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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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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호흡의 종류
1. 흉식호흡(胸式呼吸, thoracic respiration)
2. 복식호흡(腹式呼吸, abdominal type of respiration)
3. 단전호흡(丹田呼吸)

Ⅱ. 호흡의 운동

Ⅲ. 호흡의 기관
1. 비강(코안-nasal cavity)
1) 구성
2) nasal vestibule(코안뜰)
3) respiratory region(호흡부위)
4) olfactory region(후각부위)
2. 코곁동굴(paranasal sinus)
3. 코인두(nasopharynx)
4. 후두(larynx)
1) 후두 윗부분 : 중층편평상피
2) 후두덮개 아래 부분에서 점막은 두쌍의 주름을 형성
5. 기관(trachea)
6. 기관지 나무
1) 기관지(trachea)
2) 세기관지(bronchiole)
3) 호흡세기관지(respiratory bronchioles)
4) 허파꽈리관(alveolar duct) :
5) 허파꽈리(폐포-alveolus)

Ⅳ. 호흡의 과정
1. 호흡과 연소
2. 혈액에 의하여 산소는 온몸에 운반된다
3. 외호흡과 내호흡
4. 가스교환의 여러 가지 방식
5. 효율적인 에너지 발생방법으로서의 호흡과정
6. 산소호흡 생물의 출현

