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교육관의 분류
1. 선발적 교육관
2. 발달적 교육관
3. 인본주의적 교육관
Ⅲ. 교육관과 교육철학
Ⅳ. 교육관과 평가관
Ⅴ. 율곡이이의 교육관
Ⅵ. 남궁억의 여성교육관
Ⅶ. 실존적 교육관
Ⅷ. 민족적 교육관
1. 개별자(個別者)와 부분자(部分者)
2. 서양의 근대적 세계관과 마음관
참고문헌
Ⅱ. 교육관의 분류
1. 선발적 교육관
2. 발달적 교육관
3. 인본주의적 교육관
Ⅲ. 교육관과 교육철학
Ⅳ. 교육관과 평가관
Ⅴ. 율곡이이의 교육관
Ⅵ. 남궁억의 여성교육관
Ⅶ. 실존적 교육관
Ⅷ. 민족적 교육관
1. 개별자(個別者)와 부분자(部分者)
2. 서양의 근대적 세계관과 마음관
참고문헌
본문내용
간관의 차이를 초래하는가?
최봉영 교수는 서양과 우리나라의 인간관의 차이를 “개별자(個別者)”와 “부분자(部分者)”로 구분하였다. 서양의 경우 인간을 볼 때 그 사람의 사람됨이나 인격, 능력이나 취미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는데 우리의 경우 그 사람 자신에 앞서 그 사람의 가정, 학력, 출신 지역, 직업 등을 우선시하여 고려한다는 것이다. 아이를 입양할 때도 서양 사람들의 경우 그 아이의 부모가 누구인지는 거의 문제 삼지 않으나 우리의 경우 그 아이 자체 보다는 그 아이 엄마가 무엇 하는 사람이고 그 아이 아버지는 무엇 하는 사람인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생 미혼모가 나은 아이는 우선적으로 입양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개별자와 부분자라는 인간관의 차이가 원자와 기라고 하는 관점의 차이와 어떤 논리적인 연관이 있을까?
2. 서양의 근대적 세계관과 마음관
주지하다시피 서양의 근대적 세계관은 인간 이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인간과 세계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하였다. 서양 근대과학의 토대를 마련한 뉴우턴은 어떤 물체이든지 그것의 질량과 그것에 가해지는 힘과 그 방향을 알면 물체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의 이러한 믿음은 프랑스의 수학자인 라플라스(Laplace. P. S)에게 확대되어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하게 하였다.
어떤 주어진 순간에 자연에서 작용하고 있는 모든 힘을, 그리고 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의 위치를 알고 있는 지성은 가장 거대한 우주와 가장 미세한 원자들의 운동을 똑같은 공식으로 파악할 것이다. 즉 그에게는 불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며, 미래도 과거와 같이 그 눈앞에 보일 것이다.
이 지성은 물론 인간의 이성이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을 물질로 분해하여 물리적 법칙으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생각을 “기계론적 세계관”이라고 부른다. 비유하자면 우주 삼라만상은 당구대위에 있는 당구공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당구를 칠 때 우리가 치는 공의 어느 부위를 어느 정도의 힘으로, 그리고 맞추는 공의 어느 부위를 향해 치게 되면 당구공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듯이 우주와 같은 거대 세계나 원자와 같은 미시 세계나 그 움직임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계적 세계관의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은 데카르트(Ren‘e Descartes)였다. 즉 데카르트의 유명한 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을 통해 자연은 마음(res cogitans)과 물질(res extensa)이란 두개의 분할되고 독립적인 영역으로 분할되었다. 이러한 분할은 물질을 죽은 것으로 그리고 자신들과는 완전히 분리된 것으로 취급할 수 있게 하고, 물질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기계로 조립된 것으로 보도록 허용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계관에 따른 인간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이상하게도 기계적 세계관 속에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위대한 이성은 그것이 스스로 탐구의 대상이 되자 한없이 초라한 모습으로 전락하였다. 즉 이러한 세계관 속에서 인간의 마음은 점차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던 것이다. 라일(G. Ryle)이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을 “기계 속의 귀신(Ghost in the Machine)”이라고 비판했듯이 인간의 몸은 자연과학의 법칙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완벽한 설명이 가능하지만 그 속에 들어 있다고 가정되는 마음은 마치 유령과 같이 알 수 없는 존재로 되어 탐구의 대상에서 점차 배제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행동주의 심리학이라는 “마음을 배제한 마음에 대한 연구 분야”가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행동주의 심리학이 나타나게 된 배경은 실증주의라는 철학적 사조라고 할 수 있다. 