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문화코드인 일본의 국민여동생에 대하여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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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론

2. 여배우 편

3. 걸 그룹들

4. 스포츠 스타편

5. 결론

본문내용

어린나이답지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아직 동계 스포츠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아시아 동계 스포츠계의 강자라고 볼 수 있다. 각종 동계 스포츠 종목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는 얼마 전 영화를 통해 소개된 스키점프나 예능 프로인 ‘무한도전’에서 도전해 화제를 모았던 봅슬레이도 일본에서는 그 선수층이 두텁고 훈련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설비가 잘 마련되어 있다. 특히나 동계 스포츠는 훈련 장비나 시설을 구비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제작이 까다롭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많이 필요하데 일본에는 스포츠 장비 전문가 혹은 장인들이 많이 있다. 피겨 스케이트는 말 할 것도 없다. 국가대표가 아니면 놀이공원의 아이스링크에서 다른 놀러온 사람들과 섞여서 연습해야 하는 우리나라 피겨 꿈나무들의 현실과 달리 일본은 피겨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가 따로 만들어져 있고 연습하는 데 필요한 여러 조건들이 훌륭하게 잘 갖추어져 있다. 김연아 선수도 스케이트화로 인한 고질적인 통증 때문에 일본을 찾아 그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다.
어쨌든 그렇게 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선진국인 일본이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자 일본 국민들은 큰 실망감에 휩싸인다. 그런데 피겨 선수 아라카와 시즈카가 일본 대표단에게 뜻밖의 금메달을 선사해 피겨는 일본 국민이 주목하는 스포츠 중 하나가 되었다. 이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 관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대회가 열리기 직전에도 피겨 천재로 칭송받으며 전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아사다 마오는 국제스케이트연맹이 정한 연령제한에서 딱 87일이 모자라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시민들은 소녀 스타 마오의 출전을 요구하며 소리를 높였지만 결국 일이 성사되지는 못하였다. 당시 일본의 총리였던 고이즈미도 ‘나이를 속여서라도 (마오를) 내보내고 싶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만 16세의 나이에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서며 승승장구하던 마오에게 브레이크를 건 선수는 다름 아닌 우리나라의 김연아 선수이다.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꿈꿨던 마오는 김연아의 등장으로 그 꿈을 이루지 못했고 나란히 성인 무대에 서게 된 이 동갑내기 라이벌은 그 후 세계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무엇보다 마오를 세계 최고 반열에 올려놓은 것은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현역 여자선수들이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트리플 엑셀(3회전 반) 점프라고 할 수 있다. 또 3살 때부터 발레를 배워 유연성이 아주 뛰어나 고난도의 스파이럴과 아름다운 스핀 기술을 구사한다. 경기를 할 때 짓는 특유의 천진스러운 표정과 인터뷰나 예능 프로에서 보여주는 그녀만의 밝은 미소는 일본의 많은 ‘오빠’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비록 지금은 슬럼프시기에 있지만 피겨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욕심만은 다른 그 어떤 선수보다 강하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해 세계 피겨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아사다 마오 선수. 김연아 선수와 선의의 경쟁으로 우리나라 피겨 팬들을 늘 긴장하게 만드는 그녀의 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프로 선수가 되어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이제 드디어 피겨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코앞에 닥쳤다. 김연아 선수도 현재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올림픽을 맞이할 준비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 선수 또한 러시아에서 맹훈련을 하며 금메달을 향한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그녀들의 화려한 몸짓이 기대된다. 밴쿠버에서 펼쳐질 양국 ‘국민 여동생’들의 맞대결은 아마 피겨 역사에서 길이 남을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결론
이제까지 일본의 국민 여동생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지는 별이 있으면 뜨는 별이 있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인기가 한 순간에 사라진 소녀스타도 있었으며 반대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흥행을 낚은 소녀스타도 있었다. 일본인들 역시 이런 소녀스타에 설레어 하고 그들 특유의 방식으로 소녀스타들을 좋아하고 있다. 자기 분야에 대한 재능과 욕심으로 똘똘 뭉친 그녀들은 모두 일본대중문화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임에 틀림없다. 무엇보다 일본의 다양한 인재 발굴 시스템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 및 교육방식이 이런 소녀스타들을 탄생시켰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녀들에게 광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오타쿠들의 힘 또한 소녀스타들의 존재를 돋보이게 해준다. 그러나 이 소녀스타가 자체가 삶의 목적이자 이유이고 열애설이 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버리는 극단적인 사랑의 방식은 이제 자제해야 할 것이다.
소녀스타들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꿀벅지’라는 선정적인 뜻이 담긴 신조어가 만들어져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꿀벅지’라는 별칭을 얻은 한 소녀스타는 그 표현이 맘에 든다고 했지만 얼마 전 열린 드라마제작발표회에서 그것보다는 문근영처럼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문근영 같은 국민 여동생은 한 명 뿐이라며 그녀에게 맹공격을 퍼부었다.) 요즘 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는 신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너도 나도 꿀벅지 타령인데 그녀는 국민 여동생이 더 좋단다. 이 소녀스타의 발언은 국민 여동생이란 존재가 이제 단순히 여동생으로 삼고 싶은 소녀스타라는 의미가 아니라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그러나 이 ‘국민’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기호의 다양성을 배제하는 경향을 보인다. 앞으로 취향의 다양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역시 단 한명의 여동생이 아니라 수많은 국민 여동생들이 나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여러 가지, 전문적인 방식을 통한 소녀스타 양성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한 시대를 풍미하는 소녀스타들을 통해 대중들은 희로애락을 느낀다. 지나간 세월을 추억하기도 하고 때로는 대리만족을 얻기도 한다. 누구나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소녀스타들이 한 명씩 있을 것이다. 그녀들이 수줍고 여린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삶에 무르익어가는 모습을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인생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대중들을 유혹하고 움직이는 소녀스타들의 참된 매력은 바로 ‘세월을 함께 한다’는 것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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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2.01
  • 저작시기2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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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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