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만의 마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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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작가소개

Ⅱ. 마의 산 줄거리

Ⅲ. 마의 산 집필배경

Ⅳ. 영향을 준 인물

Ⅴ. 모더니즘

Ⅵ. 시간의 탈시간화

Ⅶ. 나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 요양소는 스포츠 호텔로 변하였지만 당시의 요양소 분위기는 죽음과 병이 지배하며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어둠의 세계였다 한다. 더욱이 1차 대전이 발발하자 작가는 암흑과 죽음의 세계를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문학적 과제를 의식하게 되었으며 시대의 극복이란 문제 의식 때문에 죽음과 질병 그리고 음악을 문학적 동기로 택한 것이다. 그의 음악에의 관심은 이 소설의 구조가 대위법으로 구성되는 교향곡 방식으로 짜여져 있고 음악에 대한 화제가 시대 극복의 이념적 방법으로 논의된 데서 잘 나타난다.
죽음과 병은 세계의 신비를 체험하는 필연적 과정이며 건강에의 출발이고 삶으로의 길을 뜻한다. 그래서 한스가 병과 죽음을 통해 이 길을 걷는 모습을 추적한 “마의 산”을 토마스 만은 ‘성년식소설’이라 하고 교육수단이라고 설명한다.
한스가 전쟁으로 뛰어든 사실은 죽음을 극복하여 삶으로의 길을 걷기 위해 현실 세계로 투신한 것을 의미한다. 그는 마의 산에서 병과 죽음의 세계를 체험하고 이제 하산하여 평지의 현실로 돌아온 것이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사상적인 면에서 당대에 풍미했던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적 영향을 반영한다.
1차 대전을 체험하는 동안 토마스 만은 인간의 실존적 위기 속에서 더 이상 죽음을 긍정 할 수는 없었다. 이제 죽음을 거부하고 극복하여 삶을 모색해야 했다. 인간은 삶에 각성하고 소외를 극복하며 자아로 복귀하여야만 했다. 그것은 보다 대담하게 삶의 현실로 뛰어듦을 의미한다. 한스는 더 이상 관념적 사변의 세계와 죽음의 신비 속에 머물 필요 없이 삶의 실재 속으로 돌아와 생활 세계에서 가능한 휴머니즘적 이상을 추구한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과 질병의 부정적 세계에서 자아의 해방과 그 실현을 위한 사람으로의 상승 발전을 탐색한다. 한스의 그 탐색은 죽음과 삶, 질병과 건강 경건성과 자유 간의, 쇼펜하우어의 생에 대한 부정과 니체의 생에 대한 찬양 간의 끊임없는 변증법적 과정을 밟는다. 그리고 이러한 극단적 대립의 조화와 중용의 길을 추구한다.
이 작품에서 위와 같은 생각을 나타내는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인간은 선과 사랑을 위해 죽음이 자신의 사고를 지배하도록 허락해서는 안 된다.” 본 작품 중 가장 중요한 문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문장은 인간 개체의 중요한 존재적 기능을 강조하는 휴머니즘 적인 표현으로서, 카스토르프가 이러한 확신을 가졌을 때 꿈에서도 천국의 낙원이 펼쳐진다. 이런 낙원을 추구하기 위해선 희생이 필요하고, 희생을 통해서만 인간은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꿈에서 깨어난 카스토르프는 마녀가 어린 아기를 장엄한 신전에 제물로 바치는 환상을 보는데, 이는 희생과 참여 없이 세계의 개선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뜻한다.
또 다른 부분으로 나 자신도 가장 동감하는 본 작품의 핵심인 다음의 내용이 있다. “인간은 대립의 지배자다. 대립들이란 그를 통해서 존재한다. 따라서 인간은 대립들보다 더 고귀하다. 죽음보다 더 고귀하다. 죽음을 위해서는 너무나 고귀하다. - 그것은 그의 머리의 자유다. 생보다 더 고귀하다. 생을 위해서는 너무 고귀하다.-그것은 그의 마음 속의 경건성이다.” 이는 인간 존재는 머리와 마음의 중간이어야 한다는 것, 즉 이성과 비이성의 중간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카스토르프의 이성 개발은 항상 반이성적인 요인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마(魔)의 산”에서 魔라는 단어는 독일어 "Der Zauber"를 번역한 것이다. 그런데 "Der Zauber"는 신비, 마술의 의미도 있다. 하지만 魔라는 단어의 느낌은 이 와는 상당히 다른 매우 음침한 느낌이다. 그런데 본인은 주인공 카스토르프가 진보해 나가는 과정에서 세템브리니의 합리성에게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프타의 비합리와 반이성에서도 큰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지나는 동안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환멸이 반이성과 비합리, 예술성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고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魔라는 단어의 느낌보다 마술, 신비라는 단어의 느낌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참고문헌>
마의 산, 1990, 일신서적출판사
토마스 만, 송차유, 1984, 문학과지성사
문예사조사, 이선영 엮음, 1997, 민음사
세계문예사조사, 이재호 외 공역, 1990, 을유문화사
시간의 탈시간화 혹은 근대성의 자아성찰 - 토마스 만의 마의 산, 홍길표, 독일언어문학 제19집
토마스 만의 소설 마의 산의 형이상학적 성격, 홍성광,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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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2.02.27
  • 저작시기2012.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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