실증주의는 말 그대로 실제로 증명할 수 있는 것만을 학문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의 주장으로서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과학 혹은 인문과학도 자연과학과 마찬가지로 경험적 방법을 통해 증명되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귀신과 같이 알 수 없는 인간의 마음을 경험적 방법을 통해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행동주의 심리학은 그것이 바로 행동이라고 생각하였다. 소위 S-R 이론이라고 불리는 스키너(B. F. Skinner)의 행동주의 이론은 자극과 반응이라는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S1→R1, S2→R2, S3→R3…………Sn→Rn 이라는 자료를 통해 S→O→R의 관계에서 O라고 하는 인간의 마음을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주의 심리학이 교육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은 이러한 이론을 통해 인간의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였기 때문이었다. 즉 학습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어떤 자극을 통해 어떤 반응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는데, 교육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 학습자에게 어떤 반응을 가능케 하는 자극을 주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예컨대 학습자에게 한자리 수 덧셈을 학습시키고자 하면 한자리 수 덧셈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 원하는 반응을 보이면 그 반응을 강화하기 위한 정적강화(Positive Reinforcement)를 하고 원하지 않는 반응을 보이면 부적강화(Negative Reinforcement)를 하여 학습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키너는 이러한 공식을 통해 비둘기에게 한자리 수 덧셈을 가르쳤다고 하는데, 이러한 성공을 통해 자신만만하게 나에게 건강한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오면 당신이 원하는 어떤 인간이든 만들어 주겠다고 소리쳤다고 한다.
참고문헌
ⅰ. 강영계(1995), 철학의 이해, 서울 : 박영사
ⅱ. 목영해 외(2004), 교육의 역사와 철학, 교육과학사
ⅲ. 신득렬·이병승·우영효·김회용(2006), 쉽게 풀어 쓴 교육 철학 및 교육사, 양서원
ⅳ. 이영남(1999), 남궁억의 역사교육관, 석사학위논문, 중앙대학교
ⅴ. 이문원(2003), 한국의 교육사상가, 문음사
ⅵ. 정재걸(1998), 동도서기론 연구(3) : 민족적 교육관의 정립을 위하여, 서울대 교육사학회, 교육사학연구 제8집
최봉영 교수는 서양과 우리나라의 인간관의 차이를 “개별자(個別者)”와 “부분자(部分者)”로 구분하였다. 서양의 경우 인간을 볼 때 그 사람의 사람됨이나 인격, 능력이나 취미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는데 우리의 경우 그 사람 자신에 앞서 그 사람의 가정, 학력, 출신 지역, 직업 등을 우선시하여 고려한다는 것이다. 아이를 입양할 때도 서양 사람들의 경우 그 아이의 부모가 누구인지는 거의 문제 삼지 않으나 우리의 경우 그 아이 자체 보다는 그 아이 엄마가 무엇 하는 사람이고 그 아이 아버지는 무엇 하는 사람인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생 미혼모가 나은 아이는 우선적으로 입양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개별자와 부분자라는 인간관의 차이가 원자와 기라고 하는 관점의 차이와 어떤 논리적인 연관이 있을까?
2. 서양의 근대적 세계관과 마음관
주지하다시피 서양의 근대적 세계관은 인간 이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인간과 세계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하였다. 서양 근대과학의 토대를 마련한 뉴우턴은 어떤 물체이든지 그것의 질량과 그것에 가해지는 힘과 그 방향을 알면 물체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의 이러한 믿음은 프랑스의 수학자인 라플라스(Laplace. P. S)에게 확대되어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하게 하였다.
어떤 주어진 순간에 자연에서 작용하고 있는 모든 힘을, 그리고 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의 위치를 알고 있는 지성은 가장 거대한 우주와 가장 미세한 원자들의 운동을 똑같은 공식으로 파악할 것이다. 즉 그에게는 불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며, 미래도 과거와 같이 그 눈앞에 보일 것이다.
