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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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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노인교육의 의미

Ⅲ. 노인교육의 가치
1. 고령화시대의 도래
2. 학습사회의 도래
3. 노인의 환경변화
4. 선진국형 노인정책

Ⅳ. 노인교육의 원리
1. 자발성의 원리
2. 경로의 원리
3. 사제동행의 원리
4. 생활화의 원리
5. 다양화의 원리
6. 직관의 원리
7. 개별화의 원리
8. 경험의 원리
9. 사회화의 원리

Ⅴ. 노인교육정책의 기본방향

Ⅵ. 노인교육정책의 문제점
1. 노인교육 관련법의 불비
2. 노인교육의 개념 및 정책의 부재
3. 지역별 노인교육기회의 불평등
4. 노인교육 전담 부서의 부재
5. 평생교육 예산의 부족
6. 노인교육에 대한 재정지원 부족
7. 지역중심의 노인교육 활성화의 부족

Ⅶ. 영국의 노인교육정책 사례

Ⅷ. 노인교육정책의 실천 방안

참고문헌

본문내용

훨씬 더 높고 농촌 노인들의 문화수준이나 교육 수준이 도시보다 한층 더 낮은 점을 감안할 때 농촌 노인들의 노후를 풍요롭게 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학습이 절실하다. 게다가 농촌은 아직도 도시보다 지역사회 안에서의 유대관계가 긴밀하다. 긴밀한 유대 관계의 전통을 살리고 우리나라가 전통적인 농경사회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농촌을 중심으로 하는 노인교육의 활성화는 그리 난제를 아닐 것이다. 교육 수준이나 문화 경험의 수준이 낮은 농촌 노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그들의 노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농촌을 노인교육의 거점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촌 노인들의 삶의 질의 개선과 더불어 유휴 농가나 농토를 개방하여 도시 빈민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도시 노인들을 위한 전용 주거지로 전환하여 농촌과 도시 노인들 간의 문화격차를 줄이고 교류하는 공동의 장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기 퇴직으로 인하여 본의 아니게 도시 빈민층으로 전락할 위험에 놓여있는 젊은 노인들도 많다. 그들이 젊은 시절을 직장에서 노후 대책을 마련할 여유 없이 숨 가쁘게 지내다가 갑자기 닥쳐오는 불안한 노후의 검은 그림자를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노후에 여유 있게 한적한 전원생활을 하고 싶은 소망은 누구나 한 조각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노인들을 농촌으로 흡수한다면 모자라는 농촌 인력도 보강하고 농촌의 낙후된 평생학습의 장도 개발하고 도시 빈민으로서의 경제적 고충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농사라는 정년이 없는 직장에 재취업함으로써 제2의 산업 인력이 될 것이다. 고령화 율이 높은 농촌을 노인 전용 주거지역으로 개발하고 주거와 교육이 일치하는 공동체를 건설한다면 농촌과 도시 두 지역의 노인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농촌으로의 이주를 격려하고 세제 혜택이나 농사비 지원 등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차원의 정책의 준비와 배려가 요청된다.
우리의 뿌리는 농토였다. 회귀 본능의 관점에서 우리의 노인들은 농촌으로 돌아가고픈 희망이 의식 혹은 무의식중에 잠재되어 있을 것이다. 도농연계 노인교육을 강력히 제안하는 바이다.
일곱째, 지역단위에서 노인교육 지도자나 종사자 양성 교육이 필요하다. 고령화 인구와 누구나 노인이 된다는 명제를 생각할 때 노인을 위해 종사하는 인력의 숫자는 아무리 많아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지역평생학습센터, 시니어센터, 경로당 등 지역사회 노인교육을 담당할 노인교육 전문 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 복지관을 비롯한 노인교육 프로그램의 담당자의 대다수가 복지 전공자이거나 일반 타 전공자들이며 평생교육이나 노인교육을 전공한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신체가 허약하거나 질병이 있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지 못한 노인들의 경우 반드시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노인 보호인력이 필요하다. 노인의 가치와 노화에 관한 노인에 관한 이해를 도모하는 교육을 통해 노인교육 전문 인력을 많이 생산해내야 한다.
여덟째, 노인인력을 활용하겠다는 지역사회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 노년은 누구에게나 온다. 노년은 이제 가만히 죽음만을 기다리는 시기가 아니다. 많이 남지 않은 시간을 더 잘 활용하고 마무리해야 한다는 지상최대의 과제를 안고 삶을 정리하는 시기다. 배운 것을 가능한 한 실천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가능한 한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대접받고 공경 받아야 하는 노년이 아니라 스스로 봉사하고 모범을 보이는 노년이어야 한다는 노인 자신과 그러한 노인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지않도록 하는 사회의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 노인을 위한 교육도 시급하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노인에 관한 교육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우리는 흔히 노인교육이라고 하면 노인을 위한 교육을 생각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잠재되어 있는 노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스스로 자신의 노후를 만들어 가고 다음 세대에게 자신의 가치를 전수할 수 있는 인생의 고결한 마무리는 노인교육 전체의 주제가 된다. 더 이상 머물러 있는 노년, 정지되어 있는 노년, 기다리는 노년이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일어서고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그리하여 스스로 종점에 도달하여 기꺼이 마감할 수 있는 노년이어야 한다. 자신의 마무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년이야 말로 가장 독립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삶의 주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홉째, 지역사회 평생교육 정책 수립에 노인들이 참여해야 하며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도 참여하여 그들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현재는 아무리 다양한 프로그램이라도 노인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은 드물다. 그들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제까지의 노인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은 체계적이기 보다 단편적이고 임시 자리메꾸기식의 미봉책이었고 노인의 신체적심리정서적 특징을 고려하지 않고 비전문적이 접근으로 일관해왔다. 어르신으로서의 인격과 존엄을 유지하는 사회활동을 통해 즐겁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누리는 데는 기여하지 못했다고 하겠다.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존감, 사회참여 등 복합적인 욕구가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
노인에게 있어서 학습은 인생을 마무리 하는 작업이어야 한다. 학습을 통해 자아통합에 도달하고 인생을 마무리 할 수 있다. 교육이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삶에 연장되고 적용되어야 한다. 교육을 통해 얻어진 능력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삶의 현장에서 실현되고 재현되도록 해야 한다. 자원봉사는 자아의 실천의 장이며 새로운 삶의 적용의 장이다. 나머지 삶을 나누고 함께하겠다는 의식의 무장이 중요하다.
참고문헌
박재간(2000), 노인교육의 현황과 과제, 고령화사회와 노인교육의 실천 방안, 한국노인문제연구소
이은해(1995), 교회 노인교육의 방향설정에 관한 연구 - 교회 노인학교 교육과정 작성 지침을 중심으로, 장로회 신학대 석사학위논문
장현섭(1997), 영국노인과 가족정책, 각국노인의 가족부양 현황과 문제, 한국노인문제연구소
주영숙(1999), 우리나라 노인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에 관한 연구, 교육연구 제7집
정진호(1998), 노인교육학의 가능성 탐색, 전남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허정무(2000), 노인교육론, 협신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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