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한창훈의 향연)이문재 <바쁜것이 게으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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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한창훈의 향연)이문재 <바쁜것이 게으른 것이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깨어 있으려 노력했다. 여기서 노력은 투쟁이라는 말로 바꿔도 무방하다. 이 글은 문명과의 투쟁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당신들 또한 투쟁의 대열에 들어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을 체험으로 던지고 있다.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를 덮으면 우리 앞에는 어느덧 모피어스가 앉아 있다.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위엄 있는 그는 우리들에게 두 개의 약을 제시한다. 파란약과 빨간약. 파란약은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들을 잊게 해주고, 빨간약은 그 내용들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자, 어떤 약을 고를 텐가? 그것은 선택의 문제다. 나는 진짜도 아닌 것을 진짜라 믿고 싶어 하는 천치가 되고 싶지는 않다. 고독한 네오가 멋진 것 아닌가. 나는 이문재가 앞으로도 독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이상한 사람으로 남아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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