이 지성은 물론 인간의 이성이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을 물질로 분해하여 물리적 법칙으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생각을 “기계론적 세계관”이라고 부른다. 비유하자면 우주 삼라만상은 당구대위에 있는 당구공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당구를 칠 때 우리가 치는 공의 어느 부위를 어느 정도의 힘으로, 그리고 맞추는 공의 어느 부위를 향해 치게 되면 당구공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듯이 우주와 같은 거대 세계나 원자와 같은 미시 세계나 그 움직임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계적 세계관의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은 데카르트(Ren‘e Descartes)였다. 즉 데카르트의 유명한 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을 통해 자연은 마음(res cogitans)과 물질(res extensa)이란 두개의 분할되고 독립적인 영역으로 분할되었다. 이러한 분할은 물질을 죽은 것으로 그리고 자신들과는 완전히 분리된 것으로 취급할 수 있게 하고, 물질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기계로 조립된 것으로 보도록 허용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계관에 따른 인간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이상하게도 기계적 세계관 속에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위대한 이성은 그것이 스스로 탐구의 대상이 되자 한없이 초라한 모습으로 전락하였다. 즉 이러한 세계관 속에서 인간의 마음은 점차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던 것이다. 라일(G. Ryle)이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을 “기계 속의 귀신(Ghost in the Machine)”이라고 비판했듯이 인간의 몸은 자연과학의 법칙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완벽한 설명이 가능하지만 그 속에 들어 있다고 가정되는 마음은 마치 유령과 같이 알 수 없는 존재로 되어 탐구의 대상에서 점차 배제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행동주의 심리학이라는 “마음을 배제한 마음에 대한 연구 분야”가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행동주의 심리학이 나타나게 된 배경은 실증주의라는 철학적 사조라고 할 수 있다. 실증주의는 말 그대로 실제로 증명할 수 있는 것만을 학문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의 주장으로서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과학 혹은 인문과학도 자연과학과 마찬가지로 경험적 방법을 통해 증명되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귀신과 같이 알 수 없는 인간의 마음을 경험적 방법을 통해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행동주의 심리학은 그것이 바로 행동이라고 생각하였다. 소위 S-R 이론이라고 불리는 스키너(B. F. Skinner)의 행동주의 이론은 자극과 반응이라는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S1→R1, S2→R2, S3→R3…………Sn→Rn 이라는 자료를 통해 S→O→R의 관계에서 O라고 하는 인간의 마음을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주의 심리학이 교육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은 이러한 이론을 통해 인간의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였기 때문이었다. 즉 학습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어떤 자극을 통해 어떤 반응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는데, 교육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 학습자에게 어떤 반응을 가능케 하는 자극을 주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예컨대 학습자에게 한자리 수 덧셈을 학습시키고자 하면 한자리 수 덧셈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 원하는 반응을 보이면 그 반응을 강화하기 위한 정적강화(Positive Reinforcement)를 하고 원하지 않는 반응을 보이면 부적강화(Negative Reinforcement)를 하여 학습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키너는 이러한 공식을 통해 비둘기에게 한자리 수 덧셈을 가르쳤다고 하는데, 이러한 성공을 통해 자신만만하게 나에게 건강한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오면 당신이 원하는 어떤 인간이든 만들어 주겠다고 소리쳤다고 한다.
참고문헌
ⅰ. 강영계(1995), 철학의 이해, 서울 : 박영사
ⅱ. 목영해 외(2004), 교육의 역사와 철학, 교육과학사
ⅲ. 신득렬·이병승·우영효·김회용(2006), 쉽게 풀어 쓴 교육 철학 및 교육사, 양서원
ⅳ. 이영남(1999), 남궁억의 역사교육관, 석사학위논문, 중앙대학교
ⅴ. 이문원(2003), 한국의 교육사상가, 문음사
ⅵ. 정재걸(1998), 동도서기론 연구(3) : 민족적 교육관의 정립을 위하여, 서울대 교육사학회, 교육사학연구 제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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