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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육체적으로 아름다움을 강화하기 위해 외적인 장신구에 관심을 갖는 여성
더욱 젊고 날씬하게 그리고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관심 이 있는 여성
성적 대상인 여성
(Woman as Sexual Object)
광고 안에서 제품과 아무 관련이 없는 여성
광고 안에서 장식일 뿐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는 여성
성적인 여성
(Woman as Sexy)
유혹적인 몸짓을 보이는 여성
부분적으로 혹은 전혀 옷을 입지 않은 여성
기타 앞에 속하지 않는 것들
다음의 표는 광고 속 여성의 역할을 분류해 놓은 것이다.
오늘날 변화된 성역할을 담은 광고들이 종종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다. 비전형적 묘사(Nonstereotypeic)의 방식으로 이러한 광고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In Page of Ms: Sex Role Portrayals of Women in Advertising", Jill Hicks Ferguson. Peggy J. Kreshel & Spencer F. Tinkham, Journal of Advertising, Vol.19, No.1, 1990
어떤 경우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우월한 것으로 보인다. / 사람들을 그들의 성에 의해 평가하지 않는다. /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서로 바뀌어 묘사.
참고로 현대자동차 ‘투싼’이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 광고 중의 한 장면을 첨부해본다.
이 광고는 2005년 투싼의 ‘모험, 위험, 실
험’편의 한 장면이다. 기존의 여성이 가지
는 소극적인 역할이 아닌 적극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선한 광고라는 평
을 얻었던 광고이다. 이러한 광고를 대해
여성에 대한 또 하나의 고정관념이라는 부
정적인 의견도 있으나 다양한 여성을 보여
주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하면,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 결론 및 제언
지금까지 TV미디어 내에 존재하는 여성의 일반적인 묘사와 TV 프로그램에서의 성역할을 고찰함으로써 미디어를 접하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미래사회를 대표할 만한 여성상을 모색하여 균형적인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먼저 남성적 담론의 대표적인 장르로 인식되고 있는 뉴스프로그램에서 여성앵커가 차지하는 역할을 양적, 질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남녀앵커의 역할비교를 알아보았다. TV드라마는 그 형식상 허구라는 점을 감안하여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여성의 성역할을 드라마틱한 요소로 간과할 수도 있지만 여성시청자가 가장 선호하는 TV장르라는 점과 이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점을 감안할 때 드라마 속의 여성의 묘사는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그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드라마 속의 그려진 여성의 모습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간접적으로 교육되어 진다. 마지막으로 광고속의 여성의 이미지의 고찰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에 가장 부합하는 상업광고에 나타나는 여성은 왜곡되고 성적대상으로 그려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의 고찰로 얻을 수 있는 TV미디어에 내재된 여성의 이미지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여성은 남성과 구별되는 보조적이고 부수적이라는 개념이다. 진행자든 연기자든 모델이든 여성이 존재하는 의미는 보조적이며 남성 의존적이고 성적묘사의 대상인 경우가 많고, 프로그램 내에서의 주체적 시각이나 적극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둘째, 여성의 스테레오타입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여성출연자는 연령대가 20대에서 약간 상위하는 수준일 뿐 남성 출연자의 다양한 연령과 개성에 비해 외모 지향적인 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여성출연자에게 남성보다 빠르게 ‘늙음의 이미지’를 갖게 하는 단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이미지를 미적요소에 국한시켜 고정화시킨다.
셋째, 권위주의적인 미디어 내에서 요구되는 여성의 전형적인 형태는 수동적이며, 온건하고, 관계 지향적으로 묘사된다. TV미디어 속의 여성은 본인의 이름이나 직책보다 남성과의 관계에서 규정되어 파생된 호칭과 역할에 익숙하며 TV미디어는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수동적인 여성형을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제시하고 있다.
넷째, TV미디어 내에서 오랫동안 인정받고 존재하는 여성의 모습은 남성들이 지향하는 여성상을 구현하고 있는 여성의 캐릭터이다. 예를 들면 현모양처형의 드라마 속 인물, 성인지적인 외모의 여성모델 등으로 그 전형에서 벗어나는 여성의 캐릭터는 다소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으지만 이내 사라짐을 볼 수 있다.
우리사회에서 여성의 위치는 교육수준이나 경제적 활동, 사회적 지위 등에서 다른 어느 집단보다 급격히 향상되었으며 어성들의 사회활동의 참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성을 차별하는 의식과 관습이 뿌리 깊게 만연되어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중매체속의 여성상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파급효과가 가장 큰 TV미디어의 역할은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디어는 이러한 여성역할의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분명 TV미디어의 프로그램이 변화하는 여성의 역할을 다양하고 공정하게 조명하여 제시한다면 우리 사회에 고착된 여성차별을 개선하는데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서 변화된 TV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비롯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올바른 여성의 성역할을 교육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미디어의 사회 재교육의 의무는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 참고문헌 ※
“대중매체 성차별 개선 모니터링 결과 보고”, 여성가족부, 2007
“TV미디어에 반영된 한국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고찰”, 박정숙, 2001
“광고에 나타난 여성의 성역할 이미지 변화 연구:1990년대와 2000년대의 잡지광고 비교”, 유정숙·김희정, 2004
“뉴스앵커 성차별”, 조선일보, 8월 24일자 문화면, 김훈순, 1999
“TV뉴스 여성앵커의 수용자 이미지 연구”, 김은경, 2001
“TV뉴스 진행자의 공신력에 관한 연구” 경희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박세훈, 1996
“미국 TV뉴스 앵커시스템에 관한 연구”, 문철수, 1999
“주부대상 시청자참여 프로그램의 여성학적 분석”, <대중매체와 성의 정치학>, 유세명·김명혜, 나남출판, 1999
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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