가지명 뿐만 아니라 여인국, 대인국 같은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국가도 표현되어 있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에게 인기를 누리면서 동아시아 전통적 우주론인 천원지방에 입각해 현실과 이상을 종합해서 그려졌다. 천하도는 그 기원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나카무라는 중국 한 대에 그려져 16세기 조선의 인쇄술 발달을 배경으로 널리 전파되었다고 본다. 개리 레디아드는 혼일강리도를 기원으로 보며, 해야일융은 단원형 세계지도에서 기원을 찾으며 도교적 성향이 가미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국내학자 배우성도 동의하며 도교적 부분들은 중국의 고전인 『산해경』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양선은 고려시대에 그려졌다고 추측하였으나 근거가 없다.
양반구형 세계지도는 널리 보급되지 않았는데, 17세기 후반 그려진 중국에서 페르비스트가 그린 곤여전도가 우리나라에서 19세기에 그려졌고, 역시 19세기에 와서야 조선에서 그려지게 되었다. 이러한 세계지도 제작의 의의는 중국 중심의 세계관 탈피에 큰 영향을 준 데에 있다.

키워드

한국과학,   천문,   역법,   천문대,   첨성대,   28수,   인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