Ⅴ. 호흡과 웨이트트레이닝 호흡법
1. 트레이닝 시 호흡법
2. 트레이닝시 호흡을 중지했을 때

Ⅵ. 호흡과 풍물연주 호흡법

참고문헌

본문내용

연극적인 요소와 놀이적인 요소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춤, 연극, 놀이의 요소를 강조하는 입장에서는 풍물놀이에 대하여 가락중심으로만 접근하는 경향에 대해 우려하며 풍물놀이에서 연주를 담당하는 앞치배보다 춤을 담당하며 관객의 흥을 유도하는 ‘잡색’과 같은 뒷치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뒷치배 없는 앞치배만의 연주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풍물놀이와는 거리가 있으나 앞치배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특성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고 필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네 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앞치배는 지역에 따라 악기 배치에서 달랐고, 복색도 다양하였으며, 즐겨 쓰는 장단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들의 연주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뛰게 하고 흥을 불러일으키는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보는 사람들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풍물에서의 장단은 호흡(呼吸)에 의해서 연주되었을 때 제대로 갖추어진 소리를 낼 수 있고, 이 호흡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기(氣)에 대한 이해가 있을 때 가능하다.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철학자인 최한기(崔漢綺, 1803～1877)는 독특한 기철학을 연구하면서 ‘음악은 기의 조화’라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최한기는 기를 둘로 구분하였는데 운화(運化)하는 우주천지의 기(천지의 기이자 운화의 기)가 그 하나요, 이를 품수(천생으로 받음)받은 형체가 형질(形質)을 이룬 기(형체의 기이자 형질의 기)가 그 하나라고 보았다. 호흡법은 이 중 천지운화의 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일찍이 자연사상을 숭상하고 거기에 순응해온 한국인들은 천지음양의 조화가 기의 작용이며 자연의 끊임없는 생성, 변화, 소멸 등이 순환에 에너지가 곧 기의 조화라고 보고 있다. 때문에 하늘과 땅이 모두 스스로 숨쉬고 있으며 천지의 조화는 하늘과 땅이 스스로 이루는 호흡의 에너지로부터 서로 조화하고 그 조화하는 현상이나 힘을 곧 기(氣)로 보고 있으며 기에는 음양이 있어서 하늘과 땅의 기가 있고 하늘에는 태양의 양기, 달의 음기가 대표되고 있다.
‘기’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글을 보면 기의 실체는 보이지 않는 것이며, 심령과학에서는 기를 전기와 전파와 같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물리학과 같은 현대과학에서는 기를 에너지로 규정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정신세계에 뿌리내린 ‘기’의 의미는 비록 그 깊이와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서양에서도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간의 신체움직임은 자연의 영향을 받고 자연이 지닌 에너지가 신체기능에 호응하여 뚜렷이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기도 하고, 인간은 내부와 외부세계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지속적인 상호교환에 의존하고 있는데 외부세계로부터 얻어지는 것에는 공기나 영양분과 같은 기본요소 뿐만 아니라, 감각이 투입되며 시각, 청각, 촉각 및 운동감각을 비롯한 연속적인 흐름이 자연, 사물, 사람 및 사건들과 같은 외부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이러한 ‘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였고 우리나라의 경우 ‘음양오행’과 같은 독특한 형식으로 발전되어 왔다.
음양오행의 입장에서 보는 풍물악기 중 쇠소리는 양이요, 가죽소리는 음이므로 음양(陰陽)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꽹과리와 장구는 아기자기하게 잔가락을 담당하면서 다양한 기교로서 풍물을 화려하게 만들어 주는데, 아이(젊음:少)를 뜻하는가 하면, 징과 북은 굵은 가락을 담당하면서 중추적 역할로서 풍물을 웅장하게 만들어 주는데, 어른(원숙:老)을 뜻한다. 이처럼, 서로 이질적인 요소들이 한데 어울려서 멋진 조화를 이루어 간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악기에서뿐만 아니라 장단에도 음과 양이 있고 소삼대삼이 있다. 높은 소리 뒤에는 낮은 소리가 있고 빠른 소리 뒤에는 느린 소리가 있다.
그래서 풍물놀이 연구가인 윤병하(尹炳夏)는 ‘풍물가락도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가락이기에 단순한 가락 등의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음양의 만남’이라고 지적하면서, 풍물가락은 죄거나 푸는 현상에서 생성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풍물의 한 갈래인 ‘사물놀이’에서도 김헌선은 이를 이루고 있는 특이할만한 두 가지 원리로 긴장·이완의 원리와, 음·양의 조화를 꼽기도 한다.
‘기’와 ‘음양오행’에 관한 접근은 음악적인 면만이 아니고 움직임 즉, 춤과 무용적인 측면에서도 고찰이 가능하다.
한국춤에서도 바탕이 되는 것은 역시 ‘음양오행’으로 이는 기본동작을 습득한다는 차원을 넘어 몸놀림과 호흡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유연한 흐름을 타는 가운데 진행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음악과 춤은 그래서 항상 ‘기’와 연관을 지었을 때 자연스럽게 접근이 되며 이러한 ‘기’는 ‘호흡’이라는 표현양식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호흡은 또한 인간의 감정의 변화와 직결되어 있다. 근심하면 호흡은 얕아지고, 노하면 호흡은 거칠어지고 멈춰지며, 놀라면 흡기에 힘이 들어가고, 마음이 이완되면 호기가 길어진다.
호흡과 연결된 신체움직임의 근원적 에너지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영혼의 힘이며, 우주를 지배하는 에너지로서 그 자체가 신체를 통하여 뚜렷이 모습을 나타나는데, 풍물연주 중에도 이러한 호흡이 쉬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다.
풍물연주에 있어서의 호흡법은 실제로 공기를 들여 마시고 내쉬는 ‘폐’호흡을 ‘몸’호흡으로 바꾼 것으로 폐호흡에서 가슴이 펴지고 줄어드는 움직임을 몸으로 옮겨서 나타내게 된다. 결국, 풍물의 호흡법은 기의 흐름을 이용하여 몸과 마음과 악기가 하나가 되어 생명력 있는 연주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고유선(1995) : 의식적 호흡조절법이 운동 후 회복속도에 미치는 효과, 석사학위논문,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김상국 외(1985) : 운동과 건강, 서울 : 도서출판 대한미디어
박해용(1985) : 단전호흡이 상태불안 완화에 미치는 영향, 석사학위 논문, 서울대학교
이선아(2001) : 한국전통춤에 나타난 호흡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경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이석인·강희성·오대성 공저(1993) : 웨이트트레이닝 이론과 실제. 21세기 교육사
정문각 : 간추린 병리학, 대한병리학회 대구·경북지부학회

키워드

호흡,   호흡법,   운동,   연주,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