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사기열전 - 동서양고전

소개글

[방통대] 사기열전 - 동서양고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본문>
1. 요약
1) ~ 89)

<소감>

본문내용

였다. 그리고 단지 몇 일에 걸쳐 사기 열전의 일부분을 읽어봤을 뿐인데 여러 사람들의 일대기가 단편 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크게 지루하거나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사기’라는 책은 어찌 보면 중국 사람들을 위한 윤리 행동 지침서라고 생각된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람들을 배열하여 그들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보여 주면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진정한 교훈을 주고 있다. 장 승상 열전을 통해 관리직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를 알 수 있었다. 당시 대부분 아부로 일관했던 사람들과는 달리 직간으로 의를 지킨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특히 고조가 태자 효혜를 폐위시키고 조나라 왕 여의를 태자로 삼으러 하자, 주창이 직언을 하고 고조도 흔쾌히 받아들인 것을 보면서 이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믿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다 보면 언젠가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는 진리도 가르쳐 주었다. 역생육고 열전은 고조의 모신이 된 역이기와 육고, 그리고 초나라의 모사 주건의 사적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이다. 역이기가 패공이 윗사람을 존경하지 않는다고 꾸짖어 크게 뉘우치게 하는 부분에서 그의 담력을 엿볼 수 있었다. 비록 역이기는 가난하고 미천한 출신이었으나 글을 즐겨 읽고 지력과 말솜씨를 쌓아 후에 한나라 고조에 큰 공로를 세울 수 있었다. 부근괴성 열전은 한나라 고조 곁에서 보좌한 신하 세 명에 관한 전기를 다뤘다. 이들은 여러 차례의 싸움에서 공을 세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고귀한 인명을 살상하였다고 하여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또 사마천은 한신 같은 위대한 공신이 고조에게 피살당하고, 제후에 봉해진 것을 한탄하여 이런 편을 풍자하여 지었다고 한다.
인간 사회의 여러 모습을 대상으로 생생하게 표현한 사기를 읽으면서 이 시대 진정한 정의는 무엇이고, 용기와 지혜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 일화들을 통해 각각의 교훈을 배울 수 있었고 내가 지녀야 할 기준을 세워볼 수 있었다. 요즘만큼이나 서점에 처세술 책이 많이 범람한 시대도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만큼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자신의 입장과 자세를 분명히 하지 않으면 직장과 사회에서 도태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분명히 사람들이 지켜야하고 배워야 할 인생관은 매한가지 인 것 같다. 사마천의 ‘사기’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또 큰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 까 생각 된다.

키워드

사기열전,   동서양고전,   방통대,   사마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