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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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락산을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난다.
기차바위 절벽 내려오다 위험했던 나이든 등산객들
옛날에는 그 정도 절벽은 무리 없이 오르내렸던 실력이어서 안심하고 내려오다가 변을 당할 뻔 했다고 한다. 역시 뛰어넘기 어려운 것이 세월의 벽이었던 셈이다. 나이든 사람들이 젊은 시절 생각에 빠져 범하기 쉬운 위험한 산행의 일단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높지 않은 봉우리 세 개를 넘어서자 그 다음부터는 평탄한 내리막길이었다. 능선길에서 바라본 풍경은 아름다웠지만 황사 때문에 시야가 희부옇게 흐린 것이 흠이었다. 맞은편의 도봉산과 사패산의 풍경도 안갯속의 그것처럼 희미하다.
길가의 진달래 꽃망울이 조금 부풀어 보이는 것이 머지않아 꽃을 활짝 피울 것 같았다. 평평한 안부에서 잠깐 쉬며 과일을 먹었다, 과일을 먹는 동안 두 사람의 여성등산객을 만났다.
그런데 상계동에서 올라왔다는 젊은 여성등산객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 가까웠다며 서둘러 내려가고, 멀리 강서구 방화동에서 왔다는 오십대의 아주머니도 빨리 집에 돌아가 저녁을 지어야 한다며 서둘러 내려간다.
"산에 올라와도 바쁜 일상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 인생살이야."
"유유자적은 우리 같은 백수들이나 누릴 수 있는 여유인 셈이지..."
일행들이 모처럼 백수의 자유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는가 보았다. 그렇게 여유롭게 천천히 걸어 도착한 곳이 처음에 계획했던 동막골이다. 당고개역에서 산행을 시작한 지 다섯 시간이 지나 있었다.
이렇게 나의 수락산 종주등산은 막을 내렸다. 수락산을 종주해 본 사람은 누구나 내가 느꼈던 마음 그대로였으리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종주를 해보리라 다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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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9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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