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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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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문학의 장르
1. 장르의 의미
1) 라틴어 genus
2) 프랑스의 비평가 브륀트에르<진화론적 장르화>
2. 장르의 분류
1) 2분법
2) 3분법
3) 4분법

Ⅱ. 문학의 디지털화

Ⅲ. 문학과 문학예술
1. 문학예술의 개념
2. 문학예술의 사회적 역할
3. 문학예술인의 위상

Ⅳ. 문학과 낭만주의문학

Ⅴ. 문학과 황순원문학

Ⅵ. 문학과 김동인문학

Ⅶ. 문학과 도스토예프스키문학
1. 모더니티의 의미와 요소
2. 자기 정체성
3. 지하
4. 자아중심의 구조
5. 이성적 질서와 혼돈의 질서

참고문헌

본문내용

문학의 넓은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金東仁의 문학사적 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근대적 단편소설을 처음으로 개척했다는 점이다. 그의 \'배따라기\'는 근대 단편소설로서의 기본적 형태를 구비한 한국 소설사상 단편소설의 최초의 한 규범을 보여준 작풍이었다.
金東仁의 또 하나의 중요한 공적은 그가 근대적인 문학비평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전대 혹은 이광수의 목적문학에 반대, 문학의 예술성과 구조를 논하는 형식주의적 비평의 길을 개척하였다.
Ⅶ. 문학과 도스토예프스키문학
1. 모더니티의 의미와 요소
그가 [지하생활자의 수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더니티는 모더니티의 분화 또는 모더니티의 개념에 관한 일종의 메타 모더니티로 정의할 수가 있다. 도스또옙스끼는 서구의 합리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러시아의 모더니티를 보고 있다. 서구의 합리주의는 이성에 초점을 둔 반면 그가 말하는 러시아의 모더니티는 러시아적 기독교 즉, 러시아 정교 위에서 서구의 합리주의가 재구축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모더니티는 이성과 합리적 질서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분석적인 이성은 과거에 이 세계에 존재한 신을 향한 절대적 순종과 규범을 지양하고, 새로운 질서를 구축했으며, 이는 그 자신의 질서에 반기를 드는 철학, 신학, 예술을 억압하고 제약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이런 이성과 합리의 논리적 세계는 완벽한 통일성의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라 했다. 그것이 수정궁으로서 수정궁의 환상이 러시아인들에게 미치는 비정상적인 심리적 영향은 후진성의 고뇌 속에서 더욱 시들어가는 나라에 자주 현대화의 망령과 합쳐져 부정적인 요소를 더욱 상승시키는 역할을 했다.
2. 자기 정체성
화자 즉, 도스또옙스끼는 일반적이고 통일적인 세계인 그 당시 시대적 조류와 맞서 자기 정체성을 추구하는 인물을 창조하고자 했다고 한다. 그러나 보기에는 화자에게서 자아 정체성을 찾기란 힘든 것 같다. 화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정의하고 변명하곤 한다. 그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그가 어떻게 행동을 할 것이며 그 이유를 항시 설명하고 있지만, 같은 상황에서 부딪히는 두 가지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맘속으로 생각할 뿐 선뜻 어떠한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는 어떻게든 결론내린 행동에 대해서도 항상 후회하고 있다.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하더라도 변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건 독자, 즉 타인을 의식한다는 것이다. 물론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랴마는 화자는 타인을 의식하는 정도가 지나쳐서 남의 시선, 남의 생각에 의해 자신의 행동을 결정짓고 그것도 모자라서 그 행동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즈베르꼬프의 환송회 때 있었던 일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 화자가 <그리로>로 따라가는 중간에 했던 독백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고 후에도 계속 그걸 잊지 못하는 걸 봐서도 그는 자신의 행동을 자기 자신의 주체성에 의거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에만 염두를 두는 듯 하다. 그래서 이 책의 화자는 자기 주체성이 부족한 듯 하다. 하지만 다시 이걸 돌려서 생각해보면 이것 자체를 자기 정체서의 구현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자신의 내적 생각과 그것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는 것을 또 하나인 자신과의 융합이라고 볼 수도 있다.
3. 지하
이 책에서는 <지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도스또옙스끼는 \'지하\'라는 개념을 상당히 심화시켜서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의 지하는 지상, 지하의 물리적인 공간의 구별이 아님은 뚜렷하다. 그가 자기 집에서 40년을 살아오면서 특히 관청에 사직서를 제출한 후에는 오직 집에서만 생활을 했다. 그것은 현실 생활과의 단절을 의미하며 그것은 곧 우리 영혼 내부에 내재되어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의 인식의 이 함축하고 있는 이성과 합리가 조화롭게 맺어진 공간의 이면에 존재하는 혼돈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즉 일상의 공간에서 소외된 내면적인 상상의 공간인 것이다. 여기서 화자는 자기 내면속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4. 자아중심의 구조
도스또옙스끼는 자아를 자신의 절대적 존재, 선험적인 존재로서가 아니라, 우리가 타자라고 부르는 객체를 자아의 한 일원으로 보면서 그 존재들 사이에서 진정한 의미의 자기 정체성을 찾고자 하고 있다. 화자는 이 글에서 자기 정체성이 자아의 분열과 종합의 과정을 거쳐 다시 재구성 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즉 현실과의 갈등 속에서 구현되어지는 주관적인 획득물로 보고 있다. 화자가 <그리그>로 가서 리자를 만나 그녀와 대화를 하면서 아니 일방적인 설교를 하면서 그는 리자가 어떤 감동을 받길 원했던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상황에서 그는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 하나씩 정의를 해가는 것이다.
5. 이성적 질서와 혼돈의 질서
이성적 질서는 간단히 말하자면 현존하는 일상의 공간속에서의 질서를 의미한다. 지상의 삶의 공간은 각종 개념들로 규정하되어 분석적이고 도구적인 이성에 의해 정해진 궤도를 따라 순환하고 반복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의 거대한 통일성이 온 세상을 지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혼돈의 질서로서 도스또옙스끼는 이 작품에서 \'지하\'라는 공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우리 영혼 내부에 내재해 있는 공간으로 영혼의 음험한 부분일 수도 있고 현실적 공간이면에 내재한 혼돈의 중심일 수도 있다. 이공간에서는 2X2가 5가 될 수 있는 곳으로 인간 영혼이 자유로운 상상력이 분출하는 곳이다. 즉 혼돈의 질서는 이공간속에서 존재하는 자유로운 질서를 의미한다.
참고문헌
◎ 권영민 편(1998), 이상 문학 연구 60년, 문학사상사
◎ 백욱인(1998), 디지털이 세상을 바꾼다, 문학과지성사
◎ 에른스트 피셔(1996), 예술이란 무엇인가, 돌베개
◎ 이은애(1996), 김동인 초기 단편에 나타난 창작방법 연구, 사소설과의 관련을 중심으로, 덕성여대 사회과학연구
◎ 정재석(1995), 한국 소설에서의 유년시점 연구, 김남천·현덕·황순원 소설의 유년 인물을 중심으로, 서강대

키워드

문학,   문학예술,   낭만주의,   황순원,   김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