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 초과학적 미신(超科學的 迷信)들은 어디에서 기원(起源)하는가 _ 칼 세이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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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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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APPEND) :
한편, 이 책의 '과학주의(科學主義)'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다. 마치 앨런 소칼에 대한 비판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런 비판은 오직 자신의 근거를 가진 상황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반대자들은 명심(銘心)해야할 것이다. 소칼의 논지(論旨)가 비판받을 수 있는 것은 (전부(全部) 그렇지는 않다는 점에 유의(留意)하자, 소칼의 비판이 정당(正堂)한 부분도 있다) 그가 과학의 한계를 또한 인정하지 않는 비과학적 방법(方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대표적(代表的)으로 과학의 젠더 편향에 대한 비판에 대한 반비판과 같은 부분이 그럴 것이다.) 미국실 실증주의(實證主義)가 가지는 한계이기도 할 것인데, 위에 지적한 것처럼 이 책 역시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핵심(核心)이 여전히 존재(存在)하는 것이다.
한편, 이런 식의 과학주의(科學主義) 비판(批判)은 많은 경우(境遇) 니체 주의적(主意的)인 포스트모더니즘의 경향(傾向)을 가지는데, 이는 니체는 스피노자의 계승자(繼承者)가 아니라는 것을 징후적(徵候的)으로 보여준다는 생각(生角)이 든다. (니체가 스피노자적 노선(路線)을 가진다는 주장(主張)을 하는 논자(論者)들에도 불구(不具)하고 말이다.) 스피노자적인 '적합(適合)한 인식(認識)'을 얻기 위해서는 미학적(美學的)인 방식(方式)의 철학(哲學)이 아니라, 과학(科學)이 필요(必要)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部分)은 좀 더 공부(工夫)해볼 만한 주제(主題)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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