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의 기술 읽고 요약정리 및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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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저자 소개 -
- 목 차 -
- 감상문 -
- 요약정리 -

본문내용

먹는 대표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존스는 아부를 파괴적인 가면극으로 보았는데 이는 아부를 ‘노력에 비해 더 좋은 결과를 얻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아부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오는 데에만 관심을 쏟는다”라고 존스는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선호하는 법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아부꾼을 좋게 생각한다. 이러한 태도는 상호이타주의가 아니라 상호친화주의라고 할 수 있다. 존스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상대방이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만으로도 좋아하게 되는 법”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존스는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는데 첫 번째는 상대방 띄워주기이다. 칭찬은 과장될 수도 있고 가식적일 수도 있고 진심일 수도 있다. 존스는 이 경우 굳이 사실과 칭찬이 표 나게 차이 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존스가 권하는 칭찬 요령은 다음과 같다. 보상을 원하는 것 같은 방식으로 칭찬하지 말고. 그럴듯하게 칭찬하고, 상대가 확신하지 못하는 자질을 칭찬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 전략은 의견에 동조하기이다. 인간은 자신과 가치관과 신념이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존스는 윗사람의 의견을 미리 예측하고 그가 말하기 전에 같은 의견을 내놓으라고 충고한다. 예를 들어 사장이 어떤 동료를 좋게 생각하고 있다면 “저 친구에게 알맞은 업무를 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미리 선수를 치는 것이다. 사장은 “어허 이 친구 사람 알아보는 눈이 있군. 정말 현명한 친구야!”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 전략은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이다. 은근한 자기자랑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배경을 공유하거나(“저도 선배님처럼 베트남전에 참전했습니다.”), 조언을 구하거나(“로스쿨에 진학하고 싶은데 이 문제에 대해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대는 방법(“지난번에 톰 크루즈와 식사를 했는데…”)등이 있다. 일정한 선까지는 겸손하고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도 자신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 전략은 친절한 행동이다. 존스는 환심 사려는 자가 흑심을 품고 친절하게 행동한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설명한다. 그는 “환심 사려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친절은 의무, 보답, 교환의 문제를 도드라지게 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칭찬이나 동조 전술과 달리, 당신이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모습을 작업 상대가 보게 되면 아주 효과적이다. 당신이 음흉한 아부꾼이 아니라 친절하고 사려 깊은 인물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0. 능력과 자본이 된 21세기의 아부 - 현대인에게 다가오는 아부의 의미
고대 그리스인들은 언어를 왜곡하고 수사학을 남용하는 행위를 아부라고 보았다.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이라는 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역사의 과정을 변화시킨 사람들에게만 사용되었다. 그런데 《뉴욕타임스》는 부동산 개발업자 트럼프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부동산 개발업자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 사람이라면 루터, 다윈, 프로이트는 어떻게 묘사해야 할까?
오늘날에는 누구나 천부적 재능을 타고났다고 말한다. 천부적 재능이란 대단한 예술적 재능을 의미하는데 할리우드 매니저의 이력서에는 이런 단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내가 어렸을 때는 정말 기억할 만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립박수를 쳤다. 그런데 이제 기립박수를 받지 못한 연사나 배우들은 관객이나 청중이 너무 무심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된다. 완곡어법 또한 아부라고 볼 수 있다. 하원의원 헨리 하이드는 자신이 저질렀던 간통에 대해 ‘청년다운 객기가 어린 실수’였다고 주장한다. 간통 당시 그는 41세였다. 기업들도 해고를 다운사이징이라 부르면서 해고된 종업원을 완곡어법으로 진정시키려고 애쓴다. 면전의 상업용 아부도 늘어나고 있다. 식당에서 포도주를 주문하면 웨이터가 미소를 지으면서 “최고의 선택이십니다!”라고 속삭이고, 백화점 직원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어울리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아부와 관련해 미국의 워싱턴은 르네상스의 유럽 궁중에 더 가깝다. 궁정에서 하위귀족은 군주가 주는 것으로 먹고사는 것처럼 워싱턴의 변호사, 싱크 탱크 지식인, 언론인들은 궁정에 기대어 살아간다. 로비스트들은 감언이설로 공직자를 구워삶고, 저널리스트들은 허름한 복장에 싸구려 구두를 신고 국회의원 보좌관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를 쓴다. 매년 대통령 연두교서 발표장에서 벌어지는 기립박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시대착오적으로 보이고, 대통령의 자동차 행렬은 한 도시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키곤 한다. 교육복지 장관 조세프 캘리파노가 성공한 비결은 대통령 각하라는 말을 문장 속에 삽입하는 그의 능력에 있었고, 클린턴의 선거참모 딕 모리스가 장수한 비결도 자신이 고이 간직한 세계적인 인물이 바로 클린턴이라는 아부를 늘어놓은 데 있었다.
몽테뉴는 불확실한 시대에 아부가 유행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시대는 정치적 격변이 아닌 사회적 변동으로 불확실하다. 과학, 의학, 전자 부문의 변화는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술에 힘입어 현대인은 해방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기술로 인해 현대인은 노예가 되었다. 적극적인 행동주의가 많아지는가 하면 무관심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처럼 전혀 새로운 개념 때문에 우리 현대인들은 친숙한 관계에서도 확실한 것을 찾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대부분의 아부는 상호인정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답례품을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잘한 아부는 조직이나 사회를 하나로 묶는 요소가 된다. 아부는 우리가 원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일상적인 예의라고 할 수 있다.
완벽하게 투명하다고 해서 사회가 더욱 멋지게 변하고 반드시 인간이 살 만한 곳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물론 수많은 아부가 멋진 사회를 만들고 살 만한 사회를 반드시 이루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것은 행복한 중간지대가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그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밝거나 매력적이라는 칭찬을 해주면 실제로 그 사람은 더욱 밝아지고 매력적인 인물로 변화해 가리라. 아부로 인해 사회가 나아지고, 우리가 아주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된다면, 그것 자체로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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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2.04
  • 저작시기2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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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6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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