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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참교육 가치][참교육 지표][자유민주주의][도서관][참교육 정체성위기][참교육 정립방향]참교육의 가치, 참교육의 지표, 참교육과 자유민주주의, 참교육과 도서관, 참교육의 정체성위기, 참교육 정립 방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참교육의 가치

Ⅲ. 참교육의 지표
1. 사회 건설의 지표
2. 교육실천 지표
3. 인간형성 지표

Ⅳ. 참교육과 자유민주주의

Ⅴ. 참교육과 도서관

Ⅵ. 참교육의 정체성위기

Ⅶ. 참교육의 정립 방향

Ⅷ.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념 지향과 교사 대중의 저항적 지향이 결합되어 나타난 것임을 말해주는 동시에, 교사대중의 지향과 교육운동 진영의 지향 사이에 넓은 스팩트럼이 존재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러한 스팩트럼의 차이는 학교 사회의 민주화의 진전 정도, 교사들의 권리의 향상 정도에 따라 필연적으로 ‘정체성’의 혼란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대중의 지향이 민족적, 사회적 과제에 대한 이념적 지향으로 발전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요구의 일부가 해결된 상황에서 부딪치는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석의 관점이 통일될 수 없기 때문이다. 두발자유화, 학생의 인권, 학교 붕괴 등을 둘러싼 교사들 사이의 의견 차이는 이러한 현상을 말해준다.
둘째, 한국 사회의 교육적 과제에 대한 대중 교양의 소홀은 참교육의 정체성 위기를 돋워왔다. 교육운동의 이념적 지향과 대중적 지향 사이의 넓은 스팩트럼이 존재한다는 것은, 참교육 이념의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육운동의 교사 대중에 대한 교양 사업이 매우 중요한 과제였음을 말해준다. 그러나 전교조는 ‘합법화’라는 당면 과제에 총력을 집중하면서 이런 중요한 임무를 소홀히 하여 왔다. 전교조 초창기 외에 ‘참교육’에 대한 대중 교양 사업은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대중 교사들은 각자 나름대로 생각해온 ‘참교육상’을 갖고 교사운동에 임하는 조건에 오랫동안 놓여 있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참교육 이념의 동질성과 결집성은 약화되는 것이 필연이었다.
셋째, 한국 사회의 운동적 담론의 후퇴가 교육운동 진영의 결집을 약화시켰다.
동구 사회주의권의 붕괴, 한국 사회의 민주화의 진전, 북한 사회주의 사회의 좌초 위기 등의 상황 변화는 이념 중심으로 운동을 전개해오던 한국의 진보진영의 힘과 그 결집력을 약화시켰다. 이념이란 정신적 지주의 힘이 대폭 약화되면서 운동은 당면 과제에 대한 대응 중심으로 변화하여 갔으며, 당면 과제에 대한 대응 전술의 차이는 운동 진영의 분열과 힘의 분산을 가져왔다. 그리고 그것은 교육운동 진영에도 영향을 미쳐, 교육운동 진영의 교사운동에 대한 영향력의 약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교육운동 진영의 영향력과 결집력의 약화는 교육운동의 방향에 대한 자신 있는 담론 형성을 저해하고, 대중과 운동가가 각자 고립 분산적으로 자신의 세계를 쌓아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교육이라는 거대 담론의 힘을 약화시켜 왔다.
Ⅶ. 참교육의 정립 방향
첫째, 신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초국적기업의 세계화, 개방에 대처하고, 한민족의 소원인 세계 속의 통일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민족교육의 차원에서 ① 초국적 기업의 거대 자본논리에 대응하는 자주교육, ② 지구촌시대의 문화충돌과 동질화 현상 대응하는 민족문화교육 ③ 한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통일교육이 구현되어야 한다. 둘째,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고 인권이 존중되는 민주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민주교육으로, ① 민주교육의 선행조건으로서 교육의 민주화, ② 민주시민교육, ③모든 이를 위한 교육정의가 실천되어야 한다. 셋째, 삶의 질이 보장되고 살맛나는 문화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간화교육으로 ① 정겨움을 나눌 줄 아는 진실한 인간형성 교육이 중요시되어야하고, ②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교육이 실천되어야 하며, ③ 학습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넷째, 우리가 바라는 한민족 공동체로서 세계 속의 통일국가, 인권이 존중되고 사회정의가 실현되는 민주국가, 삶의 질이 보장되고 살맛나는 문화공동체를 구현하며 이러한 사회건설에 이바지할 창조적 문화인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족민주인간화교육이 별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참교육의 이념아래 서로 통합되어 실천 되어야 한다. 창조적 문화인이란 새로운 문화 창조에 이바지하는 실천적 지성, 미래지향적 통일역군, 범지구적 문화감각이 있는 문화인, 공동체 지향적 인간, 자기 주도적 학습자, 심신이 건강한 사람을 의미한다.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의 교육적 인간상으로 제시되고 있는 신지식인은 교육을 통해 구현해야 될 인간상으로서는 부적합하다는 것을 덧붙이고자 한다. 그 이유는 교육을 통해 구현해야 될 인간상은 통합적 인간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신지식인은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경제인으로서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경제인으로서 신지식인은 산업사회에서 학교교육을 통해 양성해온 도구적 인간의 또 다른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에서 주장하는 신지식인이 도구적 인간이라면 참교육을 통해 기르고자하는 창조적 문화인은 해방적 인간이라는 것을 강조해 둔다.
Ⅷ. 결론
참교육의 이념을 한 두서넛의 범주로 꼭 정식화하고 슬로건으로 내걸어야 하는지, 다소 의문을 품고 있다. 우선, 안성맞춤으로 요약해내기가 거의 쉽지 않은 일이다. 또, 중요한 것은 정식화가 아니라 풍부한 일상적 교육실천과 전교조 조직역량의 선도적 정치실천 아닐까. 이를테면 ‘강령’에 들어있다 하여 ‘통일의 당위성’ 설명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강령에는 들어있지 않은 내용이지만) 우리 사회 속에 어엿한 한 성원으로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어찌 더불어 살 것인지, 새로 닥치는 현실을 때늦지 않게 궁구하는 교사가 더 능동적인 활동가라 하겠다. 또, 교육이란 명시적으로 어떤 이념을 내걺으로써 이뤄지기도 하지만, 그늘에서 은근하게 퍼뜨려지는 교육효과 그에 못지않게 크다. 이를테면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칼같이 줄 세움으로써, 병영문화식 규율을 끄떡없이 고수함으로써, 남녀차별의 언사를 함부로 내뱉음으로써 등, 그러니 참교육의 좌표 설정은 학교체제와 학교문화의 심층 분석을 통하여 더 풍부하게 보강되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김정환, 인간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서울 : 내일을 여는 책, 1995
고야스 미치코, 슈타이너학교의 참교육 이야기, 밝은 누리, 1996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치는 참교육, 서울 : 전교조홍보출판국, 1989
탁영진, 탁영진 교육학 (상), 희소, 2008
황윤한, 보다 좋은 수업을 향한 교수-학습의 패러다임적 전환, 서울 : 교육과학사, 2003
한국교육연구소, 참교육 그 이해와 오해, 서울 : 내일을 여는 책,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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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6.